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의 유럽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2일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치처즈자에 따르면 BYD와 헝가리 세게드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BYD 전기차 공장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피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과 왕촨푸 BYD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치처즈자는 전했다. 이 전기차 공장은 중국 기업의 최초 유럽연합(EU) 완성차 공장이며, 여기서 생산된 전기차는 유럽 전역에 판매될 것이라고 치처즈자는 설명했다. BYD는 앞서 지난해 12월 헝가리 현지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 헝가리 현지에서 생산된 전기차를 유럽 지역에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BYD 헝가리 공장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돌파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또 EU의 반(反) 보조금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지 계약식에 참석한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BYD 공장은 헝가리 최초의 전기차 공장이며, 헝가리 역사상 가장 중요한 투자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헝가리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는 BYD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특히 전날 2% 넘게 급락했던 나스닥 지수가 1% 넘게 상승,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7% 상승한 3만8519.8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25% 오른 4906.19로,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0% 뛴 1만5361.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선을 긋는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3월 금리 인하는 다소 성급했다는 시장 분위기도 증시에 긍정적을 작용했다. 시장의 기대감은 3월에서 5월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7.5%까지 떨어졌다. 대신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4.9%에 달했다. 빅7 종목은 전날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아마존은 전날 대비 2.63% 올랐고, 엔비디아(2.44%), 마이크로소프트(1.56%), 애플(1.33%), 메타(1.19%), 테슬라(0.84%), 알파벳(0.76%)이 상승했다. 아마존과 애플, 메타는 매출 등 기대 이상의 실
중국의 대표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베이팡화촹(北方華創, NAURA)이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 장비 세계 10위권에 진입했다. 중국 IT매체 지웨이왕(集微網)이 자체 추산한 결과,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는 네덜란드의 ASML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276억 유로였다. ASML은 미국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를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AMAT는 매출액 265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미국 램리서치가 143억 달러로 3위였다. 도쿄일렉트로닉이 1억7300만 엔으로 4위였으며, 미국 KLA가 96억 달러로 5위였다. 상위 5개 업체중 1위와 2위업체는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3위부터 5위까지의 업체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일본의 스크린(SCREEN)홀딩스가 매출액 5000억 엔으로 6위였고, 일본 어드밴테스트(Advantest)가 4700억 엔으로 7위였다. 중국의 베이팡화촹이 8위에 올랐으며, 네덜란드의 ASMI가 9위, 미국 테라다인이 10위에 올랐다. 테라다인의 매출액은 26억7000만 달러였다. 중국 업체로는 베이팡화촹이 처음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10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중국 내부에선 매우 고
화웨이가 독일 BMW 7시리즈를 겨냥한 세단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소식통을 인용, 화웨이와 장화이자동차가 공동 개발중인 첫 차는 BMW의 대형 세단 7시리즈급 스마트자동차라고 1일 전했다. 중국 내에서 화웨이와 장화이차가 100만 위안(한화 1억9000만원)대 MPV 신에너지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첫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안후이성(省) 페이시현 신에너지차 스마트 산업단지에 조성된 화웨이와 장화이차 생산 공장 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제일재경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 첫 신에너지 스마트차가 정식 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화이차는 지난해 12월 초 화웨이의 독자 운영체제(OS)인 훙멍4에 대한 얼라이언스가 공식 체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차량 제조는 장화이차에서, 차량에 투입되는 첨단 시스템은 화웨이가 담당한다는 의미였다. 화웨이는 베이징자동차와 치루이(체리)자동차, 장화차, 싸이리쓰 등 4개 업체와 훙멍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다. 위청둥 화웨이 컨슈머비즈니스그룹 최고경영자(CEO) 겸 스마트카 솔루션 BU CEO는 " 4곳의 자동차 업체와 훙멍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조기 금리 인하에 선을 그으면서 증시가 주저앉았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82% 밀린 3만8150.3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날보다 1.61% 하락한 4845.65로, 나스닥 지수는 2.23% 떨어진 1만5164.0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좌우됐다. 파월 의장은 "더 큰 확신이 생길 때까지 금리를 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사실상 3월 금리 인하가 없음을 확인했다.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 이후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3월 금리 인하할 가능성은 37.5%까지 떨어졌다. 시장의 기대는 3월이 아닌 5월로 넘어갔다. 이날 금리 선물 시장에서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4.2%까지 치솟았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다. 알파벳의 경우 전장보다 7.5%나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2.69%)와 메타플랫폼스(2.48%), 아마존(2.39%), 테슬라(2.24%), 애플(1.94%) 하락 등 빅7 종목 모두 큰
