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국 재정 및 통화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이 다음달 열린다. 상하이 시정부는 30일 오는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세계 경제 변화 속에서의 금융 개방, 협력, 고품질 발전"이라는 주제로 '2025 루자쭈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상하이 루자쭈이 포럼은 중국 정부 인사와 국내외 금융 전문가 들이 모여 중국 경제 진단 및 금융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루자쭈이포럼은 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중국증권감독위원회 등 중국 금융시장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가 공동 주최, 하반기 중국 금융 및 재정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는 포럼이라는 점에서 중국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우샤오취안 상하이시위원회 금융판공실 부주임은 올해 포럼에 영국 금융감독청과 헝가리 중앙은행, 싱가포르 통화청 관계자들이 참석, 다양한 주제로 연설한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발전, 세계 통화 정책, 상하이 및 홍콩의 국제 금융 중심 발전 방향, 인공지능(AI) 금융 개혁 및 혁신, 포용금 금융 서비스, 녹색 금융 정책 및 시스템 등에 대해 논의된다고 저우 부주임은 부연했
세계 최대 해운 그룹인 머스크의 중화권 대표가 "머스크는 중국 시장에 대한 큰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는 머스크가 중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29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딩쩌쥐안 머스크 차이나 대표는 지난해 머스크의 중화권 매출이 200억 달러(한화 약 28조원)를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머스크가 중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1년째 되는 해라면서 머스크는 현재 중국 70여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약 1만6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딩 대표는 "관세 변동이 태평양 항로의 안정성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며 미중 관세전쟁에 대해 언급했다. 4월 초부터 관세 변동으로 인해 중국~미국 노선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났으며 4월 말 해당 노선의 화물량이 40% 정도 감소했다고 물동량 상황을 설명했다. 딩 대표는 물동량이 감소했지만 머스크는 대형 선박 대신 중소형 선박을 배정했고, 선복 임대를 통해 부족한 물량을 채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중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물량이 급증하면서 5월 중순 중국~미국 컨테이너선의 운임이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딩 대표는 앞으로 해운회사들은 몇
국제 신용평가기관이 무디스가 중국 국가 신용 등급을 기존 'A1'으로 유지키로 한 가운데 중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공개한 1월부터 4월까지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이익은 2조117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 기간 민간기업의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5706억8000만 위안으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투자기업(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은 2.5% 증가한 5429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민간 및 외국인투자 기업의 총이익은 늘었지만 중국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감소했다. 이 기간 중국 국유기업의 총이익은 7022억8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이 기간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자산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81조3500억 위안이며 총부채는 5.7% 늘어난 104조6200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우웨이닝 중국국가통계국 통계사는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대규모 설비 교체 등으로 인해 특수 설비 및 일반 설비 산업의 이익이 두자릿수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가전제품 등 소비재 판매가 증가
올해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750만대를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21세기경제망은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통계를 인용,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는 74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27일 전했다. 중국 업체 가운데 단연 1위는 비야디(BYD)다. 비야디는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9.8% 급증한 100만8000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7대 가운데 1대가 비야디 차량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판매가 늘면서 순익도 증가했다. 비야디 1분기 대당 순이익은 8733위안(한화 약 167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야디의 대당 순익은 7000위안이었다. 지리자동차도 친환경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 올 1분기 지라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33만9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135%나 급증했다. 지리차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264%나 급증한 56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리차의 빠른 성장은 지리차그룹의 빠른 통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술 플랫폼 공유 등 비용절감 효과와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반면 장성자동차는 뒷걸음질치는 모양새다. 1분기 자성차의
중국 친환경자동차 1위 업체인 비야디(BYD)의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질렀다. 월간 기준이긴 하지만 비야디가 유럽에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23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내믹스를 인용, 비야디가 4월 한달간 7231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69%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9% 감고한 7165대에 그쳤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테슬라 판매 감소에 대해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행태가 유럽 소비자들의 반감을 산 반면 중국 브랜드에 인지도가 향상되면서 비야디와 테슬라의 지위가 역전됐다고 해석했다. 펠리페 뮤노스 자토 다이내믹스 애널리스트는 "두 브랜드간 월 판매량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 영향은 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테슬라가 수년간 유럽 순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왔다는 점에서 두 브랜드의 판매 역전 현상은 유럽 자동차 시장에 있어 분수령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기차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을 감안하면 중국 브랜드의 유럽 시장 확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올 1분기 유럽에서 중국사 플러그인 하
