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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中 9개월 연속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

 

중국이 9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 통화당국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1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0일 2월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5월 1년물 LPR와 5년물 LPR를 각각 10bp 인하한 이후 8개월 연속 동결해 왔다.


중국 금융권에선 2월에도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통화당국이 LPR 또는 지급준비율(RRR) 인하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것. 대표적으로 정책금리인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가 지난해 5월 인하 이후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인민은행이 속도와 강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시장 금리가 충분히 낮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신규 대출 가중평균 금리는 연 3.15%다.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등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RRR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현재 중국 금융기관의 평균 지급준비율은 6.3%다. 


RRR는 시중 은행권이 예금 인출 등을 감안,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현금 비율이다. RRR가 인하되면 시중 은행권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한화 약 105조원)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일각에선 인민은행이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현시점에서 RRR를 인하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반면 RRR 인하 필요성 의견도 적지 않지만 RRR 인하 가능성도 낮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난해 말부터 상당수의 장기 예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금리 재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각종 재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부채 비용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적지 않다는 점 등을 감안, 인민은행이 RRR 인하 카드를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중국 통화정책이 성장과 물가라는 2가지 핵심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는 점에서 인민은행이 언제든 필요시 금리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시그널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올해 인민은행이 RRR 25~50bp 인하, LPR 10bp 인하 범위 내에서 통화정책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