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및 금융 수도 상하이시 올해 5% 성장을 목표로 내세웠다. 3일 상관신문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에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경제 성장 목표를 '약 5%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는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기간중 연평균 4.9%보다 높다. 상하이는 말그대로 중국 금융 수도다. 지난 12차 5개년 계획(2011~2015년) 당시 상하이 연평균 성장률은 7.5%였다.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 기간 중 연평균 성장률은 5.9%다. 중국 경제 규모가 매년 성장하면서 상하이 연평균 성장률도 과거와 같은 고도 성장은 쉽지 않다. 15차 5개년 계획 기간중 목표 5.0%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이자 결의로 풀이된다. 상하이시는 또 오는 2035년 1인당 GDP(국내총생산)을 2020년 대비 2배로 늘리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4.6%를 유지해야만 가능한 숫자다. 상하이시의 목표대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약 5% 성장할 경우 상하이시의 GDP는 7조 위안(한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화력 발전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주목으로 지목돼 왔다.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변국 대기까지 오염시킨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은 10조9000억~11조킬로와트시(k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모두 10조3682억 kwh로 집계된 바 있다. 펑파이는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데이터를 인용,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전력 소비 탄력성 계수 등 전력 소비량 예측 결과, 올해 전력 소비량이 이 같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합친 규모가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 중국 국가발전 용량은 약 43억kW로 예상하면서 이 가운데 비화석 에너지 발전 용량은 27억kW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인 뉴칭화유니그룹(신쯔광)이 AI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뉴칭화유니그룹이 최근 개발한 1세대 칩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업체에 테이프아웃(설계도 송부)됐다. 뉴칭화유니그룹의 1세대 칩은 이미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칭화유니그룹은 지난해 4월 톈진시에 신컴퓨팅아키텍처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AI 반도체 분야에 진출했다. 텐진에는 AI 반도체 연구팀의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연구개발팀은 새로운 컴퓨팅 칩을 개발했고, 이번에 테이프아웃한 칩이 1차 결과물이다. 현재 어느 파운드리 업체에서 생산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뉴칭화유니그룹의 1세대 칩은 다차원 아키텍처와 근(近)메모리 컴퓨팅(Near-Memory Computing) 기술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칭화유니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메모리, 연결 전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세대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세대 칩은 대형 언어모델(LLM) 구동에 특화돼 있다는 후문이다. 뉴칭화유니그룹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일체형, 클라우드–엣지 협업 컴퓨팅 솔루션
지난해 중국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벤츠가 중국 권장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일부로 일부 모델 가격을 10% 인하키로 하고 딜러에 가격 인하 정책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전국자동차딜러협회는 여러 벤츠 딜러에 확인한 결과, 일부 모델에 대해 공식 소비자가격을 10% 인하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가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딜러를 위한 것이라는 것. 벤츠 공식 딜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는 주로 C200, GLC 260, GLB200과 같은 엔트리 모델이 대상이며, 최대 약 12%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딜러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소매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설명이다. 벤츠의 가격 인하 분 만큼 딜러 몫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예컨대 딜러는 제조사가 제시한 권장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받는다. 딜러의 경영 압박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BMW 중국 법인도 이와 같은 이유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벤츠가 권장 소비자가격을 인하한 것은 지난해 판매 부진
중국의 대표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징왕전자가 고밀도 PCB 공장을 완공했다. 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왕전자는 지난달 31일 선전시 바오안구에서 스마트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완공된 스마공장 규모는 부지 면적 1만8000㎡, 연면적 9만2000㎡이며, 공장 건설에는 20억 위안(한화 약 420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에선 고주파 레이더 PCB, 반강성·강연성 결합 기판(Rigid-Flex), 후동(厚铜) PCB, 코일 기판, HDI(High Density Interconnect), 연성회로, 소형 PCS 제품 등 다품종·고기술·고부가가치 PCB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파 레이더 PCB는 고주파(고속) 신호를 다루는 PCB로 특수 소재와 초정밀 설계가 필요하다. 고주파 레이더 PCB는 자율주행, 5G/6G 통신 장비, 항공 레이더 등에 사용된다. 반강성·강연성 결합 기판은 딱딱한 PCB와 구부러지는 PCB를 합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계에 주로 사용된다. 후동 PCB는 구리층이 두꺼운 PCB로 전기차 파워 모듈, 산업용 장비, 전력 컨트롤 시스템에 쓰인다. 코일기판은 PCB위에 코일을 형성한 기판을 뜻하며, HDI는 초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지방정부 부채 잔액이 15%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지방정부 부채 잔액은 약 54조8200억 위안(한화 약 1경 142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7조2900억위안 늘어난 것이다. 