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감원, 日 오염수 불안감 조성한 신한라이프 검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암보험을 판매하다 금융당국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신한라이프가 금융감독원 검사를 받는다. 14일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3분기 중 신한라이프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정기검사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에 대해 통상 5년에 한번 정기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현안 및 상황에 따라 시기가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후 암 발병률이 상승될 우려가 있다고 하는 등 비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며 전화 등의 방법으로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보도참고 자료를 배포했다. 금융위는 이어 해당 보험사 등에 대해 보험모집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즉시 중단토록 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엄중 촉구했다. 금융위는 또 소비자의 불안감 조성 등을 통한 보험업계의 영업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사항 등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금감원도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부 보험업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