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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12월 신에너지차 잠정 판매 94만대

연간 기준 신에너지차 판매 775만대 추정···보급률 35.8%
가격 할인 전쟁으로 업체 이익률은 떨어질 듯

올해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가 775대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집계한 12월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약 94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46.6%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11.8% 증가해 중국 전기차 업체의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간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6.5% 증가한 775만대로 추정됐다. 올해 중국 신에너지차 보급률(신차 판매 대비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은 전년보다 8%포인트 상승한 35.8%에 달할 것으로 CPCA는 예상했다.


775만대가 소매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도매 기준 판매는 8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CPCA는 12월 한 달간 중국 자동차 전체 소매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난 약 227만대로 추산했다.


CPCA는 12월 첫째 주 주요 제조사의 일 평균 소매 판매 승용차 대수는 4만7500대로 집계했고, 둘째 주는 6만6800대, 셋째 주는 7만5700대로 계산했다. 12월 마지막째 주는 일 평균 11만4300대가 될 것으로 예상, 12월 한달 간 227만대의 승용차 판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 중은증권은 신에너지차 시장과 관련, 당분간 신에너지차 판매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많은 업체들이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완성차 업체들의 이익률은 떨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CPCA가 집계한 11월 말 기준 중국 승용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666만대이며,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난 805만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