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권을 중심으로 과학기술혁신채권(이하 과기채) 발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지방은행권이 앞다퉈 과기채 발행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채는 기술 기업의 자금 지원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자금은 기업의 기술 개발 등에만 사용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 26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칭다오은행은 최근 10억 위안(한화 약 2000억원) 규모의 칭다오은행 과기채 25호 발행했다. 또 충칭 산샤은행도 20억 위안(4000억원) 규모의 과기채 01호를 발행했다. 산샤은행이 과기채를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일보는 윈드 데이터를 인용, 9월23일 기준 중국 은행들이 54건의 과기채를 발행했다. 발행액 총액은 2710억 위안(53조원)에 달한다. 특히 과기채 발행에 나선 은행 가운데 지방은행은 30곳이 넘는다. 톈리후이 난카이대학 교수 이와 관련 "지방은행들이 기술 혁신 지원에 더욱 적극적"이라며 이는 그간 신용에 국한되어 온 은행 등 금융권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밍밍 중신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과기채는 과학기술혁신기업의 자금 조달 경로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스타트업 등 기술혁신기업의 자
현물 금값은 장중 한때 3700달러를 돌파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3703.13달러를 기록한 후 온스당 3691.9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값 상승세가 당분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8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국제 금값이 지난 1979년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현물 금 가격의 누적 상승률은 40%를 넘어섰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탔던 금값은 온스당 3300달러에서 횡보세를 보였지만 9월 들어 다시 오르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중국 매체 차이롄서는 올해 금값 상승 세가 지난 1979년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1979년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간 금값이 50% 이상 올랐다는 것. 특히 1979년 4분기 약 30%나 급등하면서 1980년 1월 온스당 금값이 85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고 차이롄서는 전했다. 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현재 금값은 역대 최고 가격이라는 게 차이롄서의 분석이다. 당시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았고, 그로 인해 안전자산인 금에 수요가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산업생산 증가율 역시 우하향 그래프를 보이며 중국 경제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니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8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전월 3.7%보다 낮은 증가율이다.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 5월 6.4%를 고점으로 매월 우하향세다. 지역별로는 도시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는데 그쳤고, 농촌은 4.6%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도시와 농촌 소매판매액 증가율은 각각 4.6%와 4.7%다. 소비유형별로는 상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 요식업은 2.1% 증가했다. 8월 누적 상품과 요식업 증가율은 각각 4.8%와 3.6% 증가하는데 그쳤다. 소매판매는 내수 시장을 엿볼 수 있는 지표라는 점에서 중국 내수경기가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있지만 중국 14억 인구가 좀처러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일정 규모 이상 기업 산업생산 증가율도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8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5.2%로 집계됐다. 전월 증가율은 5.7
중국 지방정부의 은닉부채가 1년새 4조 위안(한화 약 783억원) 가량 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해 말 지방 정부의 부채 한도를 6조 위안 늘리는 등 중국 경제의 뇌관 제거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란포란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은 지난 12일 지방정부의 은닉부채 위험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면서 은닉부채 규모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지방정부의 은닉부채 규모는 10조5000억 위안(2055조원)이다. 이는 전년 14조 3000억 위안보다 3조8000억 위안 준 것이다. 은닉부채는 중국 지방 정부가 법정 부채 한도를 초과해 발행한 채권 등을 말한다. 중국 중앙 정부는 지난해 말 12조 위안 규모의 은닉부채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본지 2024년 11월29일자 '中 지방정부 숨겨진 부채 1차 지도 나왔다' 참조>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된 지방정부 은닉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오는2028년까지 10조 위안의 신규 채권을 발행, 숨겨진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도 2조 위안의 지방채권을 발행했다는 점에서 올 연말 지방 정부의 은닉부채 규모는
8월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11만대를 넘어섰다. 차이롄서는 11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8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11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8%, 전월 대비 13.0% 증가했다고 전했다.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신에너지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26.0% 늘어난 757만대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25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는 11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소매 판매량 1위는 역시 비야디(BYD)였다. 비야디는 8월 한달간 31만200대를 판매했고, 그다음은 지리차 13만4405대, 장안차 7만2338대, 상하이GM우링 6만1351대, 테슬라 5만7152대, 립모토 5만1162대, 흥멍즈싱 4만4561대, 세레스차 4만12대, 체리차 3만9122대, 샤오미오토 3만6396대 등의 순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업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샤오미다. 샤오미 8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77.6%가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급증은 6월 말 출시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U7'의 인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YU7은 공식 출시 발표 3분만에