미국과 중국간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발표 난 이후 중국~미국 컨테이너노선 해상운임이 연일 치솟고 있다. 양국 관세전쟁 최종 결과를 예상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선주문이 쇄도하면서 해상운임이 수직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하이해운지수(SCFI)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1479.39포인트로 전주 대비 10.0% 상승했다. 특히 중국~미국 운임이 크게 올랐다. 16일 기준 상하이에서 미국 서부까지 해상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당 전주 대비 무려 31.7% 급등한 3091달러를 기록했다. 동부까지 해상운임은 전주 대비 22% 오른 4069달러를 기록했다. 가격으로는 서부는 744달러, 동부는 734달러 오른 셈이다. 제일재경은 5월 말까지만 해도 1FEU당 3100달러였던 가격이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가 웃돈이 필요할 정도로 선복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FEU 당 3091달러는 평균 가격이다. 대형 포워딩 업체가 아닌 경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운임이 들어간다는 게 해운업계의 설명이다. 20~30%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게 정설이다. 따
중국 통화당국이 기준금리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다. 지난 15일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한 데 이어 기준금리까지 낮추면서 경기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은행권은 LPR가 인하되자 마자 예금 금리를 인하하면서 통화당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지원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일 1년물 LPR의 금리를 기존 3.1%에서 3.0%로 0.1%포인트 낮췄다. 부동산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도 이날 3.6%에서 3.5%로 인하했다. 인민은행이 LPR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인민은행이 LPR를 낮추자 중국공상은행과 농업은행, 건설은행, 상업은행, 중국은행 등 주요 국유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낮췄다.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15%포인트 인하되면서 1%대 아래로 떨어졌다. 또 3년 및 5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0.25%포인트씩 1%대 초반대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의 이번 LPR는 인하는 다소 예외적이다. 인민은행은 미국 금리 상황에 따라 LPR를 조정해왔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인해 위안화 환율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입장에서 가급적 LPR를 손대지 않았다. 대신 지준율 등 간접적인 통화정
지난 달 미국과의 관세전쟁이 본격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의 지표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중국 소비재 판매 총액은 3조7174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 5.5% 보다 낮지만 5% 이상 증가하면서 내수가 어느정도 성장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 판매액은 1조4700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도시 지역 소비재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했고, 농촌 지역은 4.7% 늘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도시 지역 소비재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7%, 농촌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각각 증가했다. 산업생산은 소매판매 숫자보다 더 긍정적으로 나왔다.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다. 전월인 3월 7.7%보다는 둔화된 모습이지만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월부터 4월까지 누적으로는 6.4% 늘었다. 특히 4월 장비 제조업과 첨단 제조업의 경우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8%와 10.0% 각각 증가하면서 산업생산을 이끌었다. 1월부터 4월까지 고정자산투자는 14조7024억
미국 국채 보유 2위국인 중국이 3위로 밀려났다.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시작되면서 중국이 미국 국채를 줄여 미국 정부를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맞아 떨어진 셈이다. 펑파이신문은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3월 국제자본흐름 보고서(TIC)를 인용, 3월 말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전월보다 189억 달러(한화 약 26조4695억원) 감소한 765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종전 3위였던 영국은 290억 달러가 늘어난 7793억 달러로 중국을 앞질렀다. 영국이 미국 국채 보유를 늘렸다기 보다는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를 줄여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미 국채 최대 보유국인 일본은 49억 달러가 늘어난 1조1308억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4월이다. 중국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3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액을 줄였다. 중국은 4월부터 다시 7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액을 줄였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7590억 달러까지 줄었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은 2022년, 2023년 2024년 3년간 매년 각각 1732억 달러, 508
미·중간 관세전쟁이 임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중국발 미국행 컨테이너선 선복 예약이 급증했다. 미국 수입업체들의 주문이 쏟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중국 계면신문은 상하이해운거래소가 지난 9일 발표한 중국 수출 컨테이너 해운 시장 주간 보고서를 인용, 상하이 수출 컨테이너 종합 운임 지수가 1345.17포인트로 이전 기간 대비 0.3% 상승했다고 16일 전했다. 특히 북미 노선의 운임 상승 폭이 크다. 9일 기준 상하이~미서부 노선 컨테이너선 운임과 상하이~미동부 노선 컨테이너선 운임은 이전 대비 각각 3.3%와 1.6% 오른 FEU(40피트 컨테이너)당 2347달러와 3335달로로 상승했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중국 종합 수출 컨테이너 운임 지수는 각각 전월 대비 13.0%와, 13.2%, 4.5% 하락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상하이~미서부 노선 운임은 각각 6.7%와 18.4%, 8.9% 하락했고, 상하이~미동부 노선 운임 각각 5.8%와 16.9%, 8.5% 떨어졌다. 관세부과로 미국 수입업체들의 주문이 급락하면서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곤두박질 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닝보항 등 여타 중국 항만도 상황은 비슷했다. 하지만 미국가 중국이 관세 유예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