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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중국 車 판매, 가격전쟁 속에서도 달렸다

6월 한달간 208만대 판매, 전년 동기 18.1% 급증
6월 누적 판매는 1090만대로 잠정 집계

 

중국 6월 승용차 판매량이 208만대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전국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208만4000대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중국 승용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90만1000대로 추산됐다.


6월 순수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판매 대수는 111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9.7% 증가했다. 올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3% 급증한 546만8000대로 잠정 집계됐다.


올 상반기 기준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은 50.2%였다.


가격 할인 등 중국 업체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6월 자동차 산업에 대해 승용차협회는 생산과 도매, 소매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6월 실적은 예상 밖의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가격 할인이 심화되면서 6월 재고가 15만대 이상 감소했고, 친환경차 역시 재고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 기준 친환경차 소매 보급률은 53.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6월 주요 합작 브랜드의 판매량은 5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독일 브랜드의 6월 소매점 점유율은 16.1%로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 감소했고, 일본 브랜드의 소매점 점유율은 12.0%로 전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줄었다. 미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8%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이트 떨어졌다.


중국산 친환경차 수출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6월 승용차 수출(완제품 및 CKD 포함)은 48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41.1%엮ㅆ다. 6월 누적 수출은 247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승용차협회는 7월 전망과 관련, 7월 영업일수가 23일로 생산 및 판매 시간이 비교적 여유가 있지만 여름 휴가철 등으로 인해 자동차 시장이 휴식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