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맑음동두천 7.1℃
  • 맑음강릉 12.6℃
  • 연무서울 7.9℃
  • 연무대전 7.1℃
  • 맑음대구 13.5℃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6.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4.7℃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2.7℃
  • 맑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4.9℃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산업

中 자동차용 배터리 4월부터 디지털 식별 번호 의무화

중국 오는 2030년 연간 100만t 차량용 폐배터리 쏟아질 듯

 

오는 4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는 디지털 식별 번호가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 상무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중국 주요 부처는 이날 공동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및 종합 활용 관리 방안(이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방안은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교환 및 수리, 교체, 폐기 등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배터리 수명주기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배터리에 디지털 식별 번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공업정보화부에서 시정 명령을 할 수 있고, 시정을 거부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관리 방안은 자동차용 폐 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663만대와 16449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29%와 28.2% 증가한 것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3~4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 연간 판매량이 16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내부에선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000만대를 육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렇다 보니 폐배터리 관리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차량용 폐배터리를 관리하지 못할 경우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중국 내부에선 오는 2030년 수명을 다한 자동차용 폐배터리가 100만t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만간 대규모 배터리 폐기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다.


앞서 지난해 2월 국무원은 '신에너지 자동차용 전력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개선을 위한 행동 계획'을 발표하며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를 위한 법규 제정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신에너지차 전력 배터리 재활용 및 폐기 방침은 향후 여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과 같이 신에너지차가 판매되는 국가 또는 지역이 없다.

 

일각엔선 중국이 차량용 폐배터리로 인한 환경문제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련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