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오토플러시타입 자동차문(매립형 손잡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한다. 오토플러시타입 손잡이는 자동차 문에 매립돼 있다가 운전자가 오면 손잡이가 튀어 나오는 방식이다. 사고시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자동차 문 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 사항(이하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는 자동차 문 외부 손잡이와 내부 손잡이가 모두 장착되어야 한다. 또 외부 손잡이는 기계적 작동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100대중 약 60%가 오토플러시 타입이 적용됐다. 오토플러시타입 자동차 문 손잡이는 차량 충돌 사고 시 전력이 중단돼 문이 열리지 않아 구조 및 탈출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업정보화부는 요구 사항을 통해 자동차 문 내부에 최소 공간(60×25×20mm)을 두도록 했다. 또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순수 기계식 비상 잠금 해제 장치가 장착돼야 한다 차량 전체의 전원이 차단되고 전자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수동으로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가 중국 자동차 산업을 180도 바꿔놨다. 전기차 붐이 일면서 해외 프리미엄 주요 수입국에서 자동차 수출국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불과 3~4년 새 일어났고, 세계 자동차 수출 1위국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5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은 모두 832만4000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9%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는 343만대로 전년 대비 무려 70%나 늘었다. CAAM이 해관총서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완성차 수출 대수는 99만 4000대로 전월 대비 21.4%,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했다. 연말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밀어내기식 수출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12월 한달 수출 물량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량이다. 12월 수출액만 17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5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완성차 수출액은 1424억6000만 달러(209조원)에 달한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23년이다.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3
중국 1위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의 1월 독일 판매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5일 계면신문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1월 독일 현지 판매량은 모두 262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비야디의 독일 현지 판매량은 235대에 불과했다. 중국 매체들은 독일 연방도로교통청 판매 통계를 인용, 비야디 1월 판매량은 미국 테슬라의 판매량 1301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1월 테슬라 독일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가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비야디가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비야디가 독일 현지에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를 판매한 해는 2022년이다. 당시 중국산이라는 인식 등으로 비야디 월간 판매량은 140여대에 그쳤다. 비야디의 독일 판매 급증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지난해 초 26개에 불과했던 딜러점이 지난해 말 150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에 판매망이 깔렸다는 것. 또 독일 현지 수요에 맞는 현지화를 적
중국상용항공기(COMAC, 코맥)이 2026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 앰뷸러스(의료 항공기)를 선보이는 등 자체 개발 항공기를 대거 선보였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보로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불린다. 코맥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C909 항공기와 C919 항공기를 전시했다고 알렸다. 지난 2016년 6월 첫 상업비행을 시작한 C909는 12개국에 175대가 인도돼 운항하고 있는 소형급(78~97석) 항공기다. C909의 당초 모델명은 ARJ21이다. 코맥이 지난 2024년 말 C919와 C929 시리즈에 맞춰 모델명을 C909로 개명했다. C909의 항속거리는 2225Km~3700Km로 알려지고 있다. C909는 항속거리를 감안, 중국 국내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맥은 C909 항공기를 동남아 항공시장에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짧고 좁은 활주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적합한 소형 항공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C909 항공기는 현재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운항하고 있다. 코맥은 특히 이번 에어쇼에 C909 항공기를 에어 앰뷸런스로 개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1위 업체인 중신궈지(SMIC)가 상하이에 첨단 패키징연구소를 마련했다. 4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신궈지의 상하이 본사에 첨단패키징연구소가 설립됐다. 설립식에는 천제(陈杰) 상하이시 부시장과 류쉰펑(刘训峰) 중신궈지 회장, 칭화(清华) 및 푸단(复旦)대학 반도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신궈지는 패키징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당 연구소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연구소는 중국 정부 산하 연구소 및 대학들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류 회장은 "첨단 패키징 전방 기술과 반도체 업계의 공통적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정상급 대학 및 산업체와 연동하는 일체형 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첨단 패키징 산업의 핵심 약점을 정확히 보완하고, 반도체 산업망의 자주적 통제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소 설립은 중신궈지가 추진 중인 생산능력 확대 및 산업 생태계 완성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중신궈지는 매년 12인치 웨이퍼 5만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화력 발전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주목으로 지목돼 왔다.