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칭웨이즈넝이 20억 위안(한화 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칭웨이즈넝은 C라운드 투자유치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하는 국영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베이징 에너지기업인 징넝지퇀(京能集团)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또 베이촹터우(北创投), 젠터우터우쯔(建投投资), 우웨펑커촹(武岳峰科创) 등도 칭웨이즈넝에 투자했다. 기존 주주인 베이징정보산업발전투자기금, 중관춘과학성, 상탕커지(商汤科技)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칭웨이즈넝은 모집된 자금을 사용해 차세대 재구성 가능 칩 연구개발, 지능형 컴퓨팅 개발, 고급 인재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칭웨이즈넝은 상장 준비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칭웨이즈넝은 '재구성 가능한 연산(chip-reconfigurable computing)' 아키텍처 기반의 AI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칩들은 고성능, 저전력 소모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실제로 칭웨이즈넝은 TX5, TX8 등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재구성가능칩은 하드웨어 내부의 회로 구조를 상황에 따라 재
삼성전자의 3단 접이식 스마트폰에 대한 중국 매체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2일 공개한 바 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3단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쪽의 두께가 3.9mm 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트라이폴드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3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공개 소식을 전하면서 혁신적인 이 폰이 전 세계 및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기여도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삼성의 기술적 후광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디자인 측면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내부 화면은 G자형 양면 접힘 방식을 채택, 화면 전체 면적이 크고, 스크래치(긁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두번 접힘 방식은 힌지의 기계적 구조를 더욱 복잡하게 해 향후 수명 등에 긍정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올 연초 중국 당국이 공개한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는 '5% 내외'다. 3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OECD는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9월 4.9%보다 0.1%포인트 오른 것이다. 올해 1분기 중국 성장률은 5.4%를 기록한 이후 2분기 5.2%, 3분기 4.8%로 매분기 하향세를 보여왔다. 중국 내부에서도 올해 목표치 5.0% 내외 달성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미국과의 관세 문제 등으로 하반기 이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중국 경제가 적어도 올해 목표치는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는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재정정책으로 내수를 부양한 결과가 평가다. 또 지급준비율(RRR) 인하 등 통화정책도 내수부양에 한몫을 했다. 이와 함께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과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 정책도 목표치 달성에 역활을 했다. 다만 시중에 풀린 자금 규모와 비교하면 내수가 실제 그 만큼의 효과를 거뒀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자금이 시중에 풀리면서 은
일본 캐논의 중국 공장이 문을 닫았다. 레이저 프린터 시장 위축과 함께 급성장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밀려 공장 가동을 멈췄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2일 계면신문과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중산 소재 캐론 프린트 공장이 지난달 21일 가동을 중단한 후 24일 공장 폐쇄를 최종 결정했다. 공장 폐쇄와 관련, 캐논 중산공장 측은 시장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레이저 프린트 시장의 위축,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공장 문을 닫는다고 설명했다. 캐논 중산공장 측은 여려 차례의 구조 조정 노력에도 불구,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문을 닫은 캐논 중산공장은 지난 2001년 6월 설립됐다. 이 공장은 2009년부터 일본 캐논의 중국 내 핵심 생산기지로 성장했다. 당시 공장 인원만 1만명이 넘었다. 지난 2022년 4월까지 누적 레이저 프린트 생산량은 1억1000만대에 달했다. 캐론 중산 공장의 성장은 여기까지였다. 2022년 3372명이었던 직원 수는 2024년 1656명으로 급감했고, 지난 9월에는 1400여명에 불과했다. 시장 점유율도 뚝뚝 떨어졌다. 2018년 캐논의 중국 레이저 프린트 시장 점유율은 7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톨지스트의 대중국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불안감으로 작용, 중국 내 포토레지스트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중국 포토레지스트 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날인 1일에는 화룽화쉐(华融化学), 궈펑신차이(国风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해 응고 또는 용해하는 특성이 있는 감광액으로,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회로패턴을 그려 넣는데 활용되는 반도체 소재이다. 일본 JSR, TOK, 신에츠, 스미토모화학 등이 주로 생산한다. 이 중 ArF(아르곤 플루오라이드)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다. 90nm~14nm 기술의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인다. 이 밖에 KrF(크립톤 플루오라이드) 포토레지스트는 180~130나노 공정에 사용되고, G라인(중간 자외선)과 I라인(자외선) 포토레지스트는 250나노 이상 공정에 사용된다. 만약 일본이 중국에 포토레지스트 공급을 중단하면 중국은 타국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의 제품들이 독과점하고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중국이 피임약과 피임기구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한다. 2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부터 피임약과 피임기구에 대해 13%의 부가가치세가 적용된다. 피임약과 피임기구는 그간 면세 품목이었다. 1993년 부가가치세법이 공포됐을 당시 피임약과 피임기구는 과세 품목에서 제외됐다. 피임약과 피임도구는 여러차례 부가가치세법 개정 과정에서 제외돼 왔다. 당시 중국은 가족계획 제한 정책을 시행왔기 때문이다. 면세가 급격한 인구 증가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출생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 2024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 피임약과 피임도구에 대한 부가가치세 도입이 통과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1년 '인구 장기 균형 발전 촉진을 위한 출산율 정책 최적화에 관한 결정'을 통해 두 자녀 정책을 세 자녀 정책으로 변경했다. 고령화 속도가 너무 빠른 데다 출산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출산 정책을 바꾼 것이다. 중국 당국은 또 올해부터 육아 보조금 제도를 도입, 신생아에게3년간 총 1만800위안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유치원 수
