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개인 및 사업자에게 대출이자 지원책을 방안을 내놨다. 일각에선 대출이자를 깎아주는 정책이 자칫 소비자 대출을 유도, 빚을 권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4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재정부와 인민은행,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등 주요 금융 관련 부처는 '개인 소비 대출 이자 보조 정책 시행 방안(이하 방안)'을 공개했다. 개인 및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 이자 부담을 경감시켰주겠다는 게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식음료·숙박, 헬스케어, 어린이 돌봄, 문화·엔터테인먼트, 관광 등 8개 소비 분야 관련 개인사업자다. 해당 분야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1%포인트 이자가 경감된다. 대출은 최대 100만 위안(한화 약 1억9000만원)이다. 개인의 경우 5만 위안(970만원)까지며, 이자 보조금 한도는 최대 3000위안(58만원)이다. 대출 이자 보조금 정책의 재원은 중앙정부와 성(省)급 재정당국이 각각 90%와 10%씩 부담한다. 이번 개인 및 사업자 대출이자 지원 정책은 말그대로 경기를 끌어올리겠다는 중국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대출이자 보조금 정책이 빚 권하는 분위기를 확
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세계 상품 무역이 0.9%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개선된 수치지만 미국의 관세 인상 전 예상치인 2.7%보다 낮은 것이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지난 8일 WTO가 발표한 세계 무역 전망을 인용, 미국의 상호관세가 올 하반기와 2026년 미국 수입품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2일 전했다. WTO는 미국의 상호관세가 장기적으로 세계 무역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 내년 예상 무역 성장률이 종전 2.5%에서 1.8%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WTO는 미국의 상호관세를 앞두고 1~2분기 미국의 수입이 급증,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올 하반기와 내년은 무역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TO의 이번 보고서는 공교롭게도 미국이 30년을 이어온 WTO 체제 종식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주도의 새로운 무역질서를 선언한 날 공개됐다. 실제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 전망에서 "세계 무역은 최근 관세 인상을 포함한 지속적인 충격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관세 부과 전 선제적 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7월 한달 간 중국에서 182만6000대의 승용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7월 역대 최고치인 176만8000대를 넘어선 것이다. 8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182만6000대였다. 이는 전월에 비해 12.4% 감소한 것이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총 1272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가 늘었다고 CPCA 측은 전했다. CPCA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저점, 고점, 정체 추세를 보였다면서 7월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월 완성차 업체의 소매와 도매, 생산, 수출 모두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순수 전기자동차 소매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4.5%나 성장, 신에너지차 중국 내 소매 보급률이 54.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74.9%이며 고급차는 30%, 합작 브랜드는 6.7%였다. 7월 누적 신에너지차 수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20만대며, 기존 연
중국이 금 보유량을 또다시 늘렸다. 9개월 연속 금을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 8일 국제금융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보유한 금은 모두 7396만 온스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7390만 온스보다 6만 온스 늘어난 것이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인민은행 뿐만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난해 말부터 금 매입에 나서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확실성에 직면하면서 안전자산인 금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런던 금 현물 가격은 연초 온스당 2657.195달러에서 현재 온스당 3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이후 금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온스당 33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안전자산이라는 점과 외환보유고 구조 최적화라는 점 등 금 매입에 당위성을 강조한다. 중국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금값과 관련 시티그룹은 당분간 금값이 온스
중국 주요 은행권이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혜택을 축소하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을 중단하는 등 중국 신용카드 업계에 변화가 일고 있다. 혜택이 축소되거나 발급이 중단되는 신용카드는 대부분 제휴카드다. 6일 지진바오와 진룽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은행과 중신은행 등 일부 은행들이 최근 일부 신용카드의 발급을 중단했다. 일부 제휴 신용카드의 발급이 중단된 이후 중국초상은행과 중국광대은행, HSBC은행 등도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혜택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은행권의 신용카드 발급 중단 및 혜택 축소에 앞서 일부 은행들은 신용카드 지점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업이 중단된 지점만 40곳이 넘고, 지난달에는 5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발급이 중단된 신용카드는 대부분 제휴카드다. 초상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공항라운지 이용권 등이 제공되는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혜택을 축소했다. 또 적립되는 포인트로 하향 조정됐다. 