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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화웨이, 스마트 전기차 '즈제 S7' 출시

화웨이 OS 하모니4 장착···테슬라 모델S 보다 높은 사양
기본 버전 가격 25만8000위안

화웨이가 전기자동차 'S7'을 공개하고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화웨이는 치루이(체리)자동차와 공동으로 '즈제(智界)'라는 전기차 브랜드를 만든 바 있다. S7는 즈제의 첫 번째 전기차다.


10일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화웨이와 치루이는 전날 중국 선전에서 즈제 S7 모델을 공식 선보였다. 즈제 S7은 전기차에 화웨이의 OS 하모니4 시스템을 장착한 첫 스마트 자동차다.

 


하모니4가 탑재된 S7은 스마트 음성 비서(샤오이) 지원을 통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욱 원활하게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번 충전으로 최대 800Km 주행이 가능하고, 단 5분만에 최대 200Km를 주행(15분 충전시 400Km 주행 가능)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S7의 품질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표명했다. 그는 "S7은 테슬라 모델S와 벤츠 EQE 모델보다 높은 사양을 가진 고급 세단"이라고 강조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S7의 가격은 모델S보다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논의 끝에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면서 많이 팔아 손실을 줄이겠다라고 덧붙였다.


S7은 기본과 장거리, 슈퍼 크루즈, 4륜 구동 플래그십 등 모두 4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기본 버전의 가격은 25만8000위안(4650만원)이다.


화웨이 측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중 주문한 고객에게는 4만 위안(720만원) 상당의 별도 혜택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웨이는 치루이와 베이징기차, 장화이기차 등 중국 4개 완성차 업체와 협력, 전기차 사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