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국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경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14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이날 공개한 올 상반기 중국 상품 수출입액총액은 모두 21조7900억 위안(한화 약 4190조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것이다. 중국 내수 침체와 미국과의 관세 전쟁 등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표다. 하지만 수출과 수입을 나눠보면 이상징후가 감지된다. 올 상반기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3조 위안이다. 같은 기간 수입은 8조7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올 상반기 중국 수출입액과 관련, 왕링쥔 해관총서 부국장은 중국 대외 무역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21조7900억 위안은 역대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면서 이는 전분기보다 3.2%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 2분기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된 시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이 교역을 다각화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대미 수출 감소를 염두, 동남아 등 여타 지역으로 수출을 밀어냈다는 해석
중국이 또다시 금 보유량을 늘렸다. 8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7만 온스 늘어난 7390만 온스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지만 다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올 상반기 국제 현물 금값은 25% 이상 상승, 18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인민은행이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금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이 장기적으로 가치 보존이라는 측면에서 대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인민은행의 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환보유액도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전월보다 321억6700만 달러 늘어난 3조3174억22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미국 달러 지수 하락과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신흥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들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속속 선보이면서 중국 순수 전기 SUV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미국 테슬라 모델Y를 타깃으로 지목, 전기 SUV 시장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 증권일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펑은 지난 3일 오후 신형 인공지능(AI) 스마트 패밀리 SUV '샤오펑 G7'을 출시했다. 허샤오펑 샤오펑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20만 위안(한화 약 3800만원) 이상 전기 SUV 시장이 매우 활발했다"라고 말했다. 602Max, 702Max, 702Ultra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 샤오펑 G7의 가격은 19만5800~22만5800위안이다. 당초 사전 판매 가격인 23만5800위안보다 4만 위안 싸게 출시됐다. 샤오펑 G7에는 자율주행 L3급이 탑재됐다. 특히 중국 최초로 시각언어모델 VLM(Vision Language Model)이 탑재, 운전자와 차량의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샤오펑 측은 강조했다. 샤오펑 G7의 최대 출력은 218kW이며, 완충 시 최대 70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소득이 증가하면 레저 문화가 성장하기 마련이다. 통상
중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LPR)와 지급준비율(RRR)을 낮추는 등 완만한 통화정책을 쓰고 있는 가운데 기업 신용 대출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3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은행과 건설은행, 초상은행 등 여러 대형 은행들이 연 3%대의 기업 및 사업자 신용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LPR 인하 등으로 개인 대출 금리는 물론 기업 및 사업자 신용 대출 금리까지 인하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일부 은행들은 별도 금리 할인 쿠폰을 발행, 기업 및 사업자 신용 대출금리가 2.6%대까지 하락했다. 중국 매체들은 LPR 및 RRR 인하로 인해 은행권이 대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에선 소비자 대출 고시 금리보다 더 낮게 대출 영업에 나서고 있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암묵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를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은행들은 특정 고객층을 겨냥한 마케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리 규제 요건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행 간 대출 경쟁이 시작되면서 기업 및 사업자 대출이 저수익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기업 및 사업자 대출은 법인세 납부 실적과 개
중국이 재정 확대를 통해 내수 부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외채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2025년 3월 말 기준 중국의 채무 잔액(위안화 및 외화 포함)은 1조7596억7000만 위안(한화 약 334조8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3%(미화 316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통화 구조별로는 위안화 대외 채무가 52%를 차지하며, 지난해 말 대비 2.0%포인트 증가했다. 또 외화 채무는 42%로 전년 말 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리빈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는 채무 증가와 관련 "올 1분기 복잡한 변화를 보인 국제 정세와 국내 경제 운영의 지속적인 회복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 채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외채 규모는 2023년 말 대비 277억 달러 감소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올해 경기 부양 차원에서 목표 재정적자율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 중국의 외채 등 채무 증가는 불가피하다. 문제는 만기 구조다. 외채 만기가 불일치할 경우 추가 국채 발행 등 재정적자 관리에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외환관리국은 만기 구조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리 부국
