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던 고에너지 이온 주입기를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국핵공업그룹(CNNC) 산하 중국원자에너지과학연구원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중국 최초의 직렬형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의 테스트를 완료했다. 해당 장비의 명칭은 ‘POWER-750H’다. 테스트 결과, 핵심 성능 지표는 글로벌 선진 수준에 도달했다고 연구원 측은 발표했다.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는 전력반도체, 전기차용 반도체 소자, 재생에너지용 전력 소자, 군수용 반도체 소자를 제조하는 데 필수적인 장비다. 중국은 그간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다. 해당 장비의 제조업체는 주로 미국의 AMAT와 엑셀리스 등이다. 특히 중국은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고효율화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해당 반도체에 대한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중국 내에서는 고에너지 수소 이온 주입기의 자체 개발이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장비 개발이 반도체 기업이 아닌 핵물리 연구기관에 의해서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한 부분이다. 핵물리 분야에서의 가속기를 반도체 공
관세 부과로 수출이 막혔던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캐나다 진출 길이 다시 열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방중 결과물로 해석된다. 카니 캐니다 총리는 지난 14일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농업과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다.<본지 1월 15일자 '캐나다 총리 방중...中서열 1~3위 모두 만나 농업 및 에너지 논의' 참조> 1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중국과 캐나다는 경제·무역 협력 심화에 대해 폭넓은 합의를 도출하고, '중국-캐나다 경제·무역 협력 로드맵'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상호 관심사인 경제·무역 문제에 대해 양국이 여러 차례에 걸쳐 집중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캐나다, 사실상 중국 전기차 무역 제한 완전 해제 주목한 부분은 전기차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연간 4만9000대의 수출 쿼터를 부여했다. 쿼터 내에서 6.1%의 관세 즉 최혜국대우가 적용된다. 쿼터는 매년 일정 비율로 증가, 향후 5년 내 7만대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와 관련 중국 전기차의 캐나다
오는 4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는 디지털 식별 번호가 의무적으로 부착된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통부, 상무부, 생태환경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 중국 주요 부처는 이날 공동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용 폐배터리 재활용 및 종합 활용 관리 방안(이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관리 방안은 배터리 생산과 배터리 교환 및 수리, 교체, 폐기 등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또 배터리 수명주기를 추적 관리하기 위해 신에너지 자동차 전력 배터리에 디지털 식별 번호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공업정보화부에서 시정 명령을 할 수 있고, 시정을 거부할 경우 최대 5만 위안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관리 방안은 자동차용 폐 배터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을 우려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663만대와 16449만대다. 이는 전년 대비 29%와 28.2% 증가한 것이다.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은 3~4년 새 폭발적으로 성장, 연간 판매량이 1600만대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4일 중국을 찾았다.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8년 만이다. 지난 2018년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밴쿠버공항에서 캐나다 당국에 체포되면서 양국 관계는 극도로 악화된 바 있다. 15일 중국 상관신문과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전날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중국 매체들은 카니 총리가 시진핑 주석과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차례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카니 총리가 중국 서열 1~3위를 모두 만나 농업과 에너지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니 총리 베이징 도착에 맞춰 중국 외교부는 중국과 캐나다 간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일 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에도 기여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이번 카니 총리의 방중으로 양국간 소통 강화, 정치적 상호 신뢰 증진, 상호 우려 사항 해결 등 양국 모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베이징 도착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나는 곧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우리의 두 번째
지난해부터 시작된 은값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 15일 상하이증권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랠리를 시작한 은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은값 상승률이 200%에 달한다고 전했다. 은 상승세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매체들은 은 선물 가격이 주요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온스당 100달러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은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은 온스당 90~93달러 수준이다. 실제 지난 14일 기준 현물 은 가격은 전장 대비 7%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93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현물 금 가격도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4643달러를 기록했다. 15일 현재 현물 금과 은 가격은 모두 하락세로 출발, 금은 온스당 4610달러 선, 은은 온스당 92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재경은 은의 시가총액이 지난 14일 5조 달러를 돌파, 엔비니아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고 전했다. 금에 이어 은히 세계에서 2번째로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는 것. 은이 귀금속으로서의 가치와 산업적 실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돌파했다. 