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산업의 출혈 경쟁을 엿볼 수 있는 숫자가 나왔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붐이 일면서 업체간 가격할인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2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은 2025년 1~3분기 주요 완성차 업체 16곳의 재무보고서를 인용, 차량당 이익에 대해 분석했다. 이 매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조사 대상 기업 중 차량 한 대당 순이익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판매 대수 기준 대당 약 2만3700위안(한화 약 492만원)의 이익이 발생했다는 것. 그 다음으로는 토요타가 차량 한대당 순이익 1만6120위안(335만원)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 업체 가운데는 전기차 업체 세레스가 대당 1만5625위안(325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세레스는 조사 대상 중국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대당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테슬라의 대당 이익은 1만4044위안보다 높은 것이다. 장성차는 대당 9355위안(194만원)으로 세레스를 이었다. 중국 최대 신에너지차 업체인 비야디(BYD)는 7157위안(149만원)에 그쳤다. 올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독일 폭스바겐의 경우 4273위안에 머물렀다. 폭스바겐은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익성이 높은 글로벌 완성차
중국 산시성 시안에 건설된 산시전자신예스다이(이하 신예스다이) 반도체 공장이 양산에 들어갔다. 1일 중국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유기업인 산시전자정보그룹의 자회사인 신예스다이의 8인치 고성능 특화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이 정식으로 가동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5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며 1기 공장에는 32억 위안이 투자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신예스다이의 설립 자본금은 20억 위안이다. 이후 지난해 공장건설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9월 1공장이 완공되어 시운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정식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양산 수율은 95%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5만장이다. 이후 10만장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8인치 공정이지만 12인치 생산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50여대에 달하는 주요 공정장비의 국산화율은 60%를 넘었다. 400여대의 보조 기계 및 보조 부품의 국산화율은 90%에 달했다. 또 80% 이상의 장비가 3세대 반도체 생산과 호환된다. 신예스다이의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전력반도체다. 해당 칩은 스마트폰, 친
중국은 매년 1200만명의 대졸자가 취업전선에 나온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중국 국가 공무원 시험에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 1일 21세기 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3만8100명을 뽑는 2026년 중국 국가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지난달 30일 실시됐다. 2026년 공무원 시험에 응시한 지원자는 371만8000명여명으로 경쟁률이 98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지난 2023년 70대 1, 2024년 77대 1, 2025년86대 1 등 매년 경쟁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1명을 뽑는 자리에는 무려 6470명이 지원, 6471대 1이라는 믿기지 않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연령 제한 완화가 한몫을 했다. 기존 중국 공무원 지원자의 나이는 18~38세였다. 하지만 올해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의 연령 제한이 43세 미만으로 확대됐다. 종전보다 3세 늘었다. 올해 채용 인원이 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1600명 감소한 3만8100명이다. 대졸 취업자 1000만 시대가 시작되면서 취업난은 중국 국가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765만명이었던 중국 대졸자는 2017년
중국 상하이 정부가 자본금 8조원 규모의 반도체 회사를 설립했다. 26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둥팡신강(东方芯港)반도체유한공사'라는 이름의 업체가 지난 24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둥팡신강의 자본금은 392억1500만 위안(한화 약 8조원)이다. 등기부에 등록된 이 회사의 사업목적은 반도체 판매, 기술 서비스, 기술 개발, 기술 자문, 기술 교류, 기술 이전, 기술 홍보 등이다. 둥팡신강의 지분 100%는 상하이린강(临港)신구투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상하이 시정부가 설립한 국유자본이다. 둥팡신강은 상하이 시정부가 통제하는 국유기업인 셈이다. 둥팡신강은 일반적인 반도체 업체가 아니라 상하이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인 '둥팡신강'의 운영 투자관리 플랫폼으로 해석된다. 둥팡신강은 상하이 린강지역에 조성된 대형 반도체 단지다. 현재 입주 기업은 300곳 이상이며, 모두 174개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반도체 설계, 장비, 소재, 제조, 후공정 등 전체 반도체 밸류체인을 하나의 구역으로 모으는 것이 목표다. 신설된 업체인 둥팡신강은 둥팡신강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8조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공장용 토지 개
화웨이가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8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인하했다. 26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5일 신형 메이트 80 시리즈 출시 행사를 가졌다. 화웨이는 신형 메이트 80 시리즈 가격을 이전 모델인 메이트 70 시리즈보다 800위안이나 낮춰 시장에 출시했다. 메이트 80 시리즈의 시초가는 4699위안부터 시작된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 80 시리즈의 프로맥스의 경우 전체 기기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42%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회장은 "메이트 80 시리즈는 화웨이 처음으로 훙멍(하모니OS) 6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디자인, 화면, 성능, 영상 경험의 비약적인 향상을 실현했다고 자신했다. 신제품은 메이트 80, 메이트 프로, 메이트 80 프로맥스, 메이트 80 RS 마스터 등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풀매탈이 적용된 프로맥스의 경우 듀얼 OLED 구조가 채택했고, 기린 9030 칩이 탑재됐다. 