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당초 예고한 대로 15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지준율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일부를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현금 준비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15일 신화통신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앞서 지난 7일 '시장 심리 지원을 위한 패키지 금융정책' 관련 설명회에서 15일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또 자동차금융사와 금융리스사의 지준율은 기존 5%에서 0%로 인하하는 조치도 단행했다. 지준율을 0.5%포인트 낮춤에 따라 중국 은행권의 평균 지준율은 6.2%로 낮아졌다. 지준율은 기준금리(LPR)를 손대지 않고 시중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통화정책이다. 지준율이 0.5%포인트 인하됨에 따라 우리 돈 약 194조원이 시중에 풀리게 된다. 중국 내부에선 경기부양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원빈 중국 민생
중국 자동차 가격 인하 경쟁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하반기 다시 가격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중국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2일 제몐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격이 인하된 모델은 모두 14개에 불과했다. 지난해 4월 가격 인하를 단행한 모델이 모두 41개였다. 가격 인하가 촉발된 지난 2023년 4월 가격 인하 모델이 19개였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하 추세가 완화됐다고 중국 매체들은 진단했다. 올해 1월 가격 인하를 단행한 모델은 7개였으며, 2월과 3월에는 각각 21개 모델과 23개 모델이 다양한 명목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집계한 4월 한달간 판매된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모두 175만5000대로 전년 동월대비 14.5% 증가했다. 올해 누적 소매 판매량은 687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친환경차의 경우 4월 한달간 90만5000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3.9%나 증가했다. 누적 소매 판매량은 332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7%나 늘었다. 4월 기준 중국 친환경차 소매 보급률은 51.5%로 전년 대비 7%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 외환보유액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9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7만 온스 늘어난 7377만 온스로 집계됐다. 전월 9만 온스보다는 증가량이 줄었지만 인민은행이 여전히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금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인민은행의 금 재매입은 자산 배분 최적화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타오 중은증권 수석 연구원은 "금 보유액 비중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 이은 중국 국제 준비자산 다변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말 현재 중국의 금 보유액은 2436억 달러(한화 약 341조원)에 달한다. 이는 중국 외환보유액 3조 2817억 달러의 7.4%에 해당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보유액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국제 준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보유량은 세계 6위지만 중국 경제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오는 9일 발표되는 중국 4월 수출입 통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부터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중국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4월 중국 수출입 통계가 올해 중국 성장률을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2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 통계를 집계하는 해관총서(세관)는 오는 9일 중국 4월 수출입 통계를 공개한다. 미국의 상호관세에 4월 들어 중국이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입 현장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중국 내부에선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미국의 본격적이 관세 부과 전인 3월 중국 수입이 먼저 반응했다. 3월 중국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나 급감했다. 반면 미국의 관세 부과 전 중국산 제품을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3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4%나 급증했다. 3월 중국 수출 증가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게 일반론이다. 따라서 4월 중국 수출과 수입 모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전망은 4월 중국 제조업 구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수입이 크게 감소했다. 최근 몇 년 새 중국 토종브랜드 선호 경향이 짙어지면서 수입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탓도 있지만 유럽연합(EU)와 미국 등과의 관세 문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제몐신문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이 수입한 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9%가 감소한 9만5000대에 그쳤다. 중국의 자동차 수입량은 지난 2017년 124만에서 지난 2023년 80만대로 연 평균 8% 정도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해의 경우 수입량은 70만대에 불과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수입량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 1분기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수입된 차량은 3만500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독일 2만3700대, 슬로바키아 1만7700대, 미국 8900대, 영국 8400대 순이었다. 3월 한달만 놓고 보면 중국이 수입한 자동차는 3만9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 줄었다. 국가별(원산지 기준)로는 일본 1만7500대, 독일 6800대, 슬로바키아 6500대, 영국 3900대, 미국 2400대 순이다. 