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이 10조kwh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펑파이와 청년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10조3682억kwh를 기록했다.
한 국가의 전력 사용량이 10조kwh를 돌파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미국 연간 사용량의 2배가 넘는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또 지난해 중국 전력 사용량은 유럽연합(EU)와 러시아, 인도, 일본 등 주요 4개 경제권의 연간 사용량 총합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강조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국가전력망 통계를 인용, 이 같이 전했다.
지난해 사용된 전력량을 산업별로 보면 역시 2차 산업이 제조 부문이 가장 높다. 지난해 2차 산업에 사용된 전력량은 6조6366억kwh다. 전체 전력 소비량의 64%를 2차 산업에서 사용했다. 중국을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만큼 2차 산업 전력 소비량은 압도적이다.
3차 산업은 1조9942억kwh를 사용했고, 1494억kwh는 1차 산업에서 사용했다. 전체 전력 소비량 생활전력으로 사용된 전력 1조5880억kwh다.
주목할 부문은 3차 산업이다. 3차 산업 전력 소비량은 전년 대비 8.2%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증가를 그 이유로 보고 있다.
중국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총 설치 대수는 무려 2009만2000대다. 충전 관련 소비 전력이 전년 대비 48.8% 급증했다.
또 데이터 관련 전력 소비량도 전년 대비 17.0% 늘었다.
소비전력을 보면 중국 경제가 데이터와 신에너지차 등 첨단 산업으로 이동 중이다.
지역별로는 국내총생산(GDP)가 높은 광둥성과 장쑤성, 산둥성, 저장성 등의 전력 소비가 높았다.
세계 최대 전력 소비국 중국의 총 발전 설비 용량은 37억9000만kw(2025년 11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화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40%로 지난 2000년 74%에서 3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