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스타트업인 리쏸커지(砺算科技)가 자체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오는 26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 IT 전문매체인 테크웹이 22일 전했다. 리쏸커지는 지난 5월 24일 패키징이 완료된 G100 칩을 수령했으며, 즉시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5월 25일 주요 기능 테스트가 완료됐으며, 그 결과는 예상치와 부합했다. 리쏸테크는 이후 지속적으로 성능 테스트와 최적화를 진행해 왔다. 이어 리쏸커지는 26일 자체 개발한 GPU인 G100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리쏸커지측은 이미 수억 위안 규모의 예비 주문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쏸커지 측은 "G100의 성능은 엔비디아의 RTX4060시리즈와 견줄 만 하다"며 "중국의 GPU 산업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리쏸커지의 GPU가 중국 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디아의 RTX4060은 중급 게임용 GPU로 지난 2023년 출시됐다. 리쏸커지는 중국 내에서 중상급 소비자용 GPU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G100이 정식 출시되면 시장의 검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고객사에 샘플이 제공되며, GPU 드라이버 생태계 구축 작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매입하면서 국제 금값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신화통신은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통계를 인용, 올 1분기 금 매수 상위 국가는 중국과 폴란드, 튀르키예(중앙은행)로 전체 50%를 차지했다고 22일 전했다. 신화통신은 또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으로 12개월 간 금 보유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7390만 온스(약 2298.55t)이다. 중국은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본지 7월 8일자 中, 8개월 연속 '金' 보유 늘려 참조>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는 것과 관련, 신화통신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달러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꼽았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해부터 금 매입에 본격 나서면서 보유 자산 구조 변화와 금 가격 변화 등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둥시먀오 중국 자오롄 수석연구원은 국제수지 관점에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는 외환보유고 구조를 최적화
중국 메모리 세트 업체인 장보룽(江波龙, 롱시스)의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장보룽은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인 창장춘추(长江存储, YMTC)의 최대 고객사다. 21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장보룽는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35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렉사(Lexar)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액이 크게 성장한 결과라고 장보룽 측은 설명했다. 장보룽 측은 "렉사 브랜드 산하 여러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렉사는 미국의 유명 메모리 브랜드로, SD카드, USB, SSD 등 소비자용 메모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의 자회사였던 렉사는 지난 2017년 장보룽이 인수했다. 렉사는 전문가용 고속 메모리 카드로 인지도가 높으며, 최근에는 게이밍용 SSD와 DDR5 메모리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장보룽 측은 "렉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며 "중국의 효율적인 공급망 장점을 발휘하고 현지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렉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보룽은 질라(Zilla) 브랜드 역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질라는 장보룽이 지
중국 국무원이 자동차 업체간 가격 경쟁 문제를 상무회의에서 논의하는 등 '내권식(内卷式, 제살깎아먹기식)' 영업행태를 질타했다. 국무원 상무회의 종료 이후 관련 부처가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불합리한 경쟁을 전면적으로 시정하겠다는 내용의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과잉생산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의 민낯이 제살깎아먹기식 가격경쟁으로 드러난 만큼 중국 자동차 산업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1일 제일재경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시장감독총국은 공동으로 특별 좌담회를 열고, 신에너지차 산업 경쟁 질서를 더욱 규범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신에너지차 산업 경쟁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비용 조사와 가격 모니터링 강화, 자동차 생산 감독 강화, 협력업체 대금 결제 기한 등 3가지 사항에 대해 명확한 조치를 주문했다. 이에 지난 17일 비야디(BYD)그룹과 베이징자동차그룹,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등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소집, 신에너지차 산업의 비이성적 경쟁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3개 부처는 특별 좌담회에서 내권식 가격 전쟁 문제에 대해 진정한 경쟁
테슬라가 6인승 모델YL를 올 가을 출시한다. 당초 올 연말께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앞당겨 출시하는 모양새다. 17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차이나는 16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모델 YL 황금빛 가을에 만나요!'라는 문구를 올렸다. 모델 YL은 모델Y와 모델X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휠베이스가 3m가 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장은 약 5m로 대형 6인승 고급 순수 전기 SUV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모델YL의 가격이 약 40만 위안(한화 7744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차량은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도로용 자동차 제조업체 및 제품 공고' 목록에 순수 전기 다목적 승용차로 등재됐다. 공고 목록에 따르면 모델YL의 차체 길이와 너비, 높이는 각각 4997mm, 1920mm, 1668mm다. 이는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Y보다 약 200mm 더 길다. 중국 일각에선 테슬라 판매가 정체라는 점에서 신차인 모델YL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테슬라 중국 내 도매 판매량(수출 포함)은 36만4500대로 전년 대