중국 자동차 수입이 급감한 것은 전동화에 따른 수요 변화라는 트랜드 변화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고위 관계자가 미국 국채에 대해 언급,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상호관세 등 미국의 관세정책이 표면화되면서 미국 국채 가격이 떨어지는 등 국제 금융 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쩌우란 인민은행 부총재는 28일 최근 미국 국채 시장 변동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중국은 안전성과 유동성, 가치보존 등을 감안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일 시장이나 단일 자산의 변화가 중국 외환 보유액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쩌우 부총재는 중국 경제 기반은 튼튼하고 국제수지 균형 잡혀 있다면서 이는 위안화 환율의 안정을 유지하는 강력한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의 외환보유액 잔액은 3조2000억 달러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국채 금리가 이상 현상을 보인 것은 4월부터다. 4월 초 연 3.8%대에서 움직이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4.3%를 넘어서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선 미 국채 투매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중심에 중국이 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오는 2027년 중국 인공지능(AI) 휴대폰 판매량이 1억8645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정보산업발전센터 산하 사이디컨설팅(CCID) 보고서를 인용, 2027년 중국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향후 3년간 중국 AI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23년 중국 AI 스마트폰 판매량은 1100만대로 예상되며, 지난해 중국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3500만대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보고서는 2027년 중국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 전용 컴퓨팅 유닛의 디바이스 성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AI 스마트폰이 중국 소비 시장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보고서는 올해 중국 AI 스마트폰의 NPU 연산 능력은 100TOPS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027년에는 NPU 연산 능력이 150TOPS까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AI 스마트폰의 고사양 모델의 메모리 문제를 해결하고 대형 언어 모델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통합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를 6개월 연속 동결했다. 1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손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상황에 따라 언제든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인민은행은 21일 1년물 LPR와 5년물 LPR를 종전과 같은 3.1%와 3.6%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0월 1년물 LPR를 3.35%에서 3.10%로, 5년물 LPR는 3.85%에서 3.60%로 각각 인하한 뒤 6개월 연속 동결하고 있다.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내부에선 LPR 대신 지급준비율(RRR, 지준율)을 우선 인하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준율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받은 예금 중 일부를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는 현금 준비 비율을 말한다. 지준율이 낮아지면 은행 등 금융기관의 대출 여력이 커진다. 통상 0.25%포인트 인하 시 5000억 위안의 자금이 시중에 풀리는 효과가 있다. 중국 거시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감안, LPR 대신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중에 자금을 풀어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쉬인과 테무가 오는 25일부터 미국 판매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것이다. 쉬인과 테무의 미국 판매 가격 인상으로 미국 소비자 가격이 오르게 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8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쉬인과 테무는 오는 25일부터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라 가격을 조정한다고 공식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쉬인은 글로벌 무역 규칙과 관세 변경에 따라 운영 비용이 증가했다면서 가격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테무 역시 오는 25일부터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고 공지했다. 다만 쉬인과 테무는 가경이 어느 정도 인상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내부에선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만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 소비자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허융첸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앞서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소비자의 이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중국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만 미국 소비자와 미국 기업 역시 마찬가지라는 의미다. 펑파이는 쉬인과 테무의 미국 디지털 광고 지출이 최근 크게 감소,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1조3000억 위안(한화 약 253조2000억원) 규모의 초장기 특수 국채 발행 일정을 공개했다. 18일 차이롄서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오는 24일부터 21차례에 나눠 1조3000억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수 국채를 발행한다. 올해 초장기 특수 국채는 지난해 보다 3주 정도 앞당겨 발행된다. 21차례로 나눠 발행되는 올해 초장기 특별 국채 가운데 최초 발행되는 국채는 20년 만기 2차례, 30년 만기 3차례, 50년 만기 1차례 등이다. 재정부는 우선 오는 24일 20년 만기 국채와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한다. 이후 5월과 6월, 7월, 8월, 9월, 10월 각각 발행된다. 사실상 매월 초장기 국채를 발행하는 셈이다. 이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5.0% 내외'를 달성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무엇보다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사실상 시작된 만큼 서둘러 시중에 자금을 풀어 내수 경색을 막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저우관난 화창증권 수석 연구원은 "올해 국채 발행의 가장 큰 특징은 장기 일반 채권이 초장기 특수 국채로 전환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내부에선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