오는 4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는 디지털 식별 번호가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 상무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중국 주요 부처는 이날 공동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및 종합 활용 관리 방안(이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방안은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교환 및 수리, 교체, 폐기 등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배터리 수명주기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배터리에 디지털 식별 번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공업정보화부에서 시정 명령을 할 수 있고, 시정을 거부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관리 방안은 자동차용 폐 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663만대와 16449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29%와 28.2% 증가한 것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3~4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 연간 판매량이 16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중국 은행권의 대여 금고가 동이 났다. 16일 중신징웨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중국은행, 중국초상은행, 공업은행, 중국민생은행 등 베이징 주요 은행의 대여 금고만 만실이다. 대여 금고를 받기 위한 대기 시간이 짧게는 1년 길게는 5~6년에 달한다고 중신징웨이는 설명했다. 중국공상은행 한 지점 관계자는 "지점에 2000개의 대여 금고 있는데 모두 임대가 완료됐다"면서 신규 고객은 대기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농업은행 한 지점 관계자도 현재 보유 중인 대여 금고가 모두 소진됐다면서 매일 10명 이상의 고객이 문의를 해오지만, 대여 금고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요 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대여 금고의 통상 크기는 6cm x 11.5cm x 52cm 정도다. 연간 임대료는 500~750위안 정도다. 보증금은 별도다. 대여금고 크기에 따라 연간 임대료가 8000위안에 달하는 것도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다. 가장 비싼 대여금고는 연간 1만8000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여 금고는 중국 6대 국영은행을 비롯 주요 상업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 주요 은행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
"올해 지급준비율(RRR)과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지가 남아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총재가 이 같이 밝혔다. 16일 제일재경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쩌우란 부총재는 지난 15일 "올해 지급준비율과 금리 인하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말하면서 올해 다양한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통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또 다양한 수단을 개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쩌우 부총재의 말 가운데 주목한 단어는 '여지'다. 여지의 폭을 알 수 없다. 이는 필요시 언제든 충분한 유동성을 시중에 풀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현재 중국 금융기관의 평균 지급준비율은 6.3%다. 지급준비율은 시중 은행권이 예금 인출 등을 감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다. 지급준비율이 인하되면 시중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한화 약 106조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중국 내부에선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와 위안화 환율 등을 감안, 인민은행이 LPR보다 RRR를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중국 은행권의 마진율 등도 고려 대상이다. 기준금리격인 LPR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4일 중국을 찾았다.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18년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밴쿠버공항에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되면서 양국 관계는 극도로 악화된 바 있다. 15일 중국 상관신문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전날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중국 매체들은 카니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차례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카니 총리가 중국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 농업과 에너지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니 총리 베이징 도착에 맞춰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캐나다 간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에도 기여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 카니 총리의 방중으로 양국간 소통 강화,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 상호 우려 사항 해결 등 양국 모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베이징 도착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나는 곧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두 번째
지난해부터 시작된 은값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15일 상하이증권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랠리를 시작한 은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은값 상승률이 20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은 상승세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매체들은 은 선물 가격이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온스당 100달러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은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온스당 90~93달러 수준이다. 실제 지난 14일 기준 현물 은 가격은 전장 대비 7%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93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현물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643달러를 기록했다. 15일 현재 현물 금과 은 가격은 모두 하락세로 출발, 금은 온스당 4610달러 선, 은은 온스당 9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재경은 은의 시가총액이 지난 14일 5조 달러를 돌파, 엔비니아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금에 이어 은히 세계에서 2번째로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는 것. 은이 귀금속으로서의 가치와 산업적 실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재경은 15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 대수가 2010만8000대라고 전했다. 중고차 거래 금액은 1조2897억9000만 위안(한화 약 274조원)에 달했다. 전체 중고차 거래 대수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중고차 거래는 160만대로 전체 거래의 7.9%를 차지했다. 차량 유형별로는 승용차 거래량이 총 1573만9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2% 증가했으며, 상용차 거래량은 총 286만 9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승용차 중에서는 MPV 거래량이 총 134만1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하며 전체 차량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MP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PV 중고차 거래량은 눈여볼 대목이다. 지난해 30만 위안 이상 가격대의 중국 MPV 시장 점유율은 52%에 달한다. 불과 3년 전 30%에도 못미쳤던 MPV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중국 MPV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MPV 수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발표를 인용,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453만1000대라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3440만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3년 연속 3000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600만대를 넘어 전체 신차 판매량의 50%를 넘었다.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신에너지차는 1662만6000대이며, 판매된 신에너지차는 1649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와 28.2% 급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17년 연혹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 대수는 7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311만1000대였다. 이후 2023년 491만대가 수출됐고, 2024년에는
중국 메모리 업체인 바이웨이춘추(바이윈스토리지)의 지난해 순이익이 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바이웨이춘추 등 메모리 업체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바이웨이춘추는 지난 13일 저녁 거래소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액이 100억~12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3%~79.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34.2억~5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0%~22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이웨이춘추의 지난해 순이익은 8.5억~10억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427.1%~520.2% 급증한 것이다. 특히 4분기의 순이익은 8.2억~9.7억위안이었다. 바이웨이춘추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4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에 저점을 형성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웨이춘추의 사업은 AI 단말기 분야에서 고속 성장했으며, 첨단 패키징 역량
지난해 중국 연간 수출입 총액이 45조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연간 수출입 총액이 45조 위안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로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해관총서(세관)는 지난해 수출입 총액이 45조4700억 위안(한화 약 9630억원)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수출입 총액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수출은 26조9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수입은 18조48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해관총서는 지난해 수출입 총액을 공개하면서 중국이 세계 최대 상품무역국이라고 강조했다. 해관총서는 지난해 수출입과 관련 시장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국이 190여개국 및 지역과 교역했고 설명했다. 특히 이 가운데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국가와의 수출입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23조6000억 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체 수출입 총액의 51.9%에 해당되는 금액이라고 해관총서는 부연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수출입이 각각 7조5500억 위안, 3조9300억 위안, 2조490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8%와 6.5%,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이 개인용 컴퓨터(PC) 등 소매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인해 PC 등 전자제품 판매가 감소하는 등 중국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모리 칩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에서 PC 등 전자 제품을 찾는 이들이 크게 감소했다. 펑파이는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메모리 칩 가격이 최근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펑파이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펑파이는 판매 업자들의 말을 인용,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 심지어 그래픽 카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컴퓨터 가격이 한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선 32GB DDR5 메모리 스틱 가격이 2000위안까지 올랐다. 이는 예전 가격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모리 등을 판매하는 한 컴퓨터 조립업체 한 관계자는 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찾는 이가 없다면서 대부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미루거나 더 작은 메모리 모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메모리칩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