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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자율주행 업체 포니닷에이아이 홍콩 상장 순풍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청문회 심사 통과

 

중국 자율주행차 업체 포니닷에이아이(이하 포니)의 홍콩 상장이 순풍을 탔다.


20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포니는 지난 17일 홍콩증권거래소의 상장 청문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포니의 홍콩 증시 상장 작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는 포니가 미국과 홍콩 증시에 모두 상장되는 궤도에 올랐다는 의미다.


포니는 앞서 지난 14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원회의 상장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포니는 지난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바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포니의 종가는 20.415달러. 공모가(주당 13달러)보다 57% 오른 가격이다.


포니는 지난 2018년 중국 최초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업체다. 지난해 매출은 7502만5000달러다. 포니 매출은 2022년 6838만6000달러이며, 2023년 매출은 7189만9000달러였다.


올 상반기 매출은 3543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3% 늘었다. 상반기 순손실은 9064만 달러로 지난해 5176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올 상반기 로배택시 사업 매출은 325만6000 달러로 전년 대비 무려 178.8%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올 1분기와 2분기 승객 운임 수익이 각각 800%와 300%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는 사업 상용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펑파이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보택시 사용자 범위와 사용사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니 측은 올 연말까지 로보택시 운행 차량이 1000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운행 중인 차량은 680대다.


포니는 지난 2018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1선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포니 앱 등록 사용자는 50만명이다. 누적 주행거리는 350만Km를 넘는다.


포니는 지난 4월 베이징차와 광저우차, 토요타와 협력,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7세대 로보택시 모델 3종을 출시했다.


포니는 또 아시아와 유럽, 중동, 미주 등 8개국으로 비즈니스 사업망을 확장, 현재 6개국에서 로보택시 시험 면허를 취득한 상태다.


포니의 현재 지분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펑쥔이 15.57%를, 공동 창업자 루티안청 5.5%, 토요타 11.02% 세쿼이나 차이나 5.87%, 5Y캐피털 4.04%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