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순수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의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오는 2035년까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양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20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기차에 대한 구매세(취득세) 및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당국의 전기차 보급률 계획은 10년을 앞당긴 상황이다. 당초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2021∼2035 신에너지산업 발전 계획'에 따르면 2025년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25%였다. 이후 2030년 40%, 2035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중국 현지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자동차 전문가들 사이에선 당분간 내연기관이 자동차의 핵심 동력원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형식으로 상당기간 존속할 것이라는 것이다. 오는 2035년 신에너지차의 연간 신차 판매 비중은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이 가운데 순
중국 화웨이가 새로 제작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칩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세대 3에 필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5일 신제품 스마트폰인 메이트 80을 발표한다. 메이트 80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최신형 AP인 '기린 9030'이 탑재된다. 기린 9030은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70에 장착된 AP인 기린 9020의 후속 AP 칩이다. 기린 9030은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하이쓰, 海思)가 설계했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国际)가 제조했다. 중국 IT 매체인 콰이커지(快科技)는 19일 현지 IT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기린 9030이 상당한 성능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기린 9030은 '1+4+4' 코어 구조로 설계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전 버전인 기린 9020은 '1+3+4' 코어 구조였다. 1개의 고성능 코어, 3개의 중간성능 코어, 4개의 에너지 효율 코어로 구성됐다. 기린 9030 빅코어 최대 주파수는 2.75GHz이며, 미드코어와 리틀코어는 약 0.1GHz 정도로 낮춰졌다. NPU(신경망 처리 장치)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의 메모리 제품 생산 라인이 풀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신궈지는 최근 진행한 IR 행사에서 3분기 가동률이 95.8%였다고 발표했다. 그간 중신궈지의 가동률은 80% 내외 였지만 3분기 들어 주문이 급증, 역대 볼 수 없었던 가동률을 기록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동률 95.8%는 생산 가능 역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중신궈지는 긴급 주문이 들어오면서 가동률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중신궈지는 메모리 제품인 노어플래시, 낸드 플래시,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 등의 긴급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신궈지는 긴급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휴대폰 칩 주문을 자발적으로 연기했다. 이로 인해 3분기 휴대폰 칩 출하량이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휴대폰용 칩 주문이 줄고 있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탓이라고 부연했다. 메모리가 없으면 휴대폰 생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업체들이 생산을 미루고 있다는 것. 중신궈지의 가동률이 올라간 것도 시장 내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메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할인은 독배라면서 근절을 다짐했지만 가격 할인 전쟁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0월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평균 가격 인하 금액은 1만8000위안(한화 약 37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할인 폭보다 11.1% 감소한 것이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인하 금액은 2만1000위안(한화 약 430만원)으로 인하율은 10.8%였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 2022년 13.2%보다 낮지만 역대 2번째로 높은 것이다. 신에너지차만 놓고 보면 인하된 평균 가격은 1만4000위안이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10월 가격 인하를 단행한 14개 차종 중 순수 전기차는 6개이며, 전년 동기 대비 4개 차종이 늘었다. 가격 인하 후 신형 순수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13만8000 위안이다.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 위안 더 떨어졌다. 추이둥수 CPCA 사무총장은 "올해 10월 순수 전기차 전체 가격 인하 폭이 매우 컸다"면서 특히 일부 모델의 가격 인하 폭이 10%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 인하 폭은 더욱 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평균 가격
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푸단웨이뎬(复旦微电)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푸단웨이뎬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상하이궈성(國盛)그룹투자유한공사가 상하이 푸신판가오(复芯凡高)반도체기술유한공사로부터 푸단웨이뎬의 지분 12.99%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분양도가 완료되면 푸단웨이뎬의 최대주주는 기존의 푸신판가오에서 궈성그룹으로 전환된다. 양도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푸단웨이뎬의 지배주주와 실제 지배인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 이번 거래로 인해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주식 거래 가격은 주당 48.2위안이며, 양도대금은 51억4400만 위안이다. 이는 현재 푸단웨이뎬의 거래금액에 비교하면 약 15% 할인된 가격이다. 푸단웨이뎬은 1998년에 설립된 반도체 팹리스다. 2000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됐고, 2021년에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됐다. 푸단웨이뎬은 보안칩, 안면인식칩, 비휘발성 메모리, 스마트 미터 칩 등을 설계하는 업체다. 푸단웨이뎬은 푸단대학 산하 연구진이 설립했다. 이후 푸단대학 산하 푸신판가오가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궈성그룹은 상하이시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세운 시정부의 국영 산
