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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커질 듯

광군제 기간 폴더블 폰 최대 1000위안 할인
삼성전자 신형 갤럭시Z 폴더5도 할인 행사

중국 최대 소비 기간인 광군제가 시작되면서 업체 간 스마트폰 가격 인하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 가격 인하가 본격화되면서 중국 폴더블 폰 시장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지난달 31일 저녁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광군제 행사가 시작되면서 스마트폰 판매가 급증했다고 10일 전했다.

 


이 매체는 징동에서 광군제 행사가 시작된 지 불과 10분 만에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삼성,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같은 시간과 비교 1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폴더블 폰 판매가 급증, 향후 폴더블 폰 시장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행사 시작 4시간이 지난 뒤 폴더블 폰 판매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폴더블 폰 할인이 병행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할인 금액은 브랜드에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100~1000위안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광군제 기간 중 재고 및 기존 모델을 할인하지만 최근 출시된 폰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베이징 스마트폰 전문 매장에서 지난 7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Z 폴더5가 출시 4개월 만에 가격 인하 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할인 가격은 800위안에서 999위안이라고 소개했다. 폴더블 폰 구매시 999위안 상당의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을 선물받거나 800위안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구매자가 무이자 할인 혜택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화웨이와 샤오미, 오포, 비보 등 브랜드가 출시한 폴더블 폰도 최대 1000위안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고 중국증권보는 전했다.


이 매체는 이 같은 할인 행사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며 중국 폴더블 폰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증권보는 시장조사업체 IDC 통계를 인용, 3분기 폴더블 폰 중국 출하량이 전년 대비 90.4% 증가했다면서 중국 폴더블 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기준 중국 폴더블 폰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가 31.7%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포와 삼성전자가 각각 17.9%와 15.4%로 2~3위에 올라 있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중국 중신증권(CITIC)은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폰 출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거대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폴더블 폰 시장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