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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中 9월 전기차 소매 판매 74만6000대

도매 기준 비야디 Song , 테슬라 모델Y, 비야디 Qin 비야디 Seagull 순
CPCA, 중국 MPV 시장 성장 속도 주목

9월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소매기준)가 74만6000대로 집계됐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중국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가 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가 공개한 9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9월 한달 간 중국 내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어난 79만8000대로 나타났다.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8% 증가한 590만대였다.

 


9월 도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0% 늘어난 82만9000대다. 도매 기준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는 비야디(BYD) Song 6만2840대, 테슬라 모델Y 5만3249대, BYD Qin 4만5072대, BYD Seagull 4만92대, BYD Dolphin 3만2927대, BYD Yuan 3만2856대, 폭스바겐 Sagitar 3만661대 등의 순이었다. 2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은 모두 26개로 집계됐다.


9개월 간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중국 누적 판매 대수는 모두 518만8000대로 전년 대비 33.8% 증가했다.


9월 한달 간 소매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2.1% 증가한 74만6000대로 집계됐다. 9월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보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31.8%보다 5.1%포인트 상승한 36.9%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자체 브랜드의 보급률은 59.4%에 달했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보급률은 24.0%였다. 합작브랜드의 보급률은 6.2%에 불과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수출 호조는 9월에도 이어졌다. 9월 한달 간 수출된 전기차는모두 9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07%나 급증했다. 전체 중국 승용차 수출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5.4%였다. 9월 제조사 기준으로는 테슬라가 3만566대, BYD 2만8039대, SAIC 1만2678대, 지리 5026대, 둥펑 4028대 등의 순으로 수출됐다.


9월 한달간 중국 전체 승용차 소매 판매는 201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9월까지 모두 1523만3000대의 승용차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도매 기준으로는 9월 한달간 244만9000대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6.6% 늘었고, 전월대비로는 9.5% 증가했다. 9월 누적 도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1781만3000대로 집계됐다.


CPCA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정책에 따라 10월과 11월에도 자동차, 특히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에 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CPCA는 특히 MPV (Multi-Purpose Vehicle)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9월까지 중국 MPV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8%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CPCA는 중국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해 고급형 MPV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EV MPV가 다목적차량 시장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