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역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선 감소하는 등 수출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15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35만5000대(CKD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29만6000대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9만5000대였다. 수출 물량에서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26.7%로 신에너지차가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 모두 감소했다. 전체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7% 감소했고, 신에너지차는 6.9% 줄었다.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 역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유럽연합(EU) 제재 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가 대부분 A00~A0등급 경소형차라는 점에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올해에도 기세를 몰아붙이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 산하 장난조선소와 후둥화중조선소,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 등 3개 조선소는 지난 1월 한 달간 총 11척의 선박 인도식을 가졌다. 이 매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인용, 11척의 선박 가운데 82%가 고급 선박이며, 이중 64%가 청정에너지를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도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유조선(VLCC) 등 선박 대부분이 벙커C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 연료 동력선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제일재경은 올해 장난조선소가 단일 조선소로는 세계 1위 조선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1월에만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 연간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장난조선소가 자체 개발한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이라고 강조했다.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은 6척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18척이 수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장난조선소는 올해 이중연료 동력선 24척을 인
중국 도시 가운데 자동차 400만대 미만의 소도시에 대한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내수 소비 확대와 자동차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은 최근 내연기관 차량 구매에 대한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각 도시에 권고했다. CAAM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주 회원사로 이뤄진 협회다. 중국 각 도시는 환경 문제와 도시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10년 넘게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CAAM은 400만~500만대 미만 중형급 도시에서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400만대 이하 소형급 도시도 구매 억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300만대가 넘는 소형 도시는 모두 25곳이며, 500만대가 넘는 도시는 5곳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400만~500만 대인 도시 4곳은 자동차 구입 억제 정책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덧붙였다. CAAM은 지난해 말 기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스마트폰 화면이 문제가 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IT지아(홈)는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인용, 갤럭시 S24 이용자들이 화면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갤럭시 S24 화면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 모델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는 디스플레이 무라(Mura)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현상은 디스플레이의 전체 밝기가 균일하지 않아 화면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픽셀 내부 소자들이 성능이 균일하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이 매체는 갤럭시 S24 디스플레이 밝기가 10% 미만 일 때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무라현상은 구글 픽셀2 XL 및 LG 패널에서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IT홈은 또 빨간색과 파란색 픽셀에서 더 심한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디스플레이 교체를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을
화웨이가 3단 폴더블폰을 오는 2분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애플이 수평으로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 2종을 개발 중이라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이며, 올해와 내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2018년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검토했으나 개발을 중단했다.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프로젝트를 재차 검토했으나 이 역시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따라서 애플의 폴더블 제품 개발 검토는 이번이 3번째이며, 실제 상용화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펑파이는 덧붙였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폰 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폰을 오는 2026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는 애플의 혁신과도 관련이 짙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 15 출시 당시 전작과 비교해 혁신이 없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올해 내놓을 아이폰
중국의 반도체 후공정 1위 업체인 JCET(창뎬커지, 長電科技)의 자회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4억 위안(한화 811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상증자 주체는 창뎬커지치처뎬즈(汽車電子, 이하 자회사)라는 업체로, 창뎬커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는 지난해 4월 4억 위안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신생업체다. 본사는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창뎬커지는 그동안 사내에 자동차 전자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사업부는 자동차용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뎬커지 측은 자동차 전자 분야 매출액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해당 사업부를 지난해 독립법인화 한 것이다. 이번 자회사의 유상증자에는 모기업인 창뎬커지가 참여해, 23억26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여기에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2기가 8억6400만 위안, 국유자산경영공사가 7억 위안, 상하이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2기가 2억7000만 위안, 신즈징(芯之鲸)펀드 2억4000만 위안을 각각 투자했다. 자회사는 이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0.8%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5%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최근 1년 새 가장 낮은 수치다. 중국 CPI는 지난해 7월 -0.3%를 보인 이후 8월 곧바로 플러스로 반등했다. CPI에 빨간 불이 들어 온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지난해 9월 0%를 보인 CPI는 10월(-0.2%), 11월(-0.5%), 12월(-0.3%) 등 3개월 연속 마이너스 구간에 머물렀다. 급기야 지난 1월 -0.8%까지 떨어지면서 하락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이 전년 동월 대비 -0.8% 떨어졌고, 농촌 지역도 똑같이 0.8% 하락했다. 식품 등 주로 생필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CPI를 떨어뜨렸다. 신선채소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7%나 떨어졌다. 또 축산물 등 육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11.6% 하락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17.3%나 떨어지면서 전체 CPI를 0.25%포인트 끌어내렸다. 신선과일과 수
1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한풀 꺾였다. 8일 중국 자동차협회(CPCA)에 따르면 1월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도매기준)는 각각 241만대와 243만9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2%와 47.9%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20% 이상 감소해 연초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중국 자동차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78만7000대와 72만9000대로 나타났다. 신에너지차 역시 전년 대비로는 각각 85.3%와 78.8%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각각 32.9%와 38.8% 줄었다. 1월 신차 대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29.9%로 30%를 밑돌았다. 중국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춘절 연휴가 1월(2023년 1월21일~27일)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1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보조금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 따라서 지난해 1월과 판매량은 비교하는 것은 중국 자동차 시장을 파악하는데 적절치 않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소강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CPCA는 1월 중순 이후 신에너지차 소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인 'SU7' 판매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가격을 낮췄다.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SU7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지만 마케팅 비용 등의 부담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반면 SU7 출시가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 샤오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SU7 판매 결과에 중국 증권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계면신문은 샤오미의 첫 모델인 SU7가 곧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 결과에 대해 증권사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고 7일 전했다. 그간 들어간 전기차 연구개발(R&D) 비용과 판매 채널 구축에 따른 투자로 인해 샤오미 주가를 낙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뱅크오프아메리카증권은 전기차 자체 유통채널 구축을 위해 샤오미의 마케팅 비용이 올해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샤오미 투자의견을 '중립'이라고 밝힌 뒤 올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계면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하이퉁증권도 SU7 신차가 샤오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이 증권사는 샤오미 첫 차 출시를 낙관적으로 봤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압력이 예상보다 낮을 수
반도체 산업의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업체)인 SMIC(중신궈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 SMIC는 6일 저녁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21억5000만 위안(한화 2조2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52억5000만 위안(8조3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순이익은 48억2000만 위안(8917억원)으로 전년대비 60.3% 감소했다. 지난해 지속된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자오하이쥔 SMI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역시 여전히 거시경제,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며 파운드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재고부담 역시 크다"면서 "수요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회복의 강도는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의 강한 반등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파운드리 가동률이 몇 년 전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면서 "흑자경영을 목표로 비용절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일부 혁신 제품 업체들이 기회를 잡았으며, 주문량을 급속히 늘려 SMIC의 매출액이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