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용 반도체를 제조하는 중국 업체 타이링웨이(泰凌微, Telink)가 22나노(nm) 공정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이링웨이는 올 1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22나노 첨단 공정 라인을 대폭 늘리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전했다. 또 연구개발(R&D)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타이링웨이는 밝혔다. 타이링웨이는 엣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추세에 발맞춰 엣지 컴퓨팅과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기술을 지원하는 통신용 칩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엣지 AI는 클라우드 시스템이 아닌 단말기에서 작동하는 AI를 뜻한다. 최근 사물인터넷과 AI가 융합되면서 단말기에서 고속통신과 고속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타이링웨이는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증권시보는 설명했다. 타이링웨이 측은 "우리가 개발한 반도체 제품들은 이미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무선 오디오 등의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기기 분야에서 거대한 통신 연결 장비 생태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고성능, 저전력 칩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며 미
웨이젠쥔 창청자동차 회장이 최근 중국 자동차 산업에 '헝다그룹'과 같은 존재가 있다고 언급, 중국 자동차 산업에 위기감이 감돌았다. 중국 부동산 시장 1위 그룹인 헝다그룹은 무분별한 문어발식 확장 결과 파산된 그룹이다. 그의 발언은 급성장한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려이자 경고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동의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2023년부터 가격 경쟁에 들어갔다. 초기 가격 인하는 미국 테슬라가 시작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앞다퉈 가격 인하 카드를 꺼냈다. 2023년 말부터 가격 할인에 대한 우려가 나왔지만 할인 경쟁은 2024년에도 이어졌다. 웨이 회장은 지난해 여려 차례 업계의 가격 할인 전쟁은 '양날의 검'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그 여파는 6~7년 지속될 것이며 그 결과는 치명적이며 파괴적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가격 할인 경쟁의 최종 피해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웨이 회장은 강조했다. 중국 제몐신문은 웨이 회장의 발언과 관련,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고위 관리자들이 가격 할인이라는 파괴적 경쟁이 자동차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저해하고, 시장을 왜곡하고, 공정한 질서를 파괴한다는 점에서 반드
<편집자 주>자동차 후발주자 중국이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열풍에 폭풍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비야디(BYD)가 꼽힌다. 폭풍 성장한 비야디의 지난해 판매량은 425만대다. 글로벌 완성차 순위 6위권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언감생심이었다. 하지만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바람이 불면서 비야디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신에너지차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비야디가 지난 달 파격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내부에서 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비야디를 파산한 중국 최대 부동산그룹 '헝다'에 비유하는 비난까지 나오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이하 협회)가 발표한 자동차 산업 행동 강령으로 인해 중국 자동차 산업 업계가 떠들썩하다. 협회는 지난 5월 31일 '공정한 경쟁 질서 유지 및 업계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행동 강령(이하 행동 강령)'을 발표하며 중국 완성차 업체간 가격 경쟁을 일갈했다.<본지 5월 31일자 '中 자동차공업협회, BYD 가격 할인에 경고' 참조> 2일 펑파이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협회의 행동 강령 발표 배경으로 중국 1위 친
중국 자동차 시장이 다시 가격인하 전쟁 조짐을 보이자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경고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31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31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공정한 경쟁 질서 유지 및 업계 건전한 발전 촉진에 관한 행동강령'을 발표했다. 협회는 특정 기업은 시장을 독점해서는 안 되며, 경쟁 업체의 생존 공간을 압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원가 이하로 상품을 덤핑하거나, 소비자를 오도하는 허위선전 행위를 하거나, 시장질서를 교란하거나, 업계와 소비자의 근본이익을 훼손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협회는 최근 친환경차(신에너지차)의 판매가 40%를 넘는 등 중국의 신에너지차 산업이 급속히 발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이 심화되면서 무질서한 가격 전쟁으로 인해 업계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이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는 지난 23일 이후 특정 자동차 회사가 앞장서서 대대적인 가격 인하 캠페인을 시작, 여타 경쟁 회사들까지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가 언급한 특정 회사는 비야디(BYD)로 보인다. 비야디는 지난 23일 '618' 쇼핑 축제를 앞두고 자사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업계에선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탄산리튬 가격이 떨어지면서 완성차 가격 할인 요인이 발생, 중국 업체가 가격전쟁의 밑천이 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30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자동차용 배터리 등에 필요한 탄산리튬 가격이 t당 6만1200위안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4.9% 급락한 것이라고 증권일보는 지적했다. 올초 탄산리튬 가격은 t당 7만8800 위안이었다.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서 업체들이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고 증권일보는 전했다. t당 7만위안이 손익분기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생산하면 생산할수록 탄산리튬 생산업체가 손실을 보는 구조라는 게 중국 내부의 설명이다. 중국 탄산리튬 업계에선 가격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업체들의 이익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탄 산리튬 가격이 떨어진 만큼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인하 여지가 생기고, 이를 할인 등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뜻이다. 원자재 가격 하락이 오히려 중국