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변국 대기까지 오염시킨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은 10조9000억~11조킬로와트시(k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모두 10조3682억 kwh로 집계된 바 있다. 펑파이는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데이터를 인용,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전력 소비 탄력성 계수 등 전력 소비량 예측 결과, 올해 전력 소비량이 이 같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합친 규모가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 중국 국가발전 용량은 약 43억kW로 예상하면서 이 가운데 비화석 에너지 발전 용량은 27억kW로 전망했다. 이는
중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인 뉴칭화유니그룹(신쯔광)이 AI 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뉴칭화유니그룹이 최근 개발한 1세대 칩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업체에 테이프아웃(설계도 송부)됐다. 뉴칭화유니그룹의 1세대 칩은 이미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칭화유니그룹은 지난해 4월 톈진시에 신컴퓨팅아키텍처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AI 반도체 분야에 진출했다. 텐진에는 AI 반도체 연구팀의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간 연구개발팀은 새로운 컴퓨팅 칩을 개발했고, 이번에 테이프아웃한 칩이 1차 결과물이다. 현재 어느 파운드리 업체에서 생산 중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뉴칭화유니그룹의 1세대 칩은 다차원 아키텍처와 근(近)메모리 컴퓨팅(Near-Memory Computing) 기술이 핵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칭화유니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팅, 메모리, 연결 전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1세대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세대 칩은 대형 언어모델(LLM) 구동에 특화돼 있다는 후문이다. 뉴칭화유니그룹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일체형, 클라우드–엣지 협업 컴퓨팅 솔루션
지난해 중국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벤츠가 중국 권장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일부로 일부 모델 가격을 10% 인하키로 하고 딜러에 가격 인하 정책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전국자동차딜러협회는 여러 벤츠 딜러에 확인한 결과, 일부 모델에 대해 공식 소비자가격을 10% 인하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가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딜러를 위한 것이라는 것. 벤츠 공식 딜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는 주로 C200, GLC 260, GLB200과 같은 엔트리 모델이 대상이며, 최대 약 12%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딜러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소매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설명이다. 벤츠의 가격 인하 분 만큼 딜러 몫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예컨대 딜러는 제조사가 제시한 권장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받는다. 딜러의 경영 압박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BMW 중국 법인도 이와 같은 이유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벤츠가 권장 소비자가격을 인하한 것은 지난해 판매 부진
중국의 대표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업체인 징왕전자가 고밀도 PCB 공장을 완공했다. 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징왕전자는 지난달 31일 선전시 바오안구에서 스마트공장 가동식을 개최했다. 완공된 스마공장 규모는 부지 면적 1만8000㎡, 연면적 9만2000㎡이며, 공장 건설에는 20억 위안(한화 약 4200억원)이 투입됐다. 이 공장에선 고주파 레이더 PCB, 반강성·강연성 결합 기판(Rigid-Flex), 후동(厚铜) PCB, 코일 기판, HDI(High Density Interconnect), 연성회로, 소형 PCS 제품 등 다품종·고기술·고부가가치 PCB가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주파 레이더 PCB는 고주파(고속) 신호를 다루는 PCB로 특수 소재와 초정밀 설계가 필요하다. 고주파 레이더 PCB는 자율주행, 5G/6G 통신 장비, 항공 레이더 등에 사용된다. 반강성·강연성 결합 기판은 딱딱한 PCB와 구부러지는 PCB를 합한 것으로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계에 주로 사용된다. 후동 PCB는 구리층이 두꺼운 PCB로 전기차 파워 모듈, 산업용 장비, 전력 컨트롤 시스템에 쓰인다. 코일기판은 PCB위에 코일을 형성한 기판을 뜻하며, HDI는 초
인공지능(AI)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중국 매체 차이롄서가 AI 열풍으로 인해 반도체 가격이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PC와 노트북,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모든 전자 제품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롄서는 30일 '메모리 부족 갈수록 심화, 휴대전화-PC 선구매 촉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도체 칩 가격 상승으로 전자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AI 붐에 따른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의 피해자(전제제품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 PC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단기간의 문제가 아닌 만큼 가격 상승 충격이 올해 내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차이롄서는 분석했다. 차이롄서는 AI 붐의 가장 답답한 것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가 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예컨대 엄청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일반인들의 내야 하는 전기 요금이 인상될 것이며 노트북과 스마트폰, TV, 자동차 등 전자 기기가 들어가는 전자제품 가격이 상승, 그 부담을 일반 소비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