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이 저성장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1~11월 기준)은 각각 3123만1000대와 3112만7000대다.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전년 대비 11%나 급증했다. 하지만 앞으로 성장률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에너지차 광풍이 어느 정도 지나갔다는 뜻이다. 7일 증권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중고차 보상 판매 프로그램과 신에너지차 구매세(취득세) 감면 정책에 힘입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2~3년 새 신에너지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말그대로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신에너지 승용차의 보급률이 50%를 넘어섰다. 보급률은 당초 중국 당국이 예상한 것보다 4년 정도 압당겨졌다. 신에너지차 판매는 중국 내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성장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이 높은 판매량에도 불구, 성장률이 낮은 새로운 사이클에 진입할
지난해 11월까지 전 세계 판매된 자동차가 8766만대인 것으로 추정됐다. 6일 계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간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8766만대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친환경차)는 2033만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에너지차의 시장 점유율이 23.2%라는 의미다. 세부적으로는 순수 전기차 15.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7.9%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미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141만대로 집계됐다. 추이 사무총장은 미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최근 몇 년간 비교하면 비교적 양호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세와 보조금 폐지로 인해 11월 미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1% 급감한 7만8000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유럽의 신에너지차 판매는 332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 늘었다. 11월 한달간 유럽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33만8000대로 잠점 집계됐다. 연간 기준 중국의 지난해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은 68.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중국 반도체 업계가 연일 신공장을 착공하는 등 반도체 관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전세계 6위 전력반도체 업체인 중국 스란웨이가 최근 새로운 공장을 착공했다. 6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스란웨이의 자회사인 스란지화(士兰集华)가 푸젠성 샤먼시에서 12인치 고급 아날로그 집적회로(IC) 칩 제조 생산라인을 공식 착공했다. 이 공장 건설에 투입되는 자금은 모두 200억 위안(한화 약 4조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생산라인은 글로벌 최정상급 수준을 기준으로 건설되며, 반도체 설계·제조 일체형(IDM) 운영 모델을 채택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게 된다. 공장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는 100억 위안이 투자되며, 내년 4분기 시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명 양산은 오는 2030년이다. 전면 가동되면 연간 12인치 아날로그 IC 칩 24만장을 생산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추가로 100억 위안이 투자된다. 2단계까지 모두 완료되면 연간 생산 능력은 54만 장으로 확장된다. 이와 관련 중국 샤먼일보는 새로 건설되는 공장은 자동차, 산업용 설비, 대형 서버, 로봇 등 핵심 산업 분야에서 부족했던 중국 내 고급 아날로그 칩을 생산하게 된다고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의 지난해 교역액이 1.6%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광밍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과 중국의 무역액은 2조1400억 위안(한화 약 44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지난해 무역액 가운데 중국은 한국으로부터 1조2000억위안을 수입했고, 한국은 중국으로 9400억 위안 수출했다. 중국과 한국 간 교역은 중국 전체 대외 교역의 5.2%를 차지하며,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은 더욱 심화되고 실질화되고 있다고 광밍일보는 해관총서의 통계를 인용해 평가했다. 특히 전자기계 제품 무역액은 5.9% 증가한 1조4300억 위안(296조46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양국 간 전체 교역액 중 67%에 달하는 금액이다. 중국의 한국산 전자 부품 및 컴퓨터 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와 7.4% 증가했고, 중국의 한국산 전자 부품 및 자동차 부품 수출은 각각 10%와 8.9% 증가했다. 전자 관련 제품 외 중국의 의약재 및 의약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8.9%나 늘었다. 농산물 교역도 확대됐다. 지난해 11월까지 양국 농산물 수출입 규모는 5
중국 디지털 위안화 운영관리센터가 '디지털 위안화 앱 2.0'을 선보였다. 중국 당국은 디지털 위안화를 통해 위안화 국제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6일 상하이증권보와 중국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 운영관리센터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 앱 2.0 버전을 공개했다. 중국 디지털 위안화는 지난 2022년 1월 첫 출시된 바 있다. 디지털 위안화 앱은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그간 54번의 업데이트를 해왔다. 이번 2.0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이자'다. 지난 1일부터 실명 디지털 위안화 지갑 잔액에 일반 예금과 동일한 금리로 이자가 책정된다. 이자는 분기별 정산되며, 사용자는 이자 정산 내역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국 매체들은 디지털 현금시대에서 디지털 예금시대로 진전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둥시먀오 중국 자오롄 수석연구원은 "디지널 예금시대는 개인 및 기업 사용자 모두에게 디지털 위안화 지갑에 있는 돈이 요구불 예금처럼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사용자들이 돈을 보유하려는 의지를 크게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더 많은 가맹점이 디지털 위안화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도록 유도, 결제