중국 자동차 업체간 가격전쟁이 재점화되면서 5월 자동차 판매가 수직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과 완성차 업체의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신차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동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된 승용차는 모두 135만8000대다. 이는 전년 대비 16%나 늘어난 것이며, 전월 대비로는 9% 증가한 수치다. 도매 기준으로는 138만9000대가 판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823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친환경차(신에너지차) 판매 증가 폭은 이보다 빠르다. 5월 1일부터 25일까지 판매된 친환경차는 72만6000대로 전년 대비 무려 31%나 급증했다. 친환경차 보급율은 53.5%다. 올해 누적 친환경차 판매는 전년 대비 35%나 늘어난 405만대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올 연말 중국 친환경차 판매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승용차협회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과 함께 4월 신차 출시가 늘어나면서 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월 마지막째 주 일 평균 판매량이 7만6000여
주화룽 창안자동차 회장이 둥펑자동차와의 합병에 대해 중국 자동차 산업에 좋은 사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월 창안차와 둥펑차 간 합병설이 불거지면서 두 국영기업간 합병이 중국 자동차 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본지 2월 17일자 '중국 車산업 구조조정 신호탄···합병 수순 밟는 창안·둥펑' 참조> 28일 상하이증권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창안차는 지난 27일 충칭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주 회장은 "둥풍과의 재편은 글로벌 경쟁 상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결정됐다"면서 세계적인 지능형 신에너지차(친환경차)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재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재편은 향후 창안차의 국제화, 글로벌화를 더욱 이롭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해 창안차와 둥펑차의 판매량은 각각 268만대와 248만대다. 두 회사의 합산 판매 대수는 516만대다. 이는 중국 1위 자동차 회사인 비야디(BYD)의 판매 실적을 뛰어넘는 숫자다. 비야디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 순위는 5위다. 창안차와 둥펑차 합병으로 글로벌 톱10 순위에 중국 업체가 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주 회장은 올해 창안차의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스타트업인 리쏸커지가 개발한 자체 개발한 GPU(그래픽처리장치)에 대해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중국 커촹반르바오가 28일 전했다. 상장사인 둥신구펀(东芯股份)은 공시를 통해 리쏸커지가 자체 개발 중인 'G100 칩'과 관련된 상황을 27일 소개했다. 둥신구펀은 리쏸커지에 지분을 투자한 업체이다. 공시에 따르면 리쏸커지는 지난 24일 패키징이 완료된 G100 칩을 수령했고, 즉시 기능 테스트를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G100 칩이 주요 기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테스트 결과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리쏸커지는 데스크톱, 노트북, 그래픽 워크스테이션 등의 장비에 장착해 추가적인 심층 검증작업을 거친 후 성능 최적화 상황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에게 테스트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쏸커지가 자체 제작한 첫 번째 GPU가 대고객 샘플 배송 단계를 목전에 두고 있는 셈이다. 리쏸커지는 향후 고객사와의 소통을 통해 제품을 지속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공식 출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쏸커지측은 "고객사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면서 GPU를 개발해 왔다"며 "현재 많은 고객사들이 G100 샘플을 기다리고
중국 내 최초의 8인치 MEMS(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장이 양산을 시작했다고 중국 반도체 전문지인 진르반다오티(今日半导体)가 27일 전했다. 중국 반도체 업체인 화신웨이나(华鑫微纳)는 전날 오후 "8인치 MEMS 생산라인이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중국 최초의 8인치 MEMS 전자동 생산라인이 정식으로 양산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에 위치해 있다. 화신웨이나는 또 "벙부 공장은 시스템 설비, 품질 등이 비교적 완벽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월 3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MEMS 생산라인"이라고 강조했다. 화신웨이나의 벙부공장은 관성 센서, 압력 센서, 광 MEMS 소자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제품은 고급 장비, 자동차 전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쑹아이궈(宋爱国) 둥난(东南)대학 교수는 "8인치 MEMS 웨이퍼 공장은 대량의 센서를 제조할 수 있다"며 "이 공장에서 생산한 압력 센서는 가장 기초적인 소재이며, 이 제품으로 인해 많은 분야의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센서산업협회는 "중국의 센서
중국의 대형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중커수광(中科曙光)이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 팹리스인 하이광신시(海光信息, HYGON)를 인수한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26일 전했다. 중커수광과 하이광신시는 지난 25일 저녁 거래소 공시를 통해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통합하고, GPU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흡수합병 의향 협약서'를 체결했다. 양사의 인수합병 안은 각각의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친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는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양사는 26일부터 주식시장 거래가 정지됐으며, 거래중단 기간은 10거래일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커수광은 지난해 1314억 위안의 매출액과 19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이광신시는 지난해 91억 위안의 매출액과 19억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5월 23일 기준으로 중커수광의 시가총액은 905억 위안이며, 하이광신시의 시가총액은 3164억 위안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시가총액 4000억위안(한화 약 76조원)의 거대한 반도체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현재 중커수광은 하이광신시의 지분 27.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양사는 주식 교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