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가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보다 빠른 순수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의 최고 속도는 시속 490.48km다. 22일 치처즈지아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은 지난 20일 순수 전기 슈퍼카 '양왕 U9 익스트림(이하 U9 익스트림)' 스페셜 에디션을 공식 공개했다. U9 익스트림의 출력은 2220kW(3019 마력)다. 이 신차는 독일 파펜부르크 ATP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96.22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또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6분 59초 157의 랩타임 신기록도 경신했다. 이로써 U9 익스트림은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U9 익스트림의 차체는 전장 4991mm, 전폭 2029mm, 전고 1351mm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티타늄 합금 브레이크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 제동 면적을 늘리고 방열 효율을 향상시켰다.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고성능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셀을 최적화하고 내부 저항을 줄이며 새로운 이중층 냉각 구조가 적용됐다. 내부 센터 콘
화웨이가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 시리즈 공식 판매에 앞서 할인에 들어갔다. 19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17일부터 메이트 70 시리즈 등 플래그십 모델 3종에 대해 가격을 인하했다. 아이폰17 시리즈 공식 판매일인 앞두고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자사 플래그십 모델 3종의 가격을 1000~2000위안 인하했다. 플래그십 모델에 대한 가격 인하는 이례적이지만 메이트 80 시리즈 출시까지 상당 기간이 필요한 만큼 가격 인하를 통해 아이폰17 시리즈와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중국 당국이 내수 경기 부양 차원에서 스마트폰에 5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올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화웨이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8.5%나 판매량으 증가했다.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19.4%까지 상승했다. 아이폰17 시리즈 출시로 자칫 점유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화웨이가 플래그십 모델 가격을 낮췄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2분기 기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중국 배터리 1위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가 새로운 나트륨 배터리를 고객사와 함께 구현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중국 내부에서 나트륨 배터리 상용화에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1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CATL은 지난 17일 고객사와 함께 새로운 나트륨 승용차용 배터리가 순조롭게 개발 중이며, 내년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지난 2021년에 셀 에너지 밀도가 160Wh/kg인 1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출시한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셀 에너지 밀도가 175Wh/kg인 새로운 나트륨 이온 배터리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의 일반적인 성능인 185~190Wh/kg에 근접한 것이다. 이와 관련 CATL은 새로운 나트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75Wh/kg에 달하고,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500Km나 넘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승용차 시장 숭의 40% 이상을 충족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나트륨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리튬이 아닌 나트륨을 사용한다. 화재 등 안전성이 높고, 저온 방전 유지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삼원계 리튬배터리와 리튬 인산철배터리와 달리 흑연(음극제)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점도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 대수 목표가 3230만대로 설정됐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는 155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등 중국 8개 부처는 '자동차산업 안정적 성장 추진 계획(2025~2026년, 이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국 당국의 추진계획의 핵심은 연간 3230만대 판매와 협력업체 대금 지급 의무 이행, 온라인 부정행위 단속 캠페인, 레벨3(L3) 차량 생산 조건부 승인 등 크게 4가지다. 공업정보화부 등 8개 부처는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3230만대로 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것이다. 중국 자동차 판매는 지난 2023년 사상 첫 3000만대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3144만대를 기록했다. 올 8월까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2112만8000대다.<본지 9월 12일자 '中 8월 누적 자동차 생산 및 판매 2000만대 돌파' 참조> 따라서 9월부터 12월까지 1117만대 이상 판매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67만대가 판매됐다는 점에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게 중국 내부의 분위기다. 신에너지차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20
중국 1위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의 주가가 15일 장중 한때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CATL은 15일 나트륨 배터리 국가 인증을 획득, 조만간 나트륨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5일 장중 한때 CATL 주가가 주당 371.52위안을 기록, 지난 2021년 최고가를 넘어섰다. CATL 주가가 다시 탄력을 받은 것은 나트륨 배터리 인증 획득보다 내년 배터리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중국 내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 상승 원동력이 향후 배터리 수요 증가라는 것이다. 중국 내부에선 내년 CATL 배터리 생산량이 900~1000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2025년 추정 생산량 약 700GWh에서 43%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생산량 증가는 전력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CATL이 향후 2년간 생산 용량을 300GWh 이상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CATL의 가동률은 약 90%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각에선 CATL의 수요에 비해 가동