중동이 중국의 새로운 시장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러시아가 중국 최대 자동차 수출 시장었다. 중국 자동차 수출국 다변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제일재경은 최근 열린 '2025 중국자동차포럼'에서 중국 자동차산업의 질서 있는 해외 확장을 촉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17일 전했다.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308만3000대다. 올 상반기 중국 자동차 수출의 특징은 '러시아 수출 비중 감소'와 중남미 및 중동 수출 증가로 요약된다. 5월 누적 중국 자동차 수출 상위 10개국 중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다. UAE는 올해 18만9547대로 2위를 차지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1만9564대로 7위에 올랐다. UAE는 올해 수출 증가율 상위 5개국 중에서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은 과거 중국 자동차 수출은 중남미 지역에 대한 비중이 높았지만 최근에는 중동지역의 실적이 좋다면서 특히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수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국가와 상관관계가 있다. 특히 중동지역 수출 증가는
올 상반기 중국에서 자율주행 L2(부분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차량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비중이 42%였다는 점에서 중국 자율주행 차량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장융웨이 중국 전기자동차 100인회 비서장은 '2025 신에너지 스마트 자동차 발전 포럼'에 참석, 올 상반기 L2 자율주행 보급률이 5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 2대 중 1대 이상에는 L2 보조 주행 기술이 탑재된다는 의미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올 연말 L2 자율쥬행 보급률이 60%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장 비서장은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주차 보조 주행 시스템 보급률도 20%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2025년 4월 지능형 자동차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 신에너지차의 L2급 이상 주행 보조 기능 탑재율은 77.8%에 달했다. 또 기존 가솔린 등 연료 승용차의 L2 이상 주행 보조 기능 탑재율도 52%를 넘었다. 자동 주차 시스템 기능 승용차의 전체 탑재율은 31.2%에 달했으며, 24만 위안 이상 시장의 탑재율은 50%를 넘어섰
지난 2021년 상하이 모터쇼(오토 상하이 2021)에서 테슬라의 브레이크 결함을 항의했던 중국 여성에 대한 17만 위안(한화 약 3269만원)의 배상판결이 최종 결정됐다. 15일 치처지아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상하이 칭푸구 인민법원은 테슬라의 명예를 훼손한 허난성(省) 장 모씨에게 17만 위안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상하이 칭푸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5월 장 씨가 테슬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17만2275위안을 배상하라고 1심 판결을 한 바 있다. 장 씨는 이에 대해 항소했으며, 2심 판결도 원심과 같았다. 중국은 2심제다. 장 씨는 지난 2021년 상하이 모터쇼 미디어데이 첫 날 테슬라의 브레이크 결함을 항의하며 소란을 피웠다. 장 씨는 전시된 테슬라 차량 위에서 '브레이크 고장', '살인자'라고 외쳤고, 미디어데이 행사장은 말그대로 난장판이 됐다. 당시 장씨는 업무방해 혐의로 상하이 공안국에 행정구금됐다. 장 씨는 자시의 아버지가 몰던 테슬라 모델3가 브레이크 고장으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테슬라 측은 장 씨의 아버지가 과속운전을 했고, 브레이크 등 제동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치처지아는 중국 사법평가기관 평가 보고서를
미국이 지난 4월 중국 수출을 금지했던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AI 칩인 H20이 조만간 중국에 다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방문중인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5일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우리의 수출을 승인해 출하할 수 있게 됐고, 이제 중국 시장에 H20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아이지웨이(爱集微)가 이날 전했다. 황 CEO는 "H20이 빨리 출하할 수 있게 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나는 이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황 CEO는 "우리는 'RTX Pro'라고 하는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로 했다"면서 "이 그래픽카드는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트윈, AI를 전용으로 설계돼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TX 프로는 현재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를 완전히 준수하는 사양의 중국 전용으로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측은 이런 내용을 자사 블로그를 통해서도 공개하면서 "미국 정부에 H20 판매 재개 허가를 신청해 곧 제품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23년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인 H100의
일본의 반도체 소재 기업인 페로텍(FerroTec, 중국명 푸러더, 富乐德)의 중국 자회사가 신규 센서공장을 준공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리수이(丽水)시는 지난 11일 페로텍이 건설 중인 공장이 준공했으며, 이날 정식 가동에 돌입했다고 자체 SNS 공식계정을 통해 14일 발표했다. 건설 주체는 저장푸러더센서기술유한회사다. 이 업체는 페로텍의 중국 자회사 중 하나다. 해당 업체는 2023년에 설립됐으며, 신재생 에너지, 가전, 의료, 자동차, 광통신 등에 사용되는 센서를 만드는 공장을 건설했다. 공장에는 원스톱 자동화 센서 제조 설비가 들어섰다. 공장은 연간 23억개의 센서를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20억 위안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페로텍은 1992년 저장성 항저우시에 자회사인 페로텍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열감지 소재 및 부품, 반도체 석영 제품, 정밀 세라믹, 반도체 진공 전송 장치, 전자빔 증발 및 도금 장비, 태양열 발전 재료 등을 현지에서 제작해 공급해 왔다. 이어 2023년에는 저장성 리수이시 경제개발구에 두 곳의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곳은 12인치 실리콘 폴리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