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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은행 금 보유량 10개월 연속 늘려
美 연준 금리 인하 확실 시 되면서 금값 다시 고공행진 연말 4000달러 육박 전망 지배적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8일 인민은행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6만 온스 늘어난 7402만 온스다. 인민은행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금을 매입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한 후 잠시 상승세를 멈췄지만 최근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 시 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안전자산 수요가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 지난 5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3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6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금값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금값이 상한선을 돌파했다는 점과 미국 고용 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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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은삼성 상반기 대규모 적자...中 생보시장 매튜현상 뚜렷
상반기 7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52개사 흑자 중은삼성 적자 21개사 중 2번째로 적자 폭 커
삼성생명이 투자한 중국 중은삼성생명보험이 올 상반기 5억4300만 위안(한화 약 10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기준 적자를 기록한 중국 생명보험사 21개사 가운데 2번째로 큰 금액이다. 8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중국 73개 생명보험사 가운데 52개 생보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1개사가 적자를 냈다. 증권일보는 중국생명보험협회의 자료를 인용, 올 상반기 52개 생보사의 흑자 규모는 1900억7700만 위안(37조612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21개 생보사의 적자 규모는 42억7200만 위안(8330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73개 생보사 전체 흑자 규모는 1858억500만 위안이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올 상반기 핑안생명은 506억200만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그 다음은 중국생명 403억3000만 위안, 타이핑양생명 206억5800만 위안, 타이캉생명 159억9800만 위안, 신화생명 143억3400만 위안 순이었다. 증권일보는 52개 생보사 가운데 순이익이 100억 위안을 넘는 보험사는 5곳이며, 11개 생보사가 순이익 10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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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삼성재산보험 3대 주주 손바뀜 왜?
위싱 11.5% 지분 쥔란호텔관리유한공사에 매각 中매체들, 삼성화재 텐센트 등 중국 투자 받은 이후 성장세
삼성화재가 투자한 중국 삼성재산보험의 3대 주주가 지분을 팔고 철수한다. 6일 북경상보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위싱기술발전유한공사(이하 위싱)는 보유하고 있던 삼성재산보험 지분 11.5%를 쥔란호텔관리유한공사에 매각했다. 위싱의 삼성재산보험 지분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다만 위싱은 초기 삼성재산보험 자본금 출자액은 1억70만2703위안(한화 약 196억원)이었다. 쥔란호텔관리유한공사의 최대주주는 중국 메이더쿵구유한공사다. 메이더쿵구는 스마트 가전 제조와 의료 및 건강 관리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건강 등 헬스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위싱 지분 매각은 삼성화재 지분에는 변동이 없다. 현재 삼성화재는 중국 삼성재산보험 지분 37%를 뵤유한 1대 주주다. 2대주주는 32%를 보유한 텐센트 산하 텐센트도메인컴퓨터 유한공사다. 텐센트는 지난 2022년 2억8000만 위안(546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재산보험의 지분을 확보했다. 만바터 투자개발유한공사와 위신기술이 각각 11.5%의 지분을, 안후이궈하이투자발전유한공사와 보위 3기 지분투자합작이 각각 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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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신제품 아이폰17 가격 오르나
아이폰17 에어 등 가격 오를 가능성에 무게
오는 9일(현지시간) 신제품 애플 '아이폰17'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제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5일 중국 매체가 전했다. 차이롄서는 관련업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애플이 신제품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 있다고 5일 전했다. 애플은 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 내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현재 아이폰17 시리즈는 일반과 에어, 프로, 프로맥스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아이폰16 출시가격은 일반 829달러, 플러스 8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199달러였다. 지난해 시리즈와 비교하면 플러스가 에어로 대체되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의 두께는 약 5.5㎜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S25 엣지 두께는 5.8㎜다. S25 엣지 가격은 1099달러다. 이 때문에 아이폰17 에어의 가격이 기존 플러스 가격보다 비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어 가격이 상승하면 프로와 프로맥스 가격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전망이다. 차이롄서는 애플이 신제품 가격 상승 요인을 관세가 아닌 신기술에 중점을 두고 홍보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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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벌(?)...유럽에서 점유율 늘리는 中 폴더블폰
