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단독】BYD 3분기 순익 최대 115억 위안

누적 순익은 최대 225억 위안 추정
전기차 207만9600대 판매···올해 300만대 육박할 듯

중국 전기자동차 기업인 비야디(BYD) 3분기 순이익이 최대 115억4600만 위안(2조134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가 3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BYD가 중국 전기차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평정하는 모양새다.


18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BYD는 3분기에만 모두 82만4000대를 판매했다.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모두 207만9600대다. 이는 전년 대비 76.23% 증가한 것이다.

 


3분기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순이익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BYD 순이익은 95억400만 위안에서 115억4600만 위안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최대 96.90% 증가한 것이다.


9월까지 누적 순익은 최소 205억 위안에서 최대 225억 위안으로 추정됐다. 최대 순익으로 보면 전년보다 무려 140% 이상 늘어난 것이다.


궁타오 선전 중진화촹 유한공사 회장은 비야디의 빠른 성장에 대해 "비야디의 기술 발전이 이익으로 이어졌고,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수익성에 도움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격대가 높은 전기차 개발과 그에 따른 판매 실적이 수익성 향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비야디 전기차의 중국 내 판매 급증과 함께 수출도 수익성 개선에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분기 비야디의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322.6% 급증한 7만1231대다. 9개월 누적 수출 대수는 14만5520대다. 


증권일보는 비야디가 국가별 지역별 전략 모델을 개발,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예컨대 태국에선 BYD 위안 플러스(Atto3)가 전치차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BYD 씰이 판매 1위 전기차라고 증권일보는 설명했다. 또 지난 9월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5개 전략 차종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중국 전기차 전문가들은 비야디의 유럽 진출 결과에 따라 비야디의 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중국 승용차협회(CPCA)는 3분까지 중국 완성차 생산량은 모두 2437만대이며, 이중 내수판매는 2018만대라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수출은 329만대로 전년 213만대보다 116만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