중국 정부가 문제가 됐던 주행거리 '0Km 중고자동차' 수출을 원천 차단한다. 중국 내부에서 주행거리 0Km 중고차가 중국내 유통되는 것을 넘어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바 있다. 주행거리 0Km 중고차는 중국 완성차 업체들 사이에 만연한 밀어내기식 영업의 산물이다.<본지 6월 26일자 '中 차 산업의 불편한 진실... 주행거리 0Km 중고차도 수출' 참조> 17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공업정보화부, 공안부, 해관총서(세관) 등 4개 부처는 공동으로 '중고차 수출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상무부 등 4개 부처는 2026년 1월 1일부터 등록일로부터 180일 미만인 수출 신청 차량은 제조사가 발급한 '애프터서비스(A/S)를 제출하도록 했다.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차량 수출 허가를 받을 수 없다. 0Km 중고차는 차량 등록은 됐지만 한 번도 주행하지 않은 차 또는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차량을 뜻한다. 이런 차량은 명목상 중고차이지만 실제로는 신차나 다름 없다. 지난해 2024년 중고차 시장에서 '등록 3개월 이하, 주행거리 50km 이하' 차량 비중이 12.7%다. 이는 중고차
신에너지차 등 자동차 구매세(취득세) 감면 정책이 내년부터 축소됨에 따라 중국 완성차 업계가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23년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 및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신에너지차에 구매세를 감면해 왔다. 구매세 감면 정책은 2026년부터 절반으로 줄어든다. 14일 중국경영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신에너지차에 대한 자동차 구매세 감면 정책이 올 연말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신에너지차 구매세가 기존의 절반인 5%가 부과된다. 또 신에너지차 한 대당 감면액은 1만5000위안(한화 약 3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내년부터 20만 위안을 초과하는 신에너지차를 구매할 경우 약 1만 위안에 달하는 구매세를 내야 한다. 구매세 면제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최근 일부 신에너지차 업체들이 구매세 보증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구매세 안심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정책은 내년 1월 1일 이후 인되될 차량에 대해 할인을 해주는 것이다. 구매세 금액 만큼 할인을 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니오와 리오토, 샤오미, 체리 등 중국 10여개 업체들이 구매세 안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 11월30일 이전 계약자, 또는 12월 1일 이전 계약자
10월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특히 월간 기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지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이 집계한 10월 신에너지차 판매는 모두 171만5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10월 전체 신차 판매량 가운데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1.6%로, 이는 월간 기준 최고치다. 특히 10월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54.9%에 달했다. 10월까지 누적 신에너지차 판매는 1294만 3000대로, 전체 신차 판매량의 46.7%를 차지했다. 신에너지차 수출 역시 크게 늘었다.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신에너지차 수출 물량은 201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0.4%나 급증했다. 이 가운데 승용차는 194만4000대로 89.3% 늘었고, 상용차 수출은 7만대로 집계됐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여전했다. 중국 상위 15개 신에너지차 업체의 판매량은 모두 1232만1000대로 전체 판매량의 95.2%에 달했다. 특히 비야디(BYD)와 지리차, 상하이차(SAIC) 등 3개사의 점유율은 50.7%에 달했다. 3사 중 바야디의 점유율은 28.6%
중국 메모리 인터페이스 분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란치커지(瀾起科技)의 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란치커지는 전날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란치커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8% 증가한 40억5000만 위안이며, 순이익은 66.8% 증가한 16억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란치커지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출하량이 현저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 3분기 DDR5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의 하위 세대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으며, 3세대 DDR 인터페이스 칩 매출액이 처음으로 2세대 제품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또 올해 3분기에 4세대 DDR 인터페이스 칩이 대규모로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충허 란치커지 회장은 "인터페이스 칩 관련 제품은 향후 AI 산업 트렌드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특히 AI 전체가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더 많은 고속 상호 연결 칩의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현재 왕성하며, DDR5가 지속적으로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있는데다, DDR5 차세대 인터페이스 칩이 출시되고 있
중국의 국영자본들이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国际)의 자회사에서 엑시트한다. 11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MIC는 공시를 통해 중신베이팡(中芯北方)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중신베이팡은 SMIC의 자회사로 2013년 7월 베이징에서 설립됐다. 설립 당시 SMIC와 베이징시 시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했다. 이후 투자유치를 통해 자본금을 확충했고, 이를 기반으로 베이징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신베이팡은 12인치 집적회로 웨이퍼를 생산하며 월 생산 능력은 7만장이다. 공정 기술은 40나노미터(nm)와 28nm로 알려지고 있다. 28나노 폴리시온공정과 고K금속그리드 공정(HKMG도 포함하고 있다. 주로 범용 로직칩과 저전력 로직칩, RF 칩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중신베이팡은 SMIC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49%의 지분은 국가반도체발전기금(대기금)1기, 베이징반도체제조장비투자센터, 베이징이좡(亦庄)국제투자발전유한공사 등 국유 자본들이 보유하고 있다. SMIC는 중신베이팡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대가로 각 국영펀드에 SMIC의 신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신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