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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 1700만대 전망

신에너지차 시장 점유율 58% 육박 예상
CPCA는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 1570만대 예측

 

올해 중국 친환경차(신에너지차) 판매가 17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차이롄서, 시나파이낸스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 중국 전기자동차 100인회 포럼'에서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년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올해 중국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17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경우 중국 국내 신에너지차(승용) 시장 점유율은 58%를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롄서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왕칭 부소장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왕 부소장은 "특별한 시장 교란 요소가 없다면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보다 3~4% 늘어날 것이며, 이 중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소장은 1700만대 판매와 관련 대체효과를 언급했다. 그는 "신에너지차는 주로 가솔린 등 연료차에 대한 대체효과가 있다"면서 지난해 대체효과는 98% 정도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효과로 인해 중국 중부 및 서부 지역의 시장 잠재력이 자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그간 중국 동부 지역과 대도시 중심으로 판매된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중국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늘어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폐차 및 신에너지차 구매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폐차 등을 통해 발생하는 수요가 올해 200만대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추이둥수 중국승용차협회(CPCA)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에서 올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23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 올해 신에너지차 판매량(도매 기준)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570만대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