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들이 삼성전자의 '제6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참석을 소개하는 등 삼성전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2018년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처음 시작된 CIIE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챙길 정도 중국 정부가 정성을 쏟고 있는 국제 박람회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IIE에 600M2 규모의 공간에 7개의 부스를 마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모바일, 가전, 지속 가능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고 6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박람회의 삼성전자 핵심 주제는 '다양성'과 '상호연결'이라며 삼성이 핵심 첨단 기술과 제품을 전시,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삼성전자의 녹색경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삼성전자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그간 자원 재활용 소재 사용을 늘려 오는 등 환경 보호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에서 플라스틱 부품 비중을 50%를 재활용으로 바꾸고, 오는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을 재활용 소재로 적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
삼성전자가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0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에 불참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SCMP는 한국 삼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MWC상하이에 불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SCMP는 한국의 거대 기술 기업인 삼성이 MWC상하이에 불참한 것은 적어도 201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삼성은 부스를 마련했었다고 강조했다. SCMP는 실제 MWC 상하이 공식 홈페이지 참가 기업 리스트에 삼성이 없었다고 확인했다. SCMP는 이어 삼성은 지난 2월 열린 스페인 MWC에 참석, 8개의 부스를 운영한 주요 참가 기업이었다면서 삼성의 이번 MWC 상하이 불참에 의문을 던졌다. SCMP는 그러면서 삼성의 이번 행사 불참은 중국과 한국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최근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대만 관련 발언 이후 한·중 관계가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6년 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국 배치 이후 양국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공교롭게도 세계 반도체 칩
삼성전자가 최첨단 2나노(㎚·10억분의 1m) 공정의 구체적 로드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또 쉘퍼스트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고객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를 정조준했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경계를 넘어서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Samsung Foundry Forum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며 파운드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많은 고객사들이 자체 제품과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전용 반도체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가장 최적화된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계속 혁신, AI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GAA는 게이트의 면적이 넓어지며 공정 미세화에 따른 트랜지스터 성능 저하를 극복하고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핵심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2나노 양산 계획과 성능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우선 2025년 모바일 향 중심으로 2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