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나트륨 배터리를 적용한다. 10일 시나파이낸스와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창안차는 자사 브랜드 차량에 닝더스다이(CATL)의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한 창안차의 승용차는 현재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야커스시 자동차 동계 시험장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따라서 올해 나트륨 배터리를 탑재한 승용차가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나트륨 배터리는 리튬이 아닌 나트륨을 사용하는 배터리다. 화재 등 안전성이 높고, 저온 방전 유지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삼원계 리튬배터리와 리튬 인산철배터리와 달리 흑연(음극제)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 다만 에너지 밀도가 낮고 수명이 짧다. 이 같은 기술적 문제로 나트륨 배터리는 저속 전기차 또는 이륜차용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창안차의 이번 나트륨 배터리 탑재 계획 공식 발표는 그간 나트륨 배터리의 단점이 상당 부분 보완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나트륨은 리튬보다 가격이 낮아 나트륨 배터리 탑재 차량의 가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완성차와 배터리 핵심 업체의 발표에 대해 기술 혁신 단계를 넘어 대규모 응용단계에 진입했다고
중국산 전기자동차의 캐나다 판매 확대 허용을 지지한다는 캐나다 여론조사가 나왔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방중 이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읽힌다. 다만 중국과의 교역 확대가 미국으로부터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캐나다 프레스 기사를 인용, 이 같이 전했다. 캐나다 프레스에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캐나다인 15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중국산 전기차 판매 확대 허용 결정을 지지했다. 적극 지지는 24%에 달했고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8%였다. 특히 퀘벡 지역 지지율은 72%에 달했다. 또 남성과 55세 이상 캐나다인 사이에서도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캐나다 프레스는 중국산 전기차의 높은 지지에 불구하고 응답자의 3/4 정도가 한 가지 이상의 우려 사항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것인 품질과 내구성이다. 또 캐나다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차량 안전성, 중국과 관련된 지정학적 문제 등도 제기됐다고 캐나다 프레스는 부연했다. 이 같은 우려는 캐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리그(Ultimate Robot Knock-out Legend, URKL)가 출범했다. 9일 동방재부망과 21세기 경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선전중친지치런커지구펀유한공사(선전중친로보틱스테크놀러지, 이하 중친로보틱스)가 주최하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격투기 리그 출범 행사가 9일 중국 선전에서 열렸다. URKL은 세계 최초의 로봇 상업 격투기 대회로, 우승 상금은 최대 1000만 위안(한화 약 21억원)에 달한다. 로봇 격투기 리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제어와 균형 알고리즘, 의사 결정, 전력 시스템 등을 연마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중국 매체들을 전했다. URKL 리그 참가 자격은 전 세계 대학과 기업 및 연구기관이다. 리그와 관련 자오퉁양 중친로보틱스 최고경영자는 "리그는 전 세계 최고의 개발팀을 한자리에 모아 지역 및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에는 실용적인 응용이 필요하고 산업에는 생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리그 참가 팀에는 중친로보틱스 T800 휴머노이드 로봇이 무료 제공된다. 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을 연구실이 아닌 실제 환경으로 확장하
중국 자동차 업계의 가격 할인 경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부에서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성장세가 둔화기에 접어들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올해도 할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 1월 신차 평균 가격은 24만8000위안(한화 약 5239만원)이라고 9일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1월 가격 인하액은 3만7000위안(한화 78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차량별로는 신에너지차의 평균 판매 가격은 25만3000위안이며 평균 인하액은 3만8000위안이었다. 가격 인하율은 14.8%다. 가솔린 등 내연기관차의 평균 가격은23만8000위안이며 인하액은 3만6000위안(인하율 15%)이었다. 지난 1월 가격 인하 폭과 인하율은 지난해 전체 평균 10.5%보다 높다. 제일재경은 1월 신에너지차 가격 인하 폭은 최근 6년(2020~2025년)의 연간 평균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할인이 극심했던 2022년 연평균 인하 폭 13.8%보다 크다는 지적이다. CPCA는 1월 모두 17개 신차 모델이 가격 인하됐다면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9개 모델이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연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오토플러시타입 자동차문(매립형 손잡이)에 대한 규정을 강화한다. 오토플러시타입 손잡이는 자동차 문에 매립돼 있다가 운전자가 오면 손잡이가 튀어 나오는 방식이다. 사고시 문이 열리지 않는 등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자동차 문 손잡이 안전 기술 요구 사항(이하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는 자동차 문 외부 손잡이와 내부 손잡이가 모두 장착되어야 한다. 또 외부 손잡이는 기계적 작동을 위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100대중 약 60%가 오토플러시 타입이 적용됐다. 오토플러시타입 자동차 문 손잡이는 차량 충돌 사고 시 전력이 중단돼 문이 열리지 않아 구조 및 탈출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업정보화부는 요구 사항을 통해 자동차 문 내부에 최소 공간(60×25×20mm)을 두도록 했다. 또 전원이 차단되더라도 문이 열릴 수 있도록 순수 기계식 비상 잠금 해제 장치가 장착돼야 한다 차량 전체의 전원이 차단되고 전자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더라도 수동으로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가 중국 자동차 산업을 180도 바꿔놨다. 