중국 통화당국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3일 금융정책위원회 2분기 회의를 열었다고 지몐신문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이 30일 전했다. 회의에서 올 초부터 경기 대응 차원에서 완만한 통화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로 예금 금리 등 시장 금리가 효과적인 역할을 했고, 사회금융비용 역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분기 경제상황을 분석했다. 외환시장 또한 기본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통화당국은 평가했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했고, 외환보유액 또한 충분하며, 위안화 환율 역시 합리적인 균형 수준을 보였다고 통화당국은 2분기 거시경제 상황을 자평했다. 2분기 금융정책위원회 회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당분간 통화당국이 당분간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유보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분기 회의때와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선 통화당국이 "적절한 시기에 지급준비율과 LPR 등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라는 문구가 없다. 실제 지난 3월 열린 1분기 회의에선 국내외 경제
미국과의 관세 전쟁으로 중국 주요 공업기업의 수익성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공개한 올해 1~5월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은 2조7204억 위안(한화 약 51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1~4월 총이익은 전년 동기 1.4% 증가한 것과 다른 양상이다. 불과 1개월 새 총이익이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미국과의 관세 신경전 여파가 총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유기업의 감소세는 더욱 크다. 1~5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 중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8709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나 급감했다. 가장 큰 타격을 본 산업은 광업부문으로 나타났다. 1~5월 광업부문의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나 급감한 3580억4000만 위안에 그쳤다. 제조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4% 늘어난 2020억1400만 위안이었다. 석유화학 등 에너지 관련 공업기업이 관세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화학원료·화학제품 기업 이익은 4.7% 감소했고, 석유·천연가스 기업 이익은 1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석탄 등 관련 기업의 이익도 무려 50.6%나 급감했다.
중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1년물 대출우대금리(LPR)와 5년물 LPR의 종전과 같은 3.0%와 3.5%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전월 1년물과 5년물 LPR를 각각 0.1%포인트 낮춘 바 있다. 또 5월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나 인하했다. 이날 금리 동결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인민은행이 5월 20일 기준금리격인 LPR를 낮췄고, 현재 시중은행권이 금리 조정 단계에인 만큼 6월 동결이 예상됐다.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한 후 인하 효과 등 관찰기를 거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LPR 결정의 기초가 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 금리가 기존과 같은 1.40%로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동결에 무게 중심이 쏠렸다. 중국 내부에선 초장기 국채 발행 등 시중에 자금이 풍부하고, 예금 금리 등이 빠른 속도로 인하되고 있어 당분간 통화당국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부동산 담보 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만 추가 인하하는 핀셋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본지 6월 16일자 '中 5월 소비재 판매 전
중국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618' 매출이 기대 이하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방 도시의 보조금이 동이 나는 등 소비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618 축제가 예년보다 이른 5월 중순부터 시작, 6월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618 프로모션이 5월 중순부터 시작되면서 618 전체 매출 증가세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지역의 경우 보조금이 중단, 618 구매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일재경은 일부 지역의 경우 보조금 쿠폰 지급이 6월 초 중단됐다면서 보조금 쿠폰을 받지 못한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한 TV 생산 업체 관계자는 보조금 쿠폰 지급이 중단되면서 618 프로모션 끝 부분이 힘을 받지 못하고 종료됐다면서 오히려 5월 매출 보다 못하다고 푸념했다. 실제 중국 아오웨이윈(AVC)에 따르면 올해 618 기간중 5월 12일부터 6월 1일까지 컬러 TV 온라인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1% 증가했지만 그 이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했다. 618 프로모션이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면서 정작 6월 매출에 부
중국이 또다시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다. 중국은 3월 기준 미 국채 보유 2위국에서 3위국으로 내려앉은 바 있다.<본지 5월 17일자 '美 국채 보유 3위국으로 밀려난 중국' 참조> 펑파이신문은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4월 국제자본흐름 보고서(TIC)를 인용, 4월 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82억 달러 감소한 7572억 달러(한화 약 1046조원)로 집계됐다고 19일 전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3월에도 전월보다 189억 달러 감소한 바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3위로 밀났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은 일본이다. 일본의 4월 미 국채 보유액은 1조1345억 달러로 전월보다 37억 달러 늘었다. 3월 중국을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 찬 영국은 4월에만 전월보다 284억 달러 늘어난 8077억 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있다. 보유액이 지난 2022년 4월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액을 줄였다. 중국은 4월부터 다시 7개월 연속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