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와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가 일본행 항공권 무료 환불 정책을 연장했다. 지난해 11월 첫 정책 발표 이후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예정 항공편 40% 이상이 취소된 바 있다. 이번 정책 연장으로 일본 관광산업에 적지 않은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1월 26일 이전 구매 또는 교환항공권(마일리지 항공권 포함) 가운데 3월 29일부터 10월 24일 사이 출발하는 항공권의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공지했다. 이 기간 운항하는 일본 도시는 도쿄와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히로시마, 삿포로 등이다. 동방항공은 항공편 출발일 3일 이내 일본행 항공편을 변경할 경우 1회에 한해 무료 변경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남방항공은 일본행 항공편에 대해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중국 항공사들은 지난해 11월 15일 일본행 항공편 티켓에 대해 무료로 환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이후 나온 조치다. 당시 중국 외교부와 주일 중국 대사관은 중국민들에게
중국 자동차 산업의 지역 지형이 바뀌고 있다.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지 명단 최상단에 안후이성이 오른 것이다. 반면 2016년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광둥성이 2위로 밀려났다. 제일재경은 중국국가통계국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 지역은 안후이성이라고 27일 전했다. 지난해 안후이성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68만 6500대다. 광둥성은 304만2000대로 안후이성에 1위를 자리를 내줬다. 그 다음으로는 충칭(278만7700대), 산둥(261만2200대), 장쑤(251만9900대), 저장(225만6500대), 상하이(177만2000대), 산시(172만5000대), 후난(162만6200대), 후베이(151만4300대) 순이다. 안후이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22년 174만6900대(7위), 2023년 208만8000대(4위), 2024년 262만3000대(2위)였다. 중국 31개성(省)시자치구 가운데 지난해 100만대 이상 생산한 지역은 모두 16곳으로 집계됐다. 31개성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를 생산하는 말그대로 차(車)대륙이 됐다. 안후이성이 광둥성을 제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통계 산정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은
브라질이 중국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실시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6월부터 브라질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를 실시한 바 있다. 아시아와 남미라는 지리적 거리를 감안하면 항공업계의 호재다. 27일 신화통신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중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행일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중국이 6월 1일부터 면제한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시기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은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대표적인 남미 국가다. 대신 중국과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개선, 양국 교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질의 중국인 비자 면제 정책이 발표되면서 항공 검색량이 급증, 중국인들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중국과 브라질의 하늘길을 연결하는 노선은 베이징-마드리드(스페인)-상파울루 단 하나뿐이다. 지난 2020년 4월 팬데믹 당시 중단됐다가 2024년4월 재개됐다. 에어차이나가 운항하고 있는 이 노선은 비행거리만 1만7500km에 달한다. 직항 운항이 불가능한 거리다. 마드리드를 거쳐 상파울루까지 소요 시간만 약 25시간이다. 현재 이
중국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둥성이 올해 목표치를 4.5~5.0%로 설정했다. 지난해 광둥성 성장률 목표치는 5.0% 내외였다. 광둥성은 중국 31개 성(省)시자치구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성이다. 따라서 광둥성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올해 중국 당국의 성장률 목표치를 가늠할 수 있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광둥성 인민대표대회는 이날 5차 업무회의를 열고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14조5800억 위안(한화 약 3017조원)이라고 보고 했다. 이는 전년 대비 3.9% 성장한 것이다. 광중성 성장률은 이미 예견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광둥성 성장률은 4.1%였다. 목표치 5%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4분기에 6.5% 이상이 나와야 한다는 계산때문이다. 지난해 목표치에는 미달했지만 규모 면에서 광둥성은 37년 연속 중국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광둥성 GDP는 2021년 12조위안, 2023년 13조 위안, 2024년 14조 위안 등 매년 1조 위안씩 늘었다. 광둥성 GDP는 중국 전체 GDP의 10.5%를 차지한다. GDP가 14조 위안을 넘는 성은 광둥성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광둥성은 이날 올해 성
중국 대형 IT 기업인 레노버(联想)가 베이징대학과 공동으로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했다. 레노버와 베이징대학이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을 설립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6일 전했다. 그간 레노버와 베이징대학은 공동으로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반도체기술실험실 설립을 계기로 양 측의 협력은 프로젝트 협력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디지털중국, 인공지능(AI) 융합 등 중국 국가 정책과제를 뒷받침하는 산학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광자반도체 소자 설계, 이종 집적 공정, 광전자 통신 시스템 분야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 측은 레노버가 축적해 온 정보 인프라 영역의 기술 축적과 산업 응용을 결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광자 반도체 공정 개발 ▲저전력 광자반도체 엔진 시제품 검증 ▲지능형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광 인터 커넥트 응용 연구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진광자반도체기술실험실은 우선 5년을 1차 협력 주기로 설정하고, 광자 반도체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제 금값이 결국 5000달러를 돌파했다. 