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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PC 등 가전제품 가격 상승

스마트폰 출하량에도 영향 미칠 듯
전세계 PC 및 스마트폰 등 IT 제품 가격 상승 불가피할 듯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이 개인용 컴퓨터(PC) 등 소매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인해 PC 등 전자제품 판매가 감소하는 등 중국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모리 칩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에서 PC 등 전자 제품을 찾는 이들이 크게 감소했다.


펑파이는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메모리 칩 가격이 최근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펑파이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펑파이는 판매 업자들의 말을 인용,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 심지어 그래픽 카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컴퓨터 가격이 한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선 32GB DDR5 메모리 스틱 가격이 2000위안까지 올랐다. 이는 예전 가격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모리 등을 판매하는 한 컴퓨터 조립업체 한 관계자는 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찾는 이가 없다면서 대부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미루거나 더 작은 메모리 모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메모리칩 가격 상승을 예측, 대량으로 비축하고 있는 일종의 사재기도 소비자 가격을 부채질 하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해 7~8월만 해도 메모리 가격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메모리 유통업체들의 재고 떠넘기 재촉도 적지 않았다.


완제품 컴퓨터 가격도 오름세다.


레노버는 연초 자사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노트북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5000위안 이상의 중고가 모델 가격이 전년 대비 500~1500위안 올랐다.


델의 경우 이미 10% 올랐다. 화웨이 노특북 역시 지난해보다 200위안 정도 판매가격이 인상됐다.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가격도 오름세다.


샤오미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제품 가격을 500위안 인상했고, 오포와 레노버 등 여러 업체들도 가격을 올리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기존 D램 계약 가격이 이전보다 50~6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랜드 플래시 가격 역시 3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모리 칩 등 반도체 가격 상승은 오는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 가전 시장의 수요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 메모리 칩 등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서 올해 PC와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