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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국채 3개월 만에 늘린 중국...1~2위와 큰 격차

6월 일본과 영국 각각 126억 달러와 487억 달러 늘려
중국은 1억 달러만 늘린 7564억 달러 보유

 

중국이 6월 미국 국채를 1억 달러 늘렸다. 중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인 바 있다.


하지만 미 국채 보유 1~2위국인 일본과 영국이 6월 각각 126억 달러와 487억 달러 늘린 것에 비교하면 사실상 줄인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미국 재무부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국제 자본 흐름 보고서(TIC)를 인용,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 7564억 달러로 전월보다 1억 달러 증가했다.


반면 1위 미 국채 보유국인 일본은 6월 126억 달러를 늘렸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조1476억 달러에 달한다.


2위 국각인 영국은 지난 6월 487억 달러를 늘려 총 8581억 달러를 보유했다.


1~2국인 일본과 영국이 6월 미 국채 보유액을 대폭 늘리면서 3위국가인 중국과의 격차가 확대됐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미 국채 보유액을 1조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고 있는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여전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중국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2024년 각각 1732억 달러, 508억 달러, 573억 달러씩 보유액을 줄인 바 있다. 중국이 3년 간 줄인 금액만 무려 2813억 달러에 달한다.


지속적으로 미 국채를 줄인 중국은 지난 3월 기준 미 국채 보유 2위국 자리를 영국에 내줬다.

 

미 국채 보유액 축소와 관련 중국은 외화 자산 다변화 등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한 결과 미 국채 보유액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최근 공개한 미국 국가 부채는 37조48억1762만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37조 달러(한화 약 5경1430조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