온스당 5000달러는 사상 최고치라는 점과 함께 그간 심리적 저항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은 가격 또한 온스당 104.76달러까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6일 차이롄서와 21세기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5036.57달러를 기록중이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5043.9달러까지 올랐다가 소폭 하락했다. 금 선물 가격도 전장 대비 1% 이상 상승한 온스당 5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멕스 금 선물의 경우 온스당 501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 가격은 지난해 연초 대비 64% 이상 급등하면 1979년 이후 45년 만에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들어서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급기야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연말 제시한 금 가격 목표치를 온스당 4900달러에서 5400달러로 상향 조정하기까지 했고 올 연말 온스당 6400달러를 예측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랠리를 시작한 금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깨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 가격 상승과 관련 중국 매체들은 불안한 세계 정세를 꼽고 있다. 관세 등 무역 전쟁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에어를 최대 2000위안 할인 판매한다. 아이폰 에어 출시 불과 3개월 만에 할인 행사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초슬림 스마트폰 에어를 공식 스토어에서 5499위안(한화 약 116만원)에 판매한다. 아이폰 에어 256GB 모델의 중국 내 정가가 7999위안이다. 이 모델에 적용된 할인액은 2000위안(42만원)이다. 지금까지 애플이 중국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했지만 2000위안을 할인하는 행사는 없었다. 이 가격이 적용되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게 된다. 중국 정부는 6000위안 미만 스마트폰에 대해 최대 500위안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에어 신규 구매자가 지불해야 할 금액은 5499위안이다. 이번 아이폰의 중국 할인 행사는 신년 프로모션이다. 2000위안 할인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아이폰 역대 최대 할인 폭이라며 신형 아이폰 최저 가격 인하 기록을 경신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첫 공개된 아이폰 에어는 초슬림 초경량 모델이다. 무게는 165g, 두께 5.6mm로 역대 애플 역사상 가장 얇은 폰으로 기록됐다. 아이폰 에어의 중국 공식 출시일은 2025년 10월
지난해 중국 가전제품과 통신기기 제품의 소매판매액이 2조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금액이다.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지급한 보조금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제품 소매 판매액은 모두 1조1695억 위안(한화 247조원)이다. 또 같은 기간 통신기기 소매 판매액은 1조76억 위안(212조원)에 달했다. 가전제품과 통신기기 제품 판매액만 우리돈 450조원이 넘는다. 지난해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5.0%다. 지난해 초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달성했다. 목표치 당성에는 중국 당국의 재정 및 통화정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했다. 대표적인 정책으로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중국은 지난해 4차례 초장기 특수 국채를 발행했다. 발행된 국채로 보조금을 줬다.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 구매시 보조금을 지급, 소비를 이끌었다. 실제 지난해 12종의 가전제품이 1억2900만대 이상 교체됐고,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제품은 9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중국 내부에선 보조금을 통해 가전 및 디지털 제품
중국이 상업용 유인 우주선 사업을 시작한다. 미국에 이어 우주 과학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이다. 23일 커촹반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첫 상업용 유인 우주 비행 프로젝트 승인을 받은 베이징춘웨저자이런항티엔커지 유한공사(이하 인터스텔라)는 지난 22일 쓰촹성 청두에서 상업용 유인 우주선 시험 캡슐인 '준궤도 우주선 크로서 1호(CYZ1)'를 공개했다. 공개 현장에서 인터스텔라 측은 이미 우주선 예약이 완료됐으며 모두 20명 이상의 우주 관광객이 탑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YZ1 탑승 가격은 300만 위안(한화 약 6억3000만원)이다. 첫 유인 비행은 오는 2028년이라고 인터스텔라 측은 덧붙였다. CYZ1 유인 우주선은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중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이다. 인터스텔라 측은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선저우 우주선과 차세대 유인 우주선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CYZ1이 개발됐다고 부연했다. CYZ1는 지구 상공 100km에서 5~10분 머물며 우주인들은 무중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CYZ2'는 오는 2032년부터는 지구 상공 400km에서 장시간 궤도에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열풍이 대형 트럭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대형 트럭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3년 만이다. 22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이 발표한 연간 대형 트럭 생산 및 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트럭 판매량은 모두 114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것이다. 중국 대형 트럭 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9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대형 트럭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신에너지 대형 트럭의 판매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대형 트럭 판매량은 23만11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82% 급증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 대형 트럭의 점유율은 28%가 넘는다. 중국 대형 트럭 업체 가운데 기존 연료 차량의 생산 및 판매를 완전히 중단한 업체도 등장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대형 상용차 제조업체인 한마테크놀로지는 올해부터 연료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 수출 물량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 상용차는 수소 등 신에너지 상용차만 생산해 판매하기로 했다. 이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1만4005대. 이 가운데 1만1449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