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가오허자동차(영문, 하이파이·모회사 화런윈퉁)가 생산을 중단했다. 가격 경쟁 등 과열현상으로 향후 2~3년 내 퇴출 전기차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오허차의 생산 중단이 시장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제몐신문은 가오허차가 춘절 연휴 복귀 첫날인 지난 18일 내부 회의를 열고 앞으로 6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전했다. 가오허차는 직원들의 급여는 2월 급여는 정상 지급되지만 3월 15일까지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는 기본 임금만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 회장의 급여일은 매달 15일이다. 가오허차는 앞서 1월 임금 지급 연기, 연말 상여금 취소, 연봉 전액 삭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1월 급여는 2월말 지급 예정이라고 제몐신문은 덧붙였다. 가오허차는 하루 평균 80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왔지만 지난 1월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하지만 실제 올해 생산된 전기차는 단 한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올 초 가오허차의 생산 중단 소문이 전해졌지만 회사 측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내부에서 전기차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향후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액을 2개월 연속 늘렸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의 국제자본흐름보고서(TIC)를 인용, 지난해 12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343억 달러 늘어난 8163억 달러라고 16일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미 국채 보유액을 1조 달러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후 7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액을 줄이면서 한때 보유액이 7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124억 달러를 늘렸고, 12월에는 343억 달러나 늘렸다. 중국 내부에선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 재구성 차원에서 미 국채 보유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대비 미 국채 비율이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위험 분산 차원에서 미 국채 보유액을 감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쉽게 말해 미국의 해외 순채무가 악화될 수 있어 이에 사전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중국 내부의 이 같은 목소리는 국채를 통해 미국을 견제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압박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의 세계 2위 미국 채권 보유국이다. 중국이 미 국채를 내다 팔거나 신규 물량을
중국 매체가 한국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의 니켈 허용 기준치를 2000배나 초과했다고 전했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시게트센트미클로시와 바토니테레니예시에 각각 배터리 재활용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펑파이는 헝가리 현지 매체 'Atlatszo'를 인용, 성일하이텍 헝가리 1공장의 공기 중 니켈 허용치가 2000배 초과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헝가리 매체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 헝가리 조사당국이 공장 생산라인 여러 곳에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리튬, 구리 농도를 측정했으며, 이 중 한 생산라인의 공기 중 니켈 농도가 허용치를 2000배 초과했다고 우려했다. 헝가리 조사당국은 2022년 8월 해당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재차 조사한 후 근로자 18명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 성일하이텍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이 지난 2019년과 2021년 헝가리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련 법을 준수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매체 'Atlatszo'는 전문가 말을 인용, 코발트와 망간, 니켈 등 배터리 양극재는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이라면서 충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 업체 3곳이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피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멕시코에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가 미국으로 가는 우회로가 된 셈이다. 15일 중국 자동차 전문 포털 타이핑양치처에 따르면 비야디(BYD)와 체리(Chery)자동차,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MG 등 3사가 멕시코 전기차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을 업체로는 비야디가 꼽힌다. 비야디는 지난해 3월 자사 모델 돌핀(Dolphin)과 씰(Seal)을 멕시코 현지에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리커 비야디 부사장은 "멕시코에 공급하는 승용차는 원칙적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이지만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 현지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쩌우 비야디 멕시코 지사장은 최근 "비야디 본사가 멕시코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장 위치 및 기타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비야디는 효과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헝가리 공장 부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
1월 중국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역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선 감소하는 등 수출이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15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35만5000대(CKD포함)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1% 늘어난 29만6000대로 집계됐다.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7% 늘어난 9만5000대였다. 수출 물량에서 신에너지차의 비중은 26.7%로 신에너지차가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전월에 비해서 모두 감소했다. 전체 수출 물량은 전월 대비 7% 감소했고, 신에너지차는 6.9% 줄었다. 중국 자체 브랜드 수출 역시 전월 대비 10% 감소했다.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이 유럽연합(EU) 제재 등으로 인해 지난해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전기차가 대부분 A00~A0등급 경소형차라는 점에
지난해 전 세계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한 중국이 올해에도 기세를 몰아붙이고 있다. 1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 산하 장난조선소와 후둥화중조선소,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소 등 3개 조선소는 지난 1월 한 달간 총 11척의 선박 인도식을 가졌다. 이 매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데이터를 인용, 11척의 선박 가운데 82%가 고급 선박이며, 이중 64%가 청정에너지를 동력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도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자동차 전용 운반선, 유조선(VLCC) 등 선박 대부분이 벙커C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중 연료 동력선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제일재경은 올해 장난조선소가 단일 조선소로는 세계 1위 조선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1월에만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 연간 목표를 향해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장난조선소가 자체 개발한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이라고 강조했다. 메탄올 이중연료 동력선은 6척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18척이 수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장난조선소는 올해 이중연료 동력선 24척을 인
중국 도시 가운데 자동차 400만대 미만의 소도시에 대한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내수 소비 확대와 자동차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은 최근 내연기관 차량 구매에 대한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각 도시에 권고했다. CAAM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주 회원사로 이뤄진 협회다. 중국 각 도시는 환경 문제와 도시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10년 넘게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CAAM은 400만~500만대 미만 중형급 도시에서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400만대 이하 소형급 도시도 구매 억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300만대가 넘는 소형 도시는 모두 25곳이며, 500만대가 넘는 도시는 5곳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400만~500만 대인 도시 4곳은 자동차 구입 억제 정책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덧붙였다. CAAM은 지난해 말 기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스마트폰 화면이 문제가 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IT지아(홈)는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인용, 갤럭시 S24 이용자들이 화면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갤럭시 S24 화면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 모델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는 디스플레이 무라(Mura)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현상은 디스플레이의 전체 밝기가 균일하지 않아 화면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픽셀 내부 소자들이 성능이 균일하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이 매체는 갤럭시 S24 디스플레이 밝기가 10% 미만 일 때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무라현상은 구글 픽셀2 XL 및 LG 패널에서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IT홈은 또 빨간색과 파란색 픽셀에서 더 심한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디스플레이 교체를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을
화웨이가 3단 폴더블폰을 오는 2분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애플이 수평으로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 2종을 개발 중이라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이며, 올해와 내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2018년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검토했으나 개발을 중단했다.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프로젝트를 재차 검토했으나 이 역시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따라서 애플의 폴더블 제품 개발 검토는 이번이 3번째이며, 실제 상용화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펑파이는 덧붙였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폰 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폰을 오는 2026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는 애플의 혁신과도 관련이 짙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 15 출시 당시 전작과 비교해 혁신이 없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올해 내놓을 아이폰
중국의 반도체 후공정 1위 업체인 JCET(창뎬커지, 長電科技)의 자회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4억 위안(한화 811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상증자 주체는 창뎬커지치처뎬즈(汽車電子, 이하 자회사)라는 업체로, 창뎬커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는 지난해 4월 4억 위안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신생업체다. 본사는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창뎬커지는 그동안 사내에 자동차 전자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사업부는 자동차용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뎬커지 측은 자동차 전자 분야 매출액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해당 사업부를 지난해 독립법인화 한 것이다. 이번 자회사의 유상증자에는 모기업인 창뎬커지가 참여해, 23억26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여기에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2기가 8억6400만 위안, 국유자산경영공사가 7억 위안, 상하이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2기가 2억7000만 위안, 신즈징(芯之鲸)펀드 2억4000만 위안을 각각 투자했다. 자회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