중국 자동차 산업의 출혈 경쟁을 엿볼 수 있는 숫자가 나왔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붐이 일면서 업체간 가격할인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2025년 1~3분기 주요 완성차 업체 16곳의 재무보고서를 인용, 차량당 이익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 대상 기업 중 차량 한 대당 순이익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판매 대수 기준 대당 약 2만3700위안(한화 약 492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토요타가 차량 한대당 순이익 1만6120위안(335만원)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세레스가 대당 1만5625위안(325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세레스는 조사 대상 중국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대당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슬라의 대당 이익은 1만4044위안보다 높은 것이다. 장성차는 대당 9355위안(194만원)으로 세레스를 이었다. 중국 최대 신에너지차 업체인 비야디(BYD)는 7157위안(149만원)에 그쳤다. 올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독일 폭스바겐의 경우 4273위안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은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완성차
중국 산시성 시안에 건설된 산시전자신예스다이(이하 신예스다이) 반도체 공장이 양산에 들어갔다. 1일 중국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유기업인 산시전자정보그룹의 자회사인 신예스다이의 8인치 고성능 특화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이 정식으로 가동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5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며 1기 공장에는 32억 위안이 투자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신예스다이의 설립 자본금은 20억 위안이다. 이후 지난해 공장건설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9월 1공장이 완공되어 시운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정식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양산 수율은 95%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5만장이다. 이후 10만장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8인치 공정이지만 12인치 생산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50여대에 달하는 주요 공정장비의 국산화율은 60%를 넘었다. 400여대의 보조 기계 및 보조 부품의 국산화율은 90%에 달했다. 또 80% 이상의 장비가 3세대 반도체 생산과 호환된다. 신예스다이의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전력반도체다. 해당 칩은 스마트폰, 친
중국은 매년 1200만명의 대졸자가 취업전선에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 국가 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1일 21세기 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3만8100명을 뽑는 2026년 중국 국가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지난달 30일 실시됐다. 2026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는 371만8000명여명으로 경쟁률이 98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23년 70대 1, 2024년 77대 1, 2025년86대 1 등 매년 경쟁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1명을 뽑는 자리에는 무려 6470명이 지원, 6471대 1이라는 믿기지 않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연령 제한 완화가 한몫을 했다. 기존 중국 공무원 지원자의 나이는 18~38세였다. 하지만 올해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의 연령 제한이 43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종전보다 3세 늘었다. 올해 채용 인원이 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1600명 감소한 3만8100명이다. 대졸 취업자 1000만 시대가 시작되면서 취업난은 중국 국가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765만명이었던 중국 대졸자는 2017년
중국 당국이 내수 소비 활성화 차원에서 3억 위안(한화 약 622조원) 규모의 신규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소비재를 육성, 신규 소비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27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상무부, 문화관광부, 중국인민은행,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6개 부처는 '소비재 공급·수요 적합성을 높여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 방안은 오는 2027년까지 소비재 공급 구조를 대폭 최적화해 3조 위안 규모의 소비산업과 1000억 위안 규모의 소비 중심 분야를 형성, 세계적 수준의 고품질 소비재를 육성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우수한 상품 공급을 통해 수요를 이끌어 내겠다는 뜻이다. 또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공급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고품질 발전구조를 구축, 소비가 경제 성장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6개 부처가 밝힌 고품질 발전구조 대상은 스마트카와 스마트홈, 소비형 전자제품, 그린(친환경) 건설 자재 등이다. 관련 산업 100대 제품을 육성, 소비에 도움이 되는 고품질의 제품을 판매 및 수출하겠다는 게 이번 방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