아너 등 중국 폴더블폰 생산 업체 유럽 시장점유율 증가에 고무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유럽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의 유럽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50%로 전년 73%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제일재경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데이터를 인용, 삼성 폴더블폰의 유럽 시장점유율이 한때 98%에 달했지만 최근 중국 업체들이 유럽에 신형 폴더블폰을 대거 출시하면서 삼성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가장 큰 성장을 한 업체는 중국 업체 아너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아너의 점유율은 2023년 10% 미만에서 2023년 34%로 늘었다. 그러면서 중국 폴더블폰 업체들의 유럽 약진이 예상했다. 유럽 스마트폰 시장이 과거 통신사 중심에서 오픈 마켓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업체들에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다. 중국 폴더블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중국 업계의 분위기는 '삼성의 라이벌'이 됐다는데 다소 고무된 상태다. 올해 유럽 스마트폰 단말기 규모는 1억3000만~1억40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독일 등 초고가 유럽 시장에서는 폴더블폰이 비교적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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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중국 車산업 독주...상반기 매출 23% 증가
해외 판매 전년대비 130% 급증 연초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듯
중국 신에너지자동차(친환경차) 공룡 비야디(BYD)가 올 상반기 매출 3712억8000만 위안(한화 약 7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반기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것이다. 1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상반기 매출 3712억8000만 위안, 순이익 155억1000만 위안(한화 3조원)의 반기 실적을 공개했다. 비야디 올 상반기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와 13.7%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부문 매출이3035억6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2.4% 늘었다. 반면 휴대폰 부품 등 기타 부문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687억4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비야디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비야디가 판매한 차량은 모두 214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만3000대)보다 33%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 비야디 수출 증가에 의미를 두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비야디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130% 급증한 47만대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출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비야디의 해외 판매 목표는 약 80만대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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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 중고차 잔존가치 급락
3년 된 순수 전기차 잔존가치 50%도 안돼 과잉생산, 가격 전쟁 등 중국 자동차 산업 민낯 드러나기 시작
중국 신에너지차(친환경차) 경쟁이 격화되면서 중고차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중고차 잔존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수많은 브랜드가 연일 출시되고, 가격 할인 경쟁까지 겹치면서 중고차의 감가상각률이 뚝뚝 떨어지면서 기존 신에너지차 소유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중고차 잔존가치 하락은 중고차는 물론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중국 자동차산업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커졌다. 26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출고된 지 1년된 중국 신에너지차의 잔존가치는 70% 내외에 불과하다. 또 3년된 순수 전기차의 잔존가치는 50% 내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일재경은 중국자동차유통협회의 자료를 인용, 상위 1~2위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1년 잔존가치는 70%에 못미친다고 전했다. 이는 100위안을 주고 산 신차의 가치가 1년 뒤 70위안도 안 된다는 의미다. 신차 가운데서도 한정판의 할인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비야디(BYD) 한 첸산추이 버전의 경우 출시 당시 가격은 34만 위안에 달했지만 2년이 지난 현재 중고차 가격은 15만 위안 내외다. 불과 2년 만에 18만 위안이나 낮아졌다. 주행 거리 200Km 미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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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급감에 中 모터쇼 불참하는 초고가 브랜드
29일부터 열리는 청두모터쇼에 포르쉐, 벤틀리 등 초고가 브랜드 불참 렉서스, 제네시스, 재규어 랜드로버 고가 브랜드도 참석 안 해
