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BYD)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 눈(天神之眼)' 탑재 차량 누적 판매가 23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창안자동차와 베이징자동차의 자율주행 모델에 대해 조건부 '레벨(L)3' 주행을 허가한 가운데 중국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신의 눈 시스템 탑재 모델 누적 판매량은 23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중국 내 보조 주행 모델 판매 및 시스템 탑재 부문에서 1위다.
신의 눈은 지난 2월 공식 출시됐다.
이와 관련 비야디의 지능형 주행 기술이 고급 기능에서 보편화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중국 매체들은 평가했다.
비야디의 신의 눈 시스템은 매일 1억5000만 Km킬로미터 이상의 주행 보조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비야디의 신의 눈이 알고리즘을 통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지난 7월 신의 눈 탑재 차량의 주차 보조 시스템 사용시 발생하는 안전 사고에 대해 전면적인 보상을 약속하는 등 기술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비야디 신의 눈에 대한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신의 눈에 대한 입소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신의 눈은 중고가 모델을 중심으로 비야디 차량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요소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전동화에 이어 지능화가 중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앞으로 차량 구매시 핵심 고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비야디는 11월 한달간 모두 48만1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