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디(BYD)가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보다 빠른 순수 전기자동차를 선보였다.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트 300+의 최고 속도는 시속 490.48km다.
22일 치처즈지아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비야디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은 지난 20일 순수 전기 슈퍼카 '양왕 U9 익스트림(이하 U9 익스트림)' 스페셜 에디션을 공식 공개했다.
U9 익스트림의 출력은 2220kW(3019 마력)다.
이 신차는 독일 파펜부르크 ATP 테스트 트랙에서 시속 496.22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또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6분 59초 157의 랩타임 신기록도 경신했다.
이로써 U9 익스트림은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빠른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U9 익스트림의 차체는 전장 4991mm, 전폭 2029mm, 전고 1351mm이며, 휠베이스는 2900mm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티타늄 합금 브레이크 캘리퍼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 제동 면적을 늘리고 방열 효율을 향상시켰다.
배터리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 팩이 탑재됐다. 고성능이라는 점에서 배터리 셀을 최적화하고 내부 저항을 줄이며 새로운 이중층 냉각 구조가 적용됐다.
내부 센터 콘솔은 클래식한 T자형 구조를 채택했다. 카본과 스웨이드 소재를 주로 사용,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양왕은 U9 익스트림을 30대 한정 판매한다.
U9 익스트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왕 U9 기본 모델의 가격은 168만 위안(한화 약 3억3019만원)이다. 따라서 U9 익스트림 가격은 슈퍼카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