올해 청두 국제 모터쇼에 포르쉐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불참한다. 25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중국 쓰촨성(省) 청두에서 열리는 '2025 청두 국제모터쇼'에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8개 명품 브랜드가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별도 전용 전시홀을 마련, 중국 소비자들에게 초고가 명품 차량을 선보였지만 올해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또 일본 렉서스와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재규어 랜드로버 등 고가 브랜드도 청두 모터쇼에 불참한다. 제일재경은 마세라티와 인피니티 등 일부 고가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 모터쇼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청두 국제모터쇼는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다. 올해 120개 브랜드 1600대 이상의 차량이 전시된다. 올해 포르쉐 등 해외 초고가 명품 브랜드들이 빠진 자리에는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와 신생 샤오미 등 토종 브랜드가 빈자리를 채운다. 초고가 명품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의 청두 모터쇼 불참 배경에 대해 가솔린 등 기존 파워트레인 고급차의 쇠퇴를 의미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은 한때 초고가 완성차 브랜드에 큰 수익을 안겨주는 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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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의 배신...신형 ES8 출시하면서 가격 크게 낮춰
리빈 CEO "니오의 생존이 가장 중요"...구형 모델 소유주 반발 클 듯 7월 누적 판매 13만5200대...올해 목표 44만대에 크게 못미쳐
가격 할인 전쟁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천명해 온 니오(NIO)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낮췄다. 니오는 22일 신형 ES8 출시하면서 기존 ES8보다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신형 ES8은 3세대 모델이다. 지난 2017년 1세대 모델이 선보였고, 2세대 모델은 2023년 출시됐다. 신형 ES8은 6인승 럭셔리 에디션과 6인승 시그니처 에디션, 7인승 럭셔리 에디션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신형 ES8의 사전 가격은 41만6800~45만6800위안이다. 배터리 리스 옵션 가격은 30만8800~34만8800위안이다. 신형 ES8의 전장은 5280mm이며, 휠베이스 3130mm다. 중형 SUV급에서 대형 SUV급으로 덩치를 키웠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지능형 주행 칩 'Shenji NX9031'과 'Qualcomm Snapdragon 8295' 칩으로 구성된 중앙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했다. 신형 ES8은 900V 풀레인지 고전압 아키텍처, 102kWh 배터리, 총 출력 520kW, 최대 토크 700Nm의 전후방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 제로백은 3.97초다. 완충시 최대 운행 거리는 635Km다. 성능과 기능 등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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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폭발적 판매 증가의 어두운 그늘
올 상반기 中 딜러 절반 이상이 손실 할인 등 가격 전쟁으로 딜러 어려움 가중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판매에 급증하고 있지만 딜러 등 유통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등 가격전쟁의 유탄을 맞고 있다는 게 중국 내부의 공통된 목소리다. 20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판매 목표를 달성한 중국 딜러는 30.3%에 불과했다. 특히 목표 달성률이 70% 미만인 딜러는 29%에 달했다.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판매가 늘었지만 딜러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그만큼 중국 자동차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올 상반기 자동차 딜러 중 손실을 본 비율은 52.6%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이익을 낸 비율은 29.9%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은 신차 판매 감소는 딜러들이 직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라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가격 대비 판매량 전략이 판매 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지적했다. 브랜드 대부분 가격 격차 심화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가격 할인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미로, 가격 할인으로 인해 딜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 딜러의 매출총이익 구조에서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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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리 동결...3개월 연속 유지
9월 美 연준 금리 인하 시 LPR 인하 가능성 열려 있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금리를 종전과 같은 3.0%로 결정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 역시 3.5%로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0.1%포인트 낮춘 이후 3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LPR 동결은 외부 우려와 달리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통화당국이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실제 인민은행은 지난 6월 23일 금융정책위원회 2분기 회의를 열고 경기 대응 차원에서 완만한 통화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한 바 있다. 또 LPR 인하로 예금 금리 등 시장 금리가 효과적인 역할을 했고, 사회금융비용 역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분기 경제상황을 분석했다.<본지 6월30일자 '中, 당분간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사용 안할 듯' 참조> 금융정책위원회 2분기 회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선 당분간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유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