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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9월 신에너지차 보급률 58% 넘을 듯

비야디, 지리차 등 주요 업체들 9월 판매 급증
지리차 9월 누적 판매량 지난해 연간 판매량 넘어서

 

비야디(BYD)가 9월 한달 간 39만6270대를 판매했다. 지리차는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어서는 등 고속주행 중이다.


또 립모터와 샤오펑, 니오, 샤오미 등 중국 신흥 신에너지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2일 치처즈지아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1위 업체인 비야디는 9월 한달 간 모두 39만 6270대를 판매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월부터 9월까지 비야디 누적 판매 대수는 모두 326만146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64% 증가한 것이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비야디의 올해 연간 판매 대수가 5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3분까지 비야디의 해외 판매 대수는 70만1579대다.


지리차의 속도도 만만치 않다. 지리차는 9월 한달간 27만31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역대 월간 판매 최고치다. 9월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모두 16만5201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체 판매량의 60%를 넘어섰다. 특히 올 9월까지 지리차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중국 신흥 신에너지차 업체의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대표적인 업체는 립모터. 립모터는 9월 6만6700대를 판매했다. 월간 판매량이 6만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웨이 홍멍지행도 전년 동월 대비 32.5% 증가한 5만2900대의 신차를 인도했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이달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


샤오펑도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4만1600대를 판매했다. 샤오미 오토는 월간 판매량이 4만대를 넘어섰고, 니오는 3만470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니오 역시 지금까지 모두 87만2800대를 판매, 올해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동차업계는 9월 전체 판매량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9월 신차 소매 판매량이 215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약 125만대에 달해 친환경차 보급률이 역대 최고인 58%를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 차 업계에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더욱 짙어져 그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