전기차 붐이 일면서 해외 프리미엄 주요 수입국에서 자동차 수출국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불과 3~4년 새 일어났고, 세계 자동차 수출 1위국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5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은 모두 832만4000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9%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는 343만대로 전년 대비 무려 70%나 늘었다. CAAM이 해관총서 통계를 바탕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완성차 수출 대수는 99만 4000대로 전월 대비 21.4%,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했다. 연말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밀어내기식 수출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12월 한달 수출 물량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수량이다. 12월 수출액만 17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25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완성차 수출액은 1424억6000만 달러(209조원)에 달한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23년이다.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3
중국 1위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의 1월 독일 판매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5일 계면신문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는 1월 독일 현지 판매량은 모두 262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비야디의 독일 현지 판매량은 235대에 불과했다. 중국 매체들은 독일 연방도로교통청 판매 통계를 인용, 비야디 1월 판매량은 미국 테슬라의 판매량 1301대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이라고 전했다. 1월 테슬라 독일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가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야디는 지난해 독일과 영국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해 비야디가 테슬라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비야디가 독일 현지에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를 판매한 해는 2022년이다. 당시 중국산이라는 인식 등으로 비야디 월간 판매량은 140여대에 그쳤다. 비야디의 독일 판매 급증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지난해 초 26개에 불과했던 딜러점이 지난해 말 150개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도시에 판매망이 깔렸다는 것. 또 독일 현지 수요에 맞는 현지화를 적
중국상용항공기(COMAC, 코맥)이 2026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에어 앰뷸러스(의료 항공기)를 선보이는 등 자체 개발 항공기를 대거 선보였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보로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불린다. 코맥은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C909 항공기와 C919 항공기를 전시했다고 알렸다. 지난 2016년 6월 첫 상업비행을 시작한 C909는 12개국에 175대가 인도돼 운항하고 있는 소형급(78~97석) 항공기다. C909의 당초 모델명은 ARJ21이다. 코맥이 지난 2024년 말 C919와 C929 시리즈에 맞춰 모델명을 C909로 개명했다. C909의 항속거리는 2225Km~3700Km로 알려지고 있다. C909는 항속거리를 감안, 중국 국내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코맥은 C909 항공기를 동남아 항공시장에 판매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짧고 좁은 활주로 등 열악한 환경에서 적합한 소형 항공기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C909 항공기는 현재 인도네시아, 라오스, 베트남 등에서 운항하고 있다. 코맥은 특히 이번 에어쇼에 C909 항공기를 에어 앰뷸런스로 개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화력 발전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의 주목으로 지목돼 왔다. 중국 본토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주변국 대기까지 오염시킨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은 10조9000억~11조킬로와트시(kWh)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모두 10조3682억 kwh로 집계된 바 있다. 펑파이는 중국전력기업연합회 데이터를 인용, 올해 중국 총 전력 소비량이 전년 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전력 소비 탄력성 계수 등 전력 소비량 예측 결과, 올해 전력 소비량이 이 같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올해 중국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사상 처음으로 석탄 화력 발전 설비 용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까지 풍력과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을 합친 규모가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올 연말 중국 국가발전 용량은 약 43억kW로 예상하면서 이 가운데 비화석 에너지 발전 용량은 27억kW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벤츠가 중국 권장 소비자가격을 낮췄다. 3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 1일부로 일부 모델 가격을 10% 인하키로 하고 딜러에 가격 인하 정책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중국 전국자동차딜러협회는 여러 벤츠 딜러에 확인한 결과, 일부 모델에 대해 공식 소비자가격을 10% 인하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가 소비자가 피부로 느낄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가격 인하 조치는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딜러를 위한 것이라는 것. 벤츠 공식 딜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는 주로 C200, GLC 260, GLB200과 같은 엔트리 모델이 대상이며, 최대 약 12%까지 인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딜러가 고객에게 제시하는 소매 가격은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국 매체들의 설명이다. 벤츠의 가격 인하 분 만큼 딜러 몫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예컨대 딜러는 제조사가 제시한 권장 소비자가격을 기준으로 자동차를 받는다. 딜러의 경영 압박이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 BMW 중국 법인도 이와 같은 이유로 일부 모델의 가격을 조정한 바 있다. 벤츠가 권장 소비자가격을 인하한 것은 지난해 판매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