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낸드플래시 업체인 창장춘추(长江存储, YMTC)가 최근 94억 위안(한화 약 1조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유치 당시 YMTC의 기업 가치는 1616억위안(약 32조원)으로 산정됐다. 중국의 유명한 음료업체인 양위안인핀(养元饮品)이 지난 25일 밤 공시를 통해 16억 위안을 투자해 YMTC의 지분 0.99%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양위안인핀은 비공개 약정에 따라 해당 투자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공개 유예 사유가 해소되면서 공시했다고 덧붙였다. 공시에 따르면 양위안인핀 뿐만 아니라 농업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 상하이국유자산경영공사, CCTV산업투자기금, 중국인터넷투자펀드 등이 YMTC의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YMTC는 비상장기업이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상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YMTC는 지난해 3분기까지 1억 위안 상당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유치가 정확히 언제 이뤄졌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연말에 완료됐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YMTC는 지난 2월 자체 개발한 엑스태킹 기술을 통해 294단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한 사실이 알려
전 세계 모터쇼의 위상이 바뀌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프랑스 파리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는 그간 '세계 4대 모터쇼'로 불렸다.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신에너지차)가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 화두가 되면서 중국 상하이 모터쇼가 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28일 '세계의 공장에서 글로벌 혁신센터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풍향계 상하이모터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이 전 세계 자동차 산업 '혁신의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시작된 제 21회 상하이모터쇼는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5월 2일까지 열린다. 올해 상하이 모터쇼에는 26개 국가 및 지역 1000여 개사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다. 상하이모터쇼 전시장 규모는 36만㎡(10만8900평)이다. 이는 축구장 52개에 달하는 크기다. 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닛산 등 글로벌 해외 브랜드들이 빠지지 않고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 부스를 마련했다. 여기에 비야디(BYD)와 상하이차, 창안차, 베이징차, 지리차, 니오 등 중국 토종 브랜드가 신차와 신기술을 들고 나왔다. 펑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한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6000억 위안(한화 약 117조원)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중국 재정부는 국채 및 초장기 특별 국채 1차 분 2860억 위안(약 56조원)을 발행했다. 기준금리를 손대지 않고 시중에 자금을 공급, 내수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25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전날 1년 만기 MLF를 통해 6000억 위안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달 만기 도래한 1000억 위안을 포함하면 인민은행이 시중에 공급한 자금만 5000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재정부도 전날 5년 만기 국채 1650억 위안(표면금리 1.45%)과 20년 만기 및 30년 만기 초장기 특수 국채 1210억 위안을 발행했다. 5년 만기 국채는 국유 상업은행 자본 보완에, 초장기 특수 국채는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발행됐다고 상하이증권보는 전했다. 중국은 올해 국유 은행 등 금융권 자본 보강을 위해 5000억 위안에 달하는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올해 1조3000억 위안의 초장기 특수 국채(만기 20년, 30년, 50년)를 발행한다.<본지 4월18일자 '관세전쟁에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니오(웨이라이, 蔚来)가 자체 제작한 5나노(nm) 스마트 차량용 반도체를 발표했다. 니오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신차 ET9을 발표했으며, 해당 차량에 자체 개발한 칩이 장착됐다고 발표했다. 리빈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하이모터쇼 전시부스에서 '선지(神玑) NX9031'이라는 명칭의 스마트 드라이빙 반도체를 공개했다. 리빈 CEO는 "NX9031은 세계 최초로 양산돼 차량에 탑재된 5나노 공법 스마트 드라이빙 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칩은 하나의 칩이 기존 4개의 칩을 대체하는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빈 CEO는 "NX9031칩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자율주행 차량용 칩으로 개발한 드라이브 소(THOR)의 성능과 비슷하다"며 "NX9031 칩은 다시 한번 스마트 보조 운전의 연산 능력 한계를 높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X9031은 니오의 플래그십 전기차 신차인 ET9에 탑재됐다. 니오는 23일 ET9을 공개했으며,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니오는 ET9에 이어 ET5, ET5T, ES6, EC6 등의 차량에도 NX9031 칩을 탑재할 방침이다. 3가지 차종은 2분기
중국 IT 기업인 화웨이(华为)가 올 하반기에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수 있는 AI 반도체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전용 AI 칩인 H20의 중국 수출을 금지한 가운데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이 하반기에 자체 제작한 GPU인 '어센드(중국명 성텅 昇腾) 920C'를 출시할 예정임을 발표했다고 중국 매체 금융계가 22일 전했다. 어센드920C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H100의 추론 성능의 약 60%에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칩은 SMIC(중신궈지, 中芯国际)의 6나노(nm) 반도체 공정으로 제작된다. 각 연산카드의 성능은 900TFLOP(테라플롭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HBM3 모듈을 사용해 4TB/s의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지니고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엔비디아 H20의 최대 고객사들이 화웨이의 어센드 920C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는 앞서 지난 10일 '클라우드매트릭스 384'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클라우드매트릭스 384는 AI 인프라 아키텍처로 엔비디아의 NVL72 시스템에 비견된다. 엔비디아의 NVL72는 72개의
