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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자체 제작 2층 열차 EU TSI 인증 획득

오스트리아 빈~잘츠부르크 운행

 

중국에서 제작된 2층 열차가 오스트리아 여객 철도 시스템에 투입된다.


5일 촨관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궈중처(CRRC) 주저우 전기기관차에서 생산된 2층 열차가 최근 빈에서 공개됐다.


중국에서 제작된 2층 열차가 오스트리아 여객 철도 시스템에 공식적으로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다'라 명명된 이 열차는 복층구조로 설계됐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Km며, 설계 수명은 30년이다.


객차 6량으로 구성된 이 열차의 최대 수용 인원은 536명이다. 이 열차는 빈에서 잘츠부르크까지 약 308Km를 운행된다. 또 경량 설계가 적용됐고, 내부식성이 뛰어난 탄소 섬유와 알루미늄 합금 소재 등 새로운 복합 소재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중국 매체들은 판다 열차는 오스트리아 공식 운행 허가와 유럽연합(EU) 철도 기술 규격(TSI) 인증을 획득한 첫 기차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철도 운송 장비가 유럽 오스트리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열차는 지난 2022년 중반 유럽에 도착한 후 2년간 총 30만Km의 시운전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 관점에서 보면 이번 EU TSI 인증 획득은 중국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미가 내포돼 있다.


중국은 이번 2층 열차의 오스트리아 여객 철도 시스템 투입을 계기로 유럽 철도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