글로벌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공장에서 철수했다. 테라다인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회의에서 제조공장을 중국에서 철수했음을 확인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31일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우리는 중국에서 생산활동을 하며, 때문에 (미국 정부로부터) 긴급허가를 받아야만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며 "우리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제조 분야를 중국에서 철수시켰으며, 그 비용은 결코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라다인은 2022년 기업보고서를 통해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가 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테라다인은 "(미국의) 수출 제한 조치로 인해 테라다인의 중국내 영업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제조와 개발 업무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라다인은 지난해 3분기 중국시장 매출 비중은 전년대비 4%포인트 떨어진 12%를 기록했다. 테라다인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해당 공장을 지난해 중국에서 철수했다. 쑤저우 공장은 2003년에 완공돼 21년간 운영돼 왔다. 테라다인은 쑤저우 공장의 가치를 10억 달러라고 소개했다.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기준점 '50'보다 낮아 여전히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월 중국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49.2로 집계됐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2월 52.6를 정점으로 5월(48.8)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후 반등하며 지난해 9월(50.2) 기준점 50을 돌파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1월 제조업 PMI는 기업 규모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50.4를 기록,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48.9와 47.2로 여전히 경기 수축 국면을 이어갔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의지가 중소기업까지 닿지 않았다. 국가통계국은 산업 측면에서 자동차와 철도, 선박, 의료, 항공우주 장비 등의 산업 생산 및 활동 지수는 56.0 이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해당 산업 및 기업은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중국 완성차 업체 이익률이 중국 전체 산업 이익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격 경쟁을 통해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를 판매한 결과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승용차협회(CPCA) 통계를 인용, 지난해 중국 완성차 기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12%나 급증한 10조1000억 위안(1868조원)이라고 31일 전했다. 지난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은 5086억 위안이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 산업 이익률은 5.03%를 나타냈다. 제일재경은 자동차 산업 이익률은 중국 전체 산업 평균 이익률은 5.8%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이익률이 낮은 것은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완성차 기업들의 비용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8조8000억 위안이다. 매출 보다 비용이 더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떨어졌다. 중국 완성차 기업의 이익률은 매년 하락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익률은 8.7%에 달했지만 2016년 8.3%, 2017년 7.8%, 2018년 7.3%, 2019년 6.3%, 2020년 6.2%, 2021년 6.1%, 2022년 5.7% 등 매년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이익률은 지난 2015년에 비해 무려 3.7%포인트나 낮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밀렸다.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월 정례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였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35% 상승한 3만8467.31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S&P 지수는 0.06% 하락한 4924.97로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 지수는 빅7 종목이 밀리면서 전장보다 0.76% 떨어진 1만5509.90로 장을 마쳤다. FOMC 회의 결과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시기 언급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시장에선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경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41.4%로 전날 47.2%보다 더 낮아졌다. 빅7 종목 중 5개 종목이 떨어졌다. 애플은 전장보다 1.92%나 떨어졌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전장 대비 각각 1.40%
'대륙의 실수' 샤오미의 첫 전기자동차 'SU7'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이 36만1400위안(한화 6694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계면신문은 중국 대형 손해보험사를 인용, 샤오미 SU7의 프리미엄 모델 판매 가격이 36만1400위안이라고 30일 보도했다. SU7 프리미엄 모델에는 닝더스다이(CATL)의 3세대 CTP(Cell to Pack) '치린 배터리 팩(삼원계 리튬 배터리셀 탑재)'이 장착됐다. 이 배터리의 주행 가능 거리는 800Km이다. 800V 고압충전 방식을 사용해 5분 충전 시 200Km, 15분 충전 시 510Km 주행이 가능하다. SU7의 제로백은 2.78초다. 또 SU7의 최고 속도는 시속 265Km이며, 제동거리는 33.3m(시속 100Km에서 급제동시 멈춘 거리)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성능 때문에 일각에선 SU7이 포르쉐 타이칸 터보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면신문을 SU7 프리미엄 모델 가격을 토대로 샤오미 첫 전기차의 최종 판매 가격대가 25만~37만 위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U7은 SU7 기본과 SU7 프로, SU7 맥스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최근 가진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