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국채를 또다시 줄였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 2025년 9월 국제 자본 흐름(TIC) 보고서를 인용, 9월 기준 중국의 미국 보유량은 70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5번째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2022년 4월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액을 줄였다. 중국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줄인 금액만 2813억 달러에 달한다. 급기야 지난 3월 미 국채 보유액 3위국인 영국에 밀려 자리바꿈을 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국채 보유량 1위국인 일본은 9월에도 89억 달러 늘려 총 보유액은 1조1893억 달러를 기록했다. 2위국인 영국은 9월 393억 달러를 축소, 총 86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격히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를 정조준한 기사가 나왔다. 일본 총리의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권 무료 환불 정책을 발표하며 사실상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여기에 일본 영화의 중국 내 개봉을 잠정 중단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랭하고 있다. 제일재경은 18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일본 자동차와 가전이 중국에서 소외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일본산 제품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치권이 중일관계를 악화시킬 경우 일본 주요 산업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제품 중 자동차 특히 도요타(렉서스)의 중국 판매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렉서스 수입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20년 23만5400대였던 렉서스 수입은 매년 감소, 지난해 18만800대로 줄었다. 올해의 경우 9월까지 13만8412대가 수입됐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18만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렉서스 뿐만 아니라 도요타와 혼다, 닛산 등 일본차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11.2%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와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중국 주요 항공사가 일본행 항공권 무료 환불 정책을 발표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를 권고한 이후 나온 조치다. 특히 중국 당국자의 발언 수위가 매우 높다는 점에서 중국 내 '노 재팬' 움직임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될 경우 양국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등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15일 일본행 항공권 무료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어차이나는 11월 15일 12시 이전 구매 항공권(마일리지 항공권 포함)에 대해 수수료 없이 환불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1월 15일 자정 이후 구매한 항공권에 대해 성수기 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무료 환불조치와 함께 항공권 가격을 올리는 이중 조치를 취한 것이다.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역시 에어차이나와 동일한 내용을 공지했다. 중국 주요 항공사가 무료 환불 조치에 나섬에 따라 여타 일본 노선을 운항 중인 중국 항공사들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일본은 올
중국 인민은행이 12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인민은행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금 보유량은 10월 말 현재 7409만 온스로, 9월 말 7406만 온스에 보다 3만 온스 늘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금을 매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중국 금 보유량은 7280만 온스였다. 1년 새 129만 온스(36.57t)가 늘어난 셈이다. 최근 국제 금값이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지만 인민은행의 금 보유 증가 움직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중국 내부에선 인민은행이 안전자산인 금 보유량은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반면 중국이 미국 국채는 지속적으로 줄이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이라는 것 예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금 보유량이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국 내부의 생각이다. 금 보유량이 위안화 신용도를 향상, 위안화 국제화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10월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은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중국에서 혼인 신고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가 최근 발표한 올해 1~3분기 결혼 등록 건수는 모두 515만2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4만7000건보다 40만5000건 늘었다. 지난해 기준 중국 60세 이상 인구 비중은 21.1%다. 초고령사회의 기준이 되는 65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5.4%인 2억1676만명이다. 65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다. 인구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에 중국 정부가 3자녀 정책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렇다할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국의 고령화 및 출생률 문제는 중국 내부 문제이지만 노동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혼인 신고 건수 증가에 다소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앙 및 지방 정부가 최근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포괄적 사회 지원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사례로 결혼 휴가 연장을 꼽았다. 현재 중국 31개 성(省) 가운데 29개 성이 결혼 휴가 기간을 늘렸고, 산시성과 간쑤성은 최대 30일간의