중국 소비자물가가 디플레이션 선을 넘나들고 있다.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지만 지난해과 비교하면 하락 추세가 뚜렷하다. 소비자물가 지수는 식품 가격이 끌어내렸고 도시 지역보다 농촌 지역 하락 폭이 더 컸다. 8월 식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4.3%나 떨어진 반면 비식품 가격은 0.5% 상승했다. 특히 CPI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품과 주류 가격도 전년 동월 대비 2.5%나 하락했다. 식품 가운데 신선야채 가격이 무려 15.2%나 하락했다. 계란 역시 12.4%나 떨어졌고 돼지고기 가격도 16.1%나 하락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해 전월 마이너스(-)3.6%보다 낙폭을 줄였다. 부문별로는 광업이 11.5%, 원자재 4.1%, 가공업 2.2% 각각 하락했다. 또 연료 및 전력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7%나 떨어졌고, 화학원료 가격도 6.2%나 하락했다. 건축자재 및 비철금속 재료 가격 역시 4.7% 떨어졌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통계국장은 CPI 하락과 관련, "계절적 요인이 작용, 식품 등의 가격이 하락했고,
중국이 유럽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했다. 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판궁성 총재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만나 450억 유로(한화 약 73조500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3년 더 연장했다. 인민은행은 또 스위스 중앙은행과 헝가리 중앙은행과도 5년간 각각 1500억 위안과 4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협정의 체결했다. 인민은행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번 통화 스와프 협정 갱신은 양자간 통화 및 금융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유럽 경제권의 무역 및 투자가 촉직, 금융시장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6월 튀르키예 중앙은행과 350억 위안 규모의 양자 통화 스와프 계약을 3년 더 연장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에 위안화 청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에는 태국 중앙은행과 7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5년 연장한 바 있다. 인민은행이 해외 주요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부터다. 통화스와프는 세계 금융 시장 안정 유지에 꼭 필요한 방안이며 무역 및 투자 지원에도 긍정적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20일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 금리를 종전과 같은 3.0%로 결정했다. 부동산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 역시 3.5%로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5월 1년물과 5년물을 각각 0.1%포인트 낮춘 이후 3개월째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인민은행의 LPR 동결은 외부 우려와 달리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통화당국이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금리를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추가 인하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실제 인민은행은 지난 6월 23일 금융정책위원회 2분기 회의를 열고 경기 대응 차원에서 완만한 통화정책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한 바 있다. 또 LPR 인하로 예금 금리 등 시장 금리가 효과적인 역할을 했고, 사회금융비용 역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분기 경제상황을 분석했다.<본지 6월30일자 '中, 당분간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사용 안할 듯' 참조> 금융정책위원회 2분기 회의 결과가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선 당분간 통화당국이 금리 인하 등의 조치를 유보할
비야디(BYD)손해보험이 올 상반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BYD손보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신에너지차) 보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중국 손보사들의 손해율 급등에 따른 경영악화가 중국 손보업계의 화두였다. 19일 지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BYD손보는 올 상반기 3135만 위안(한화 약 6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YD손보의 상반기 보험료 수입은 약 13억 9800만 위안(2703억원)이며 손해율은 95.13%이며 사업비는 6.11%다. 지몐신문은 BYD손보의 합산비(손해율+사업비율)는 101.24%로 전년 대비 크게 떨어졌다고 반기 보고서를 인용, 전했다. 중국 자동차보험 특히 신에너지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보험의 적정 합산비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의 경우 통산 합산비가 100%를 넘어서면 손보사는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BYD손보의 대당 평균 보험료는 4300 위안(83만원)이다. BYD손보는 100% 직접 판매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만을 판매하고 있다. BYD손보의 올 상반기 순이익 달성은 모회사인 BYD 실적과 관련이 짙어보인다. BYD의 올 상반기 판매량
중국이 6월 미국 국채를 1억 달러 늘렸다. 중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바 있다. 하지만 미 국채 보유 1~2위국인 일본과 영국이 6월 각각 126억 달러와 487억 달러 늘린 것에 비교하면 사실상 줄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국제 자본 흐름 보고서(TIC)를 인용,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7564억 달러로 전월보다 1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1위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은 6월 126억 달러를 늘렸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조1476억 달러에 달한다. 2위 국각인 영국은 지난 6월 487억 달러를 늘려 총 8581억 달러를 보유했다. 1~2국인 일본과 영국이 6월 미 국채 보유액을 대폭 늘리면서 3위국가인 중국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미 국채 보유액을 1조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2024년 각각 1732억 달러, 508억 달러, 573억 달러씩 보유액을 줄인 바 있다. 중국이 3년 간 줄인 금액만 무려 2813억 달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