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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인민은행, 6개월 연속 금보유량 늘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6개월 연속 금 보유량을 늘렸다.


중국 외환보유액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9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4월말 기준 중국의 금 보유량은 전월보다 7만 온스 늘어난 7377만 온스로 집계됐다.


전월 9만 온스보다는 증가량이 줄었지만 인민은행이 여전히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매입했다. 이후 6개월 연속 금 매입을 멈췄지만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금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인민은행의 금 재매입은 자산 배분 최적화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타오 중은증권 수석 연구원은 "금 보유액 비중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데 이은 중국 국제 준비자산 다변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말 현재 중국의 금 보유액은 2436억 달러(한화 약 341조원)에 달한다. 이는 중국 외환보유액 3조 2817억 달러의 7.4%에 해당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보유액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국제 준비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보유량은 세계 6위지만 중국 경제 규모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4월 말 기준 중국 외환보유액 3조2817억 달러로 전월보다 410억 달러가 늘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환율 변동과 자산가격 변동으로 외환보유액이 전월 대비 1.2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