중국 재정부는 지방정부 부채 잔액에 대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승인한 연간 한도 57조9900억 위안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 은닉부채를 우량 자산으로 전환 중이라고 부연했다. 은닉부채는 중국 지방 정부가 법정 부채 한도를 초과해 발행한 부실 채권을 뜻한다. 중국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은익부채를 양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실채권을 우량 채권으로 전환하겠다는 것. 지난 2024년 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의 은닉부채 규모는 10조5000억 위안으로 추정됐다.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2024년 말 지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6조 위안 늘리는 등 중국 경제의 뇌관 제거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 부채 잔액이 증가한 것은 은닉 부실채권을 양성화하는 과정에서 늘어난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어 지방정
지난해 말 반등했던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다시 하락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31일 공개한 1월 제조업 PMI는 49.3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부터 경기 위축 국면에 머물다가 12월에 50.1%로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제조업 PMI는 경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기준선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기업 규모별는 대기업 PMI가 전월대비 0.5포인트 떨어진 50.3로 집계됐다. 중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48.7과 47.4로 전월 대비 1.1포인트와 1.2포인트 하락했다. 1월 비제조업 PMI 역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49.4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PMI의 경우 금융을 제외한 부동산 등이 크게 떨어졌다. 중국 종합 PMI는 전월 대비 0.9포인트 떨어진 49.8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제조 및 비제조 산업이 전반적으로 둔화됐음을 의미한다. 1월 제조업 PMI 가운데 신규 주문 지수가 전월대비 1.6포인트 떨어져 생산지수 하락 폭 보다 컸다. 신규 주문 지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제조업 PMI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또 1월 신규
인공지능(AI)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중국 매체 차이롄서가 AI 열풍으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모든 전자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롄서는 30일 '메모리 부족 갈수록 심화, 휴대전화-PC 선구매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도체 칩 가격 상승으로 전자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AI 붐에 따른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의 피해자(전제제품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 PC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단기간의 문제가 아닌 만큼 가격 상승 충격이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차이롄서는 분석했다. 차이롄서는 AI 붐의 가장 답답한 것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일반인들의 내야 하는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것이며 노트북과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전자 기기가 들어가는 전자제품 가격이 상승, 그 부담을 일반 소비자들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이하 폴더블폰) 출하량이 2500만대 전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췬즈컨설팅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400~25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출하량 1700만대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1200~1300만대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1000만대보다 20~30% 늘어난 예상치다. 지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폴더블폰 출하량은 3년 연속 170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 예상치가 높아진 배경을 애플을 꼽았다. 애플이 올해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알려지고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의 가장 큰 문제점인 접힘 문제를 개선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 올해 폴더블폰의 폼팩터(제품 구조 형태)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소형 폴더블폰 출하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통상 소형 폴더블폰은 세로로 접힌다. 따라서 화면 제작 비용이 높다. 폴더블폰의 가장 큰 장점인 대형 화면과 거리가 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도 삼성전자와 레노버가 한국 및 북미시장에서 소형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AI 칩 '전우(Zhenwu)'가 선보였다. 핑터우거는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우 810E' AI 칩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자체 개발 PPU(병렬처리장치) 칩이 공식 데뷔한 것이다. 이 AI 칩 개발에는 알라비바 클라우드와 퉁이랩, 핑터우거가 참여했다. 모두 알리바바 계열이다. 핑터우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전우 PPU는 자체 개발한 병렬 컴퓨팅 아키텍처와 칩 간 상호 연결 기술을 채택했다. 자체 개발한 풀 스택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자체 개발했다. 96GB의 HBM2e 메모리와 700GB/s의 칩 간 상호 연결 대역폭을 갖춘 이 PPU는 AI 학습, AI 추론, 자율 주행 등에 적용될 수 있다. 중국 반도체 업계는 이번에 공개된 칩은 엔비디아 A800를 능가할 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H20과 동등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핑터우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우 810E AI 칩은 H20과 비슷하다. 알리바바는 앞서 전우 PPU를 대규모로 활용해 대형 모델의 학습 및 추론을 진행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09년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핑터우거를 설립,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