중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세계 최장 항공길이 열렸다. 중국 내부에선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확장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경제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동방항공은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운항하는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 노선의 운항거리는 2만Km에 달한다. 운항은 시간은 25시간 55분이다. 세계 최장 운항 시간이다. 비행거리가 2만Km가 넘어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경유한다. 약 2시간 25분 경유하는 동안 항공유를 보충한다. 복편 비행 시간은 약 29시간이다. 이 노선의 이코오믹석 요금은 1만2235위안(한화 약 239만원)부터 시작하며, 비즈니스석은 4만5754위안(895만원)부터 시작한다. 논스톱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존 최장 노선인 싱가포르~뉴욕(JFK공항) 노선과 순위 바뀜은 없다. 이 노선의 운항거리는 1만5348Km이며, 비행시간은 18시간 40분이다. 상하이(푸동공항)~부에노스아이레스(에세이사공항) 노선에는 보잉 777이 투입된다. 항속거리가 1만3000Km가 넘는 777-300ER 기종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동방항공은 앞서 지난 6월 상하이~부에노스아이레스 운항에 합의한 바 있다. 이 노선은 중국에서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 50%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 자동차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멕시코는 자국산업 보호를 이유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를 대상으로 수입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멕시코는 관세 부과와 관련 대중국 무역 적자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멕시코 전체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다. 적자 규모가 1131억 달러에 달한다. 반면 중국 내부에서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멕시코 정부가 중국산 자동차 등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15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자료를 인용, 올 1월부터 7월까지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418만대다라고 전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32만2000대로 1위 수출국가이며, 그다음은 아랍에미레이트(UAE), 27만1000대, 러시아 22만8000대, 벨기에 18만4000대, 브라질 17만5000대 순이다. 특히 멕시코는 중국 자동차 수출 1위국인 러시아를 제치고 올해 1위에 오르는 등 최근 중국산 자동차 핵심 수출국으로 떠오른 시장이다. 그간 멕시코의 중국산 자동차(경차, A세그먼트) 관세는 15~20%였다. 관세가 50%
중국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2000만대를 넘어섰다. 12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MM)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는 모두 2105만1000대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6% 늘어난 2112만8000대로 집계됐다. 8월 누적 생산과 판매가 각각 200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월 누적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833만8000대와 1838만4000대로 전년대비 각각 13.6%와 13.8% 늘었다. 중국 자동차 생산 및 판매 증가는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가 이끈 것으로 보인다. 8월 누적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962만5000대와 962만대로 전년 대비 37.3%와 36.7% 증가했다. 올해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5.5%에 달했다. 중국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8월 누적 기준 중국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대 기업의 전체 판매량은 1759만4000대로 83.6%를 차지했다. 수출도 증가했다. 8월 누적 중국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429만2000대로
8월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11만대를 넘어섰다. 차이롄서는 11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8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11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고 전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26.0% 늘어난 757만대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1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소매 판매량 1위는 역시 비야디(BYD)였다. 비야디는 8월 한달간 31만200대를 판매했고, 그다음은 지리차 13만4405대, 장안차 7만2338대, 상하이GM우링 6만1351대, 테슬라 5만7152대, 립모토 5만1162대, 흥멍즈싱 4만4561대, 세레스차 4만12대, 체리차 3만9122대, 샤오미오토 3만6396대 등의 순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샤오미다. 샤오미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7.6%가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급증은 6월 말 출시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U7'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YU7은 공식 출시 발표 3분만에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공안부 등 6개 부처가 자동차업계 인터넷 혼란 바로잡기 특별 캠페인을 실시한다. 11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 등 6개 부처는 전날 '자동차 업계 인터넷 혼란 바로잡기 특별 캠페인 실시에 관한 공지(이하 공지)'를 발표했다. 공지를 보면 중국 자동차 산업 특히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산업 및 유통 문제의 심각성이 그대로 드러난다. 우선 불법적 부당 이익 문제가 지적됐다. 허위 영상과 이미지 등 자동차 회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 유포 문제를 지목했다. 이 같은 허위, 가짜 정보를 통해 트래픽을 올려 상업적 이익을 얻는 사례가 있다는 것. 또 과장 및 허위 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허위 데이터를 인용 또는 조작하거나 판매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공개하는 등 자동차 업계와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6개 부처는 경고했다. 반대로 경쟁사에 대한 악의적 명예 훼손, 악의적 불만 제기 등도 캠페인 대상이다. 중국 6개 부처는 공지를 통해 앞으로 3개월간 이 같은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부정행위 배후에 홍보 및 마케팅 회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