위 회장은 "5G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에 풀 메탈을 적용한 스마트폰은 없었다"면서 "맥스프로는 풀 메탈 아키텍처에서 주파수 대역을 높여 신호 성능이 애플 아이폰17 프로맥스보다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이미지센서 업체인 거커웨이(格科微)가 조만간 증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거커웨이의 자회사인 거커반도체가 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증자로 자본금이 45억 위안에서 70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자본금 증가율은 약 56%다. 거커반도체의 자본금을 확충한 곳은 모기업인 거커웨이다. 거커웨이는 거커반도체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발표는 없지만 이번 증자는 공장 설립 혹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거커반도체는 상하이 린강(临港)에 12인치 CIS 웨이퍼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미지센서(CIS)용 특화 공정 생산라인이며, 2023년 양산을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CIS와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왔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설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거커웨이는 중국 내 모바일 CIS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생산 캐퍼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거커웨이는 린강공장 2공장 증설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은 이미지센서를 포함한 특화 공정 자립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강한 영역이다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2000년 이후 출생한 Z세대를 중심으로 중국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5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Z새대의 반려동물 보유자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64% 증가한 것으로, 전체 반려인의 25%에 해당된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중국 Z세대가 늘어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성장 배경을 분석했다. 특히 젊은 반려인 증가는 관련 산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반려동물 용품, 보험, 미용, 의료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반려동물 산업은 지난해 기준 3000억 위안(한화 약 62조원)에서 오는 2027년 4000억 위안(83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펫 경제와 관련, 제일재경 측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 도시화, 인구 구조 변화, 소비 개념 변화 등으로 인해 중국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펫 관련 산업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 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D램 업체인 CXMT(창신춘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5'를 정식 출시했다. 24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CXMT는 23일 개최된 'IC차이나(중국반도체박람회) 2025'에서 최신 DDR5 제품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CXMT가 출시한 DDR5의 최고 속도는 8000Mbps로, 최고 용량은 24GB다. 현재 시장 기준 6400Mbps의 DDR5가 주류다. CXMT의 DDR5 속도는 이에 비해 25% 향상됐다. 용량면에서도 주류 제품인 16B외에도 24GB 제품을 출시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요구사양을 충족시켰다. 이 밖에도 DDR5를 활용한 7가지 모듈 제품도 발표했다. CXMT는 데이터 센터와 기업용 서버를 아우르는 RDIMM, MRDIMM, TFF MRDIMM, 주류 데스크톱과 PC에 적합한 UDIMM, 노트북과 콤팩트 장비의 SODIMM, 그리고 고급 하이퍼바이저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위한 CUDIMM, CSODIMM 등을 공개했다. 특히 D램 제품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서버시장에서 RDIMM은 주류 플랫폼의 메모리 요구치에 부합하며, MDRIMM은 첨단 데이터센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CUDIMM과 CS
메모리 칩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양위앤칭 레노버 회장은 지난 20일 실적발표회에서 메모리 칩 공급부족 현상으로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그치지 않고 2026년 한 해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인공지능(AI)가 광범위한 도입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인터넷 인프라의 급속한 성장이 더 많은 컴퓨터와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했던 것처럼 더 많은 장비 발전과 응용 프로그램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추세는 부품 시장 수요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며, 특히 메모리와 플래시 메모리, SSD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양 회장은 핵심 부품 공급업체들과 최적의 계약을 체결, 내년에 충분한 공급을 확보했다면서 향후 2분기 동안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앞서 실적발표를 한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 역시 메모리 칩 가격 상승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가격 인상만으로는 급등하는 메모리 비용 압력을 상쇄할 수 없다면서도 내년 샤오미를 비롯한 경쟁사들이 모든 제품 소매 가격이 크게 인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제1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앞두고 광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광둥성을 시찰하면서 경제 대성(大省)으로서 광둥성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광둥성 국내총생산(GDP) 기록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국 내부의 초미의 관심사다. 20일 21세기 경제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광둥성의 GDP는 14조1600억 위안(한화 약 2930조원)이다. GDP가 14조 위안을 넘는 성(省)은 광둥성이 처음이자 유일하다. 광둥성 GDP는 2021년 12조위안, 2023년 13조 위안, 2024년 14조 위안 등 매년 1조 위안씩 늘었다. 광둥성 GDP는 중국 전체 GDP의 10.5%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올해 광둥성 GDP가 15조 위안을 넘을지도 관심사다. 광둥성의 혁심은 제조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수익은 19조4100억 위안에 달하며,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8조 1400억 위안으로 중국 전국 1위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361만8000대로 중국 전국의 25%를 차지한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4만7000대로 전국의 43.5%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