중국의 3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징허지청(넥스칩)이 4공장을 착공했다. 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허지청이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신잔(新站)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에서 4공장을 공식 착공했다. 4공장 총 투자규모는 약 355억 위안(한화 약 7조원)에 달한다. 징허지청이 착공한 4공장은 월 5만 5000장 규모의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정 구성은 40나노미터(nm) 및 28나노미터급 이미지 센서(CIS),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로직 공정 등이다. 생산된 제품은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패널, 인공지능 스마트폰, 인공지능 개인용 컴퓨터, 지능형 자동차, 인공지능 산업 전반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 매체 허페이신문은 칭허지청이 로직 공정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 주요 고객사와 협력해 28나노미터급 복수의 공정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향후 반도체 국산 대체(수입 대체) 속도를 한층 가속화해 중국 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징허지청은 올 4분기 장비 반입을 시작한 후 내년 양산을 시작하고, 2028년 2분기 완전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상하이자동차가 지난해 450만7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펑파이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차는 지난해 연간 450만7000대를 판매, 연간 판매 목표치 450만대를 달성했다. 이는 중국 1위 완성차 업체 비야디(BYD)의 460만2436대에 근접한 수치다. 지난해 상하이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3% 판매량이 증가했다. 중국 완성차 판매 순위 3위는 지리자동차가 차지했다. 지리차는 지난해 302만46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무려 39%나 판매량이 늘었다. 지리차는 또 연간 판매목표 30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가성비에 방점을 둔 지리차 서브 브랜드 갤럭시 시리즈가 지난해 123만5800대나 판매되면서 지리차 전체 판매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리차 이사회는 올해 차 판매 목표를 345만 대로 설정했다. 4위와 5위는 창안자동차와 치루이자동차가 이름을 올렸다. 창안차는 지난해 전년 대비 8.5% 증가한 291만3000대를, 치루이차는 전년대비 8% 늘어난 263만1400대를 판매했다. 창청자동차는 지난해 전년대비 7.3% 증가한 132만3700대를 판매하며 6위에 올랐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0만3700대로 전년 대비
엔비디아와 레노버가 함께 RTX Pro 기반의 레노버 기업용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5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양위안칭 레노버 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레노버 연례 기술 혁신 컨퍼런스에서 만나 양사간 진행 중인 협력 사안에 언급했다. 두 CEO의 만남은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두 CEO는 레노버의 인공지능(AI)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원동력은 글로벌 사업 전략, 고성능 컴퓨팅 등 분야의 기술적 우위와 엔비디아와 같은 파트너와의 협력을 꼽았다. 황 CEO는 AI가 생성형 AI에서 엔이전트형 AI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후자는 더 강력한 문제 해결 능력과 사실에 기반한 추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과 양 CEO는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이 두 가지 뚜렷한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에이전트 기반 AI 시스템의 적용이 더 이상 단일 클라우드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기업 및 개인이 보유한 맞춤형 모델과 퍼블릭 클라우드의 최처단 대규모 모델을 심층적으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통합에는 강력한 플랫폼이 필수적이며, 바로 이 플랫폼이 레노버와 엔비디아가 공
BMW차이나가 가격을 인하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중국 시장에서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MW의 생존전략으로 보인다. 5일 중국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BMW차이나는 1월 1일부터 주요 모델 31종의 가격을 공식 조정했다. BMW차이나는 플래그십 전기차는 물론 고성능 모델 M, 세단, SUV 등 사실상 전 차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우선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모델인 i7 M70L은 30만1000 위안(한화 약 6244만원) 인하된다. 이에 따라 i7의 중국 판매가격은 189만9000 위안에서 159만8000위안(3억3150만원)에 판매된다. 또 중국 현지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M235L 가격도 30만 위안 아래로 떨어졌다. 중국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은 이번 BMW의 가격 조정은 규모와 범위 면에서 최근 몇 년간 고급 자동차 시장에서 볼 수 없던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에너지차(친환경차)의 가격 조정 폭이 컸다. iX1 eDrive25L은 7만1900위안(24%) 인하된 22만 8000위안부터 판매된다. 이 가격대는 테슬라 모델Y와 비야디 탕 EV 등 중형 신에너지차와 가격대를 맞춘 것이다. 또 i5 M60은 8만1900위안 인하
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1위 자리에 비야디(BYD가 꿰찼다. 전기차의 대명사 미국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에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내 준 것이다. 3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1만8227대를 판매했다.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163만6129대다. 이는 테슬라 자체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 보다 낮은 것이다. 2024년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178만9226대다. 반면 비야디의 2025년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25만6714대다.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27.86%나 급증했다.<본지 1월2일자 비야디 독주 中 신에너지차 시장....BYD 연간 판매량 460만2436대 참조> 비야디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460만2436대(하이브리드 포함)다.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매체들은 1위 자리 바뀜과 관련,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했다.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을 장려하는 환경 규제를 완화하면서 전동화 동력이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도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