중고차 거래가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재경은 15일 중국자동차딜러협회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중국 중고차 거래 대수가 2010만8000대라고 전했다. 중고차 거래 금액은 1조2897억9000만 위안(한화 약 274조원)에 달했다. 전체 중고차 거래 대수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중고차 거래는 160만대로 전체 거래의 7.9%를 차지했다. 차량 유형별로는 승용차 거래량이 총 1573만97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2% 증가했으며, 상용차 거래량은 총 286만 9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승용차 중에서는 MPV 거래량이 총 134만18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하며 전체 차량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MPV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MPV 중고차 거래량은 눈여볼 대목이다. 지난해 30만 위안 이상 가격대의 중국 MPV 시장 점유율은 52%에 달한다. 불과 3년 전 30%에도 못미쳤던 MPV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중국 MPV 수요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MPV 수요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4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 발표를 인용,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3453만1000대라고 전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해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3440만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3년 연속 3000대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1600만대를 넘어 전체 신차 판매량의 50%를 넘었다.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신에너지차는 1662만6000대이며, 판매된 신에너지차는 1649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와 28.2% 급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중국이 17년 연혹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중국산 자동차의 수출 대수는 7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22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311만1000대였다. 이후 2023년 491만대가 수출됐고, 2024년에는
중국 메모리 업체인 바이웨이춘추(바이윈스토리지)의 지난해 순이익이 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바이웨이춘추 등 메모리 업체의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바이웨이춘추는 지난 13일 저녁 거래소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액이 100억~120억 위안으로 추산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9.3%~79.2% 증가한 수치다. 4분기 매출액은 34.2억~54.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5.0%~22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바이웨이춘추의 지난해 순이익은 8.5억~10억위안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427.1%~520.2% 급증한 것이다. 특히 4분기의 순이익은 8.2억~9.7억위안이었다. 바이웨이춘추는 글로벌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2024년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에 저점을 형성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메모리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점진적으로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웨이춘추의 사업은 AI 단말기 분야에서 고속 성장했으며, 첨단 패키징 역량
메모리 칩 가격 상승이 개인용 컴퓨터(PC) 등 소매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으로 인해 PC 등 전자제품 판매가 감소하는 등 중국 내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메모리 칩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에서 PC 등 전자 제품을 찾는 이들이 크게 감소했다. 펑파이는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메모리 칩 가격이 최근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펑파이는 메모리 칩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펑파이는 판매 업자들의 말을 인용,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 심지어 그래픽 카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컴퓨터 가격이 한동안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중국에선 32GB DDR5 메모리 스틱 가격이 2000위안까지 올랐다. 이는 예전 가격의 3배에 달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모리 등을 판매하는 한 컴퓨터 조립업체 한 관계자는 램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찾는 이가 없다면서 대부분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미루거나 더 작은 메모리 모듈을 선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에서 메모리칩 가격
중국의 이미지센서 기업인 하오웨이(豪威)그룹이 홍콩 증시에 상장됐다. 13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하오웨이그룹은 지난 12일 홍콩거래소에 공식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상태에서 홍콩거래소에 이중 상장했다. 하오웨이그룹은 4580만주를 발행했으며 이를 통해 4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우리돈 906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하오웨이그룹은 보위캐피탈(博裕资本), UBS, 딜로이트, OPPO, 다자(大家)생명보험 등을 포함한 10여 곳의 기관투자자를 유치했다. 이들은 전체 모집 금액의 45.2%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했다. 하오웨이그룹은 "다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는 하오웨이그룹의 사업 모델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라고 자평했다. 하오웨이그룹은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의 R&D, 생산능력 확충 등 핵심 사업 확충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종가 기준으로 하오웨이그룹의 시가총액은 1404억 홍콩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하오웨이그룹의 전신은 웨이얼구펀(韦尔股份)이다. 지난해 5월 회사 사명을 하오웨이로 변경했다. 하오웨이는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위런룽(虞仁榮) 회장이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