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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日 렉서스 2027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

렉서스 상하이 진산구에 34만평 규모 산업용지 확보
美 테슬라 이어 두번째 전액 출자 방식으로 전기차 생산

 

일본 렉서스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다.


중국 상하이 현에 전액 출자 방식으로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는 것은 미국 테슬라에 이어 토요타가 두 번째다.


15일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렉서스 상하이 신에너지유한공사(이하 렉서스)는 최근 상하이 진산구 소재 산업용지를 낙찰받았다.


펑파이는 렉서스가 낙찰 받은 토지 면적은 약 112만7800㎡(약 34만1160평)이며, 거래 가격은 13억5340억 위안(한화 약 2631억원)이라고 전했다. 해당 토지의 이용기간은 50년이라고 펑파이는 전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해당 토지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신에너지차가 생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렉서스는 지난 2월 설립됐다. 등록자본금은 1071억엔이다.


연간 5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지금까지 렉서스가 중국에 투자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투자라고 제몐신문은 전했다. 오는 2027년 생산에 들어가는 이 공장의 초기 생산 능력은 연간 10만대 규모라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또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주로 중국 내수용이며, 중국산 부품 활용률은 9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덧붙였다.


현재 렉서스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12개 모델 중 순수 전기 모델은 '렉서스 RZ'뿐이다.


중국 매체들은 렉서스가 중국 현지에 맞는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 렉서스가 차세대 전기차를 오는 2027년 투입한다는 점에서 상하이 공장도 2027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