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자동차 판매 1위 자리에 비야디(BYD가 꿰찼다.
전기차의 대명사 미국 테슬라가 중국 비야디(BYD)에 연간 판매량 1위 자리를 내 준 것이다.
3일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1만8227대를 판매했다.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163만6129대다. 이는 테슬라 자체 시장 컨센서스 예상치 보다 낮은 것이다.
2024년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178만9226대다.
반면 비야디의 2025년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225만6714대다.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27.86%나 급증했다.<본지 1월2일자 비야디 독주 中 신에너지차 시장....BYD 연간 판매량 460만2436대 참조>
비야디의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460만2436대(하이브리드 포함)다.
비야디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매체들은 1위 자리 바뀜과 관련, 예견된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우선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했다. 전기차 구매의 가장 큰 매력이 사라진 것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전기차 전환을 장려하는 환경 규제를 완화하면서 전동화 동력이 떨어졌다.
미국의 관세 정책도 테슬라의 1위 자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유럽 판매가 급감했다. 차이롄서는 유럽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이미 테슬라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테슬라 자체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모델 체인지 등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못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브랜드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분석이다.
중국 매체들은 올해(2026년)도 미국 전기차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판매 부진은 테슬라의 부진을 의미한다.
다만 3만 달러 이하 전기차가 출시되면 미국 전기차 시장이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부터 모델3 세단의 기본 모델을 3만7000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기본 모델은 저렴한 소재를 사용하고, 4만2500 달러 이상 가격대의 모델보다 주행 가능 거리가 짧다고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