이 같은 신용카드 혜택 축소 및 마일리지 조건 강화는 비용절감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당국의 목표치와 부합하지만 시중에 풀린 자금에 비하면 기대이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올 상반기 5.3%라는 경제성장률 성적표를 받은 중국 당국이 690억 위안(한화 약 13조3000억원) 규모의 초장기 특수 국채를 발행했다. 중국 당국은 앞서 지난 1월과 4월 소비 활성화 목적으로 초장기 국채를 발행, 내수 소비를 지원한 바 있다. 28일 21세기 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는 690억 위안의 초장기 특수 국채를 발행, 노후가전 교체 등 이구환신(낡은 것을 새 것으로 바꾸는 것)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올초 내수 활성화 목적으로 총 3000억 위안 규모의 초장기 특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지난 1월과 4월 모두 1620억 위안(한화 31조3000억원) 규모의 초장기 국채를 발생, 이구환신 용도로 사용했다. 690억 위안은 3000억 위안의 일부이며, 나머지 690억 위안은 오는 10월 발행, 4분기 내수 경기 부양에 활용된다. 중국 당국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면서 내수에 주력하겠다는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내수 경기 부양을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국제 금값이 3400달러를 넘나들면 여전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 중국 금 장식구 소비량이 감소했다. 반면 골드바 등 금괴 소비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투자 성향이 강한 골드바 등 금괴 소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펑퍼이신문이 중국금협회의 상반기 중국 소비량 분석 자료를 인용, 금 보석류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다고 25일 전했다. 금값이 치솟으면서 개인의 금 보석류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골드바 등 금괴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중국금협회는 올 상반기 중국 금 소비량은 505.2t으로 전년 대비 3.54%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금 장신구는 199.8t이며 골드바 등 금괴 소비량은 264.2t으로 집계됐다. 산업용 등 금 소비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41.1t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중국금협회는 금값이 급등하면서 개개인의 금 장신구 소비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안전자선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골드바 등 금괴 수요는 증가했다. 골드바는 투자 목적이 강하다는 측면에서 금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차원에서 초호화 승용차의 과세 기준을 낮췄다. 18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 세무총국은 '초호화 승용차 소비세 추가 징수 관련 사항 통지'를 통해 초호화 승용차의 과세 범위를 대당 부가세 포함 90만 위안(한화 1억7432억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가격은 130만 위안(2억5180억원)이었다. 세무총국은 지난 2016년 12월 1일부터 대당 가격이 130만 위안이 넘는 초호화 고급차에 별도의 소비세를 부과해 왔다. 초호화 자동차의 기준이 되는 가격을 40만 위안 낮춤에 따라 고가 자동차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무총국은 중고 초호화 자동차를 매매할 시 판매자에게는 소비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내수 진작을 위해 중고 고급차의 거래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리쉬훙 베이징국가회계학원 부원장은 "초고가 승용차 소비세 정책 조정은 소비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 보유 3위국가로 밀려난 중국이 또다시 미 국채를 줄였다. 18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9억 달러 감소한 7563억 달러를 집계됐다.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 국제 자본 흐름 보고서(TIC)를 인용, 중국이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미국 국채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미 국채 보유 1~2위 국가인 일본과 영국은 미 국채 보유량을 더욱 늘렸다. 1위국인 일본은 전월보다 5억 달러 늘어난 1조1350억 달러로 집계됐고, 지난 4월(3월말 보유액 기준) 3위에서 2위로 올라선 영국도 5월말 기준 8094억 달러로 전월보다 17억 달러나 늘어났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축소는 3년 전부터 시작됐다. 2022년 4월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중국은 7개월 연속 미 국채 보유액을 줄였다. 중국이 2022년과 2023년, 2024년 3년간 줄인 금액만 무려 2813억 달러에 달한다. 미 국채 보유액 축소와 관련 중국은 외화 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결과 미 국채 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국이 미 국채 보유액을 축소할 경
중국 상하이증권보가 은행에 예금하는 것보다 은행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 통화당국이 내수 부양차원에서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을 인하면서 예금 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반면 올해 중국 은행주는 대부분 상승 누적 상승률이 10%를 넘어섰다. 상하이증권보는 중국 위든(Wind) 데이터를 인용, 지난 15일 종가 기준 은행 42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고, 그 중 32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은 10%가 넘는다고 16일 전했다. 실제 샤먼은행의 올해 누적상승률이 41%를 넘어섰고, 푸파은행(상하이푸둥발전은행), 칭다오은행, 샹예은행, 저상은행, 민생은행의 누적상승률은 30%를 넘었다. 상하이증권보는 은행주가 상승하면서 "은행에 저축하는 것보다 은행주를 사는 것이 낫다"라는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순이자마진 축소라는 압박에 직면해 있지만 잠재 성장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어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상하이증권보의 지적이다. 은행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적지 않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일각에선 은행주가 지속적으로 상승,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