9월 미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와 입항 수수료 부과 등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와 중국의 보복카드가 컨테이너 물량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발씩 물러났지만 양국 무역거래량이 회복될 지는 미지수다. 3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나 감소한 230만8000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그쳤다. 제일재경은 미국 맥카운 보고서를 인용, 9월 미국 10대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6.6%라면서 전월인 8월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맥카운 보고서는 이러한 추세가 2026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주요 항만의 수입 컨테이너 처리 물량 감소는 미국 수입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미국 정부의 관세와 중국 선박에 대한 항만 수수료 부가가 첫번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미국 소비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미소매업협회(NRF)는 올해 관세 문제로 인해 미국
중국이 경기부양 차원에서 추가로 특수목적 2000억 위안(한화 약 40조20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 31일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회위원회(발개위)는 최근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5000억 위안 배정했다. 5000위안 가운데 2000억 위안은 특정 지역 건설 등 투자에 활용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리차오 발개위 정책연구실 부주임은 특수목적 채권과 관련, 채권 발행과 사용을 가속해 실질적인 성과가 신속하게 나올 수 있도록 지방정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특수목적 채궐 발행은 내수 경기를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올 연말 보다는 내년 초 경기 부양에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연초 실탄(자금)을 사전에 배정, 내년 1분기 불쏘시개로 사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 '5.0% 내외'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중국 당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말그대로 속시원하게 통하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실제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0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9.0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국제 금값이 최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가운데 중국 투자자들이 여전히 금 매수에 나서고 있다. 28일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금 ETF 규모는 7억 위안(한화 1408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는 금 자산에 대한 강세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하면서 단기적으로 금값 조정 이후 진입할 의향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매체는 8월 이후 금값이 30% 이상 상승했고 지난 21일 금 가격이 5% 이상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보였지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금 투자에 대한 열정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일부 투자자는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금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자들은 금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실제 알리페이를 통해 금 ETF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한 투자자는 2년 새 누적수익률이 40%를 넘었다고 소개했다. 금값에 대한 관심도 온라인상에 읽을 수 있다. 예컨대 국경절 이후 알리페이에서 금을 검색한 사람은 940만명이 넘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가 증가한 것이다. 젊은층의 금 투자도 눈에 띄게
중국 예금 금리가 또 떨어졌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5개월 연속 동결했음에도 불구, 은행권 예금금리는 지속적인 하라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21세기 경제망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9월 기준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 평균은 1.277%로 0.1bp 하락했다. 또 2년과 3년, 5년 만기 예금금리도 각각 0.1bp, 0.4bp, 0.1bp 떨어졌다. 예금 금리는 올해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중장기 금리가 본격적으로 '1시대'에 진입했다. 특히 5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가 3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와 역전되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9월 기준 3년 만기 예금의 평균 금리는 1.688%였지만 5년 만기 예금 평균 금리는 1.519%로 5년 만기 금리가 훨씬 낮다. 이는 시중은행권이 장기 예금 운용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뜻이다. 이처럼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은행권의 순이자마진에 대한 압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말 1.52%에서 올 1분기 말 1.43%로 떨어졌고, 2분기 말에는 1.42%로
지난해 중국 출생인구가 954만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인구 14억 중국은 고령화와 출산율 하락이라는 인구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인구 문제는 중국 경제력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증할 지는 미지수다. 27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출생 인구는 전년보다 53만명 증가한 954명으로 나타났다. 제일재경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간하는 '2025 중국 통계연감'을 인용, 지난해 출산율은 6.77%로 전년 대비 0.38%포인트 늘었다. 제일재경은 중국 10개 성(省)의 출산율이 8%를 돌파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통상 출산율이 높은 지역은 도시화율이 낮은 경향이 있다. 실제 출산율이 8%를 넘는 성은 티베트, 닝샤, 구이저우, 칭하이, 신장, 하이난, 광둥, 윈난, 광시, 간쑤성으로 주로 서부 및 남부 지역이다. 통념을 깬 곳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광둥성이다. 광둥성 도시 상주 인구는 약 9701만명이다. 광둥성이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성 가운데 한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둥성의 출산율은 8.89%로 전국 성 중 가장 높다고 제일재경은 전했다. 지난해 광둥성 출생아 수는 전년 보다 10만명 늘어난 113만명이다. 광둥성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