중국 신에너지차 생산 업체인 니오가 독일 BMW 미니를 겨냥해 만든 '파이어 플라이'를 가격을 공개했다. 니오는 지난해 말 제시한 가격보다 20% 가량 저렴하게 책정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 것으로 보인다. 22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니오는 자체 3번째 브랜드인 파이어 플라이를 지난 19일 공식 출시했다. 파이어 플라이의 엔트리 가격은 11만9800 위안(한화 약 2335만원이다. 지난해 12월 사전계약을 받을 당시 니오가 제시한 가격은 14만8800위안(약 2990만원)보다 판매가격을 2만9000위안(한화 565만원)이나 낮췄다. 또 루머네선트 에디션의 가격은 12만5800위안이다. 니오는 파이어 플라이 브랜드를 2개 모델로 운영한다. 니오가 파이어 플라이 엔트리 가격을 공개하자 중국 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사실상 가격 파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진거 파이어플라이 브랜드 대표는 "최근 6개월 동안 중국 자동차 시장은 2번의 가격대 재편을 겪었다"면서 "이는 전기차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심리적 기대치가 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11만9800 위안은 제품 매출총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AI 반도체인 'H20'의 중국 수출이 사실상 금지된 데 이어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그래픽 카드인 'RTX5090D'의 판매도 금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중국 현지에 일고 있다고 현지 IT 매체인 콰이커지(快科技)가 21일 전했다. 매체는 20일 중국의 IT 업계에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그래픽카드 제품인 RTX5090D의 중국 판매가 금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으며, 이로 인해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내 정식 공급상들에게 서면이 아닌 구두로 RTX5090D의 공급중단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엔비디아는 공급중단일 뿐이며, 판매 금지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엔비디아가 일시적으로 중국시장에 공급을 중단을 한 것이며, 향후 미국 당국으로부터 수출 통제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만일 RTX5090D의 중국 공급이 중단된다면 해당 제품의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매차익을 노리는 공급상들이 재고가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일 엔비디아의 H20, AMD의 'MI308' 등 중국 시장 전용
딩쉐샹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시안 삼성반도체 공장을 찾았다. 딩 부총리는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당 서열 6위에 해당되는 고위직이다. 신화통신은 딩 부총리가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시성의 주요 기업들을 시찰했다고 17일 전했다. 딩 부총리는 정타이스마트전기 서북산업단지과 룽지그린에너지과학기술회사, 서북비철금속연구원 등을 둘러봤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딩 부총리가 발달된 산업 시스템은 위험과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자신감의 원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응용 기초 연구 등 연구개발(R&D)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특히 딩 부총리는 시안 삼성(중국) 반도체 공장을 방문, 대외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무역주의 역류가 거세질수록 개방을 확대하려는 우리(중국)의 의지는 더욱 확고해진다"면서 중국은 세계 주요 기업과 협력을 심화, 상호이익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딩 부총리의 보호무역주의 역류는 미국의 관세정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딩 부총리의 시안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압박에 대응하겠다는 의미와 함께 삼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小米)가 자체 제작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탑재한 첫 번째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했다고 중국 시나재경이 16일 전했다. 샤오미는 신작 스마트폰인 S15를 5월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당초 4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부적으로 출시 일이 1개월여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이 S15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모델이 처음으로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AP를 장착한다는 것이다. 샤오미가 개발한 칩은 현지에서 '쉬안제(玄戒)'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칩의 정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샤오미의 AP는 TSMC의 4나노(nm) N4P 공정으로 제작된다. 옥타코어 아키텍처를 채택해 종합적인 성능이 퀄컴 스냅드래곤 8Gen2에 가깝고, AI 연산 능력과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향상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샤오미의 AP에 장착될 5G 칩 모듈은 중국의 팹리스인 쯔광잔루이(紫光展銳, UNISOC)의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미로서는 AP를 자체 개발해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이며, 5G 모듈 역시 가성비 높은 중국산을 사용해 더욱 원가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당 SoC는 대량 생산이 아닌
중국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수입이 막히자 자국내 반도체로 대체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중국 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미중 양국의 관세전쟁 이후 중국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많은 고객 문의를 접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한 반도체 업체 임원은 "다운스트림의 고객사들이 미국 반도체를 대체하기 위해 우리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 제품이 미국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많은 중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고객들의 주문 문의를 받고 있으며, 향후 상당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또 중국의 최대 IT 기기 상가 밀집 지역인 광둥(广东)성 선전(深圳)시 화창베이(华强北) 시장의 반도체 전문 상점들이 영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주로 미국산 반도체를 취급하는 상가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점들은 미국산 반도체 주문을 받고 있지 않다고도 보도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125%의 보복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반도체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시 부과 기준을 웨이퍼 제조지로 변경하며, 미국 반도체의 우회 수입까지도 차단했다. 이로 인해 사실상 미국 반도체의 수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