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상위 10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반도체협회 집적회로설계분회 이사장인 웨이샤오쥔(魏少軍) 칭화대 교수는 10일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집적회로 설계산업 2023 연차총회'에 참석, 이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고 중국 IT전문매체 지웨이왕(集微網)이 전했다. 웨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2023년도 중국 팹리스 업계의 실적 추정치와 팹리스 업체들의 수를 포함한 업계 상황을 설명했고, 중국내 팹리스의 경쟁력과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중국의 상위 10곳의 팹리스 매출 합계는 지난해 1226억 위안에서 올해 1829억위안(한화 33조원)으로 높아졌다. 또한 10곳 팹리스 매출 합계가 전체 중국 팹리스 업체 매출 합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9%에서 31.7%로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웨이 교수는 "올해 반도체 산업이 하향 추세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 팹리스 업체들이 성장한 것은 이들의 경쟁력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중국의 팹리스 수는 3451곳이었으며, 이는 전년대비 208곳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팹리스 업계 전체의 매출액은 5774억위안으로 전년대비
10월 중국 자동차 소매 판매 대수가 203만3000대로 집계됐다. 또 올해 누적 판매 대수는 1726만7000대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완성차 기업의 수익성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10월 전국 자동차 시장 분석'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판매된 자동차는 전년 대비 10.2% 늘어난 203만3000대다. 누적 판매 대수는 1726만7000대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10월 중국 자체 브랜드 소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급증한 113만대다. 이에 따라 중국 자체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55.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도매 기준으로는 60.1%에 달한다.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자체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51%다. 전년 대비 4.9%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자체 브랜드 판매가 급증하면서 합작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의 점유율은 떨어졌다. 10월 합작 브랜드는 68만대의 차량을 판매, 점유율이 전년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독일 브랜드 점유율은 18.1%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하락했고, 일본 브랜드와 미국 브랜드 점유율은 전년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마이너스로 진입했다. 물가가 떨어지면서 경제가 침체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부에선 10월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바 있다.<본지 11월 8일 '중국 CPI 다시 마이너스 전환 우려' 참조>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0.2%로 집계됐다. 9월 CPI는 0.0%였다. 중국 CPI는 지난 7월 -0.3%를 기록,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다행히 한달 만에 플러스(0.1%)로 전환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졌지만 2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 구간으로 재진입했다. 식품 가격이 CPI 하락을 주도했다. 10월 식품과 담배, 주류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하면서 CPI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축산물 가격이 17.9%나 떨어졌고, 이 중 돼지고기 가격은 30.1% 급락했다. 이로 인해 CPI를 0.55%포인트 하락시켰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축산물 외 신선채소와 수산물 가격 하락도 CPI를 끌어내렸다. 소비자물가 하락은 중국 금융당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등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중국의 대형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가 7일 자체 개발한 E스포츠 전용칩 'Q1'을 탑재한 스마트폰 'iQOO12'를 출시했다고 중국 매체 자커(ZAKER)가 8일 전했다. 비보의 iQOO 모델은 게임에 특화된 스마트폰이다. 이번에 출시된 iQOO12는 처음으로 비보가 자체 개발한 칩 Q1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Q1은 고화질이면서도 섬세한 표현을 해낼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이미지 칩이다. 또한 저지연성을 실현해 화면 구현이나 화면 전환 속도가 빨라 몰입감 넘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중국 게임 사용 순위 상위 500개를 분석하고, 각 게임의 특성, 화질, 프레임레이트, 전력소비량 등을 확인해 최적화된 설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연구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저지연성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비보는 E스포츠엔진이라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iQOO12에 장착했다. 이 솔루션은 Q1 칩과 함께 35개 인기 게임에 2K 이상의 디스플레이 효과를 구현한다. 또 상위 100개 인기 게임에도 고화질 프레임을 구현했다. 비보는 2019년에 반도체 설계 사업에 뛰어들었다. 2021년 9월에 이미지 칩셋인 V1을 발표했다
중국 GPU(그래픽처리장치) 개발 업체 중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무어스레드(Moore Thread, 모얼셴청, 摩尔線程)의 장젠중(張建中)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발표된 미국의 대중국 추가 반도체 제재에 대해 "절망적이지는 않다"며 직원들 추스렸다. 장 CEO는 6일 직원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10월 17일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내 GPU와 AI칩 산업은 큰 충격을 입었다"며 "도전과 기회가 상존하는 시기에 중국의 GPU 산업에는 암흑 시기가 존재하지 않으며, 큰 영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제몐(界面)신문이 7일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중국 반도체기업 13곳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했다. 무어스레드는 13곳 중 한 곳이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및 장비 수입이 사실상 금지된다. 장 CEO는 "설립 3년을 맞은 무어스레드는 각고의 노력으로 자체 개발한 MUSA 아키텍처 기반의 3가지 GPU 제품을 개발해 양산하는데 성공했다"며 "우리는 중국 내 최초로 DirectX(마이크로소프트의 그래픽 및 미디어 인터페이스)와 CUDA(엔비디아가 개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를 지원하는 GPU를 출시한 업체가 됐다"고 자평했다.
중국의 대형 소재업체인 퉁청(彤程)신소재가 포토레지스트(Photo Resist, 감광재) 신공장을 완공했다고 중국 증권일보가 상하이거래소 공시를 인용해 6일 전했다. 퉁청신소재는 현재 양산전 테스트 생산 단계를 밟고 있다고 증권일보는 덧붙였다. 퉁청신소재는 2020년 12월 관련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100% 자회사인 퉁청전자가 상하이화학공업구에 연산 1만1000t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포토레지스트와 2만t의 고순도 EBR 시약(포토레지스트 엣지 제거제)을 생산하는 공장을 기공했으며, 최근 완공시켰다. 완공된 공장은 ArF(아르곤 플루오라이드)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한다. 현재 첫번째 테스트 생산된 ArF 포토레지스트는 이미 상용화된 글로벌 제품과 비슷한 품질을 지니고 있었으며, 현재 ArF 초도 물량은 양산전 공정테스트 및 고객사의 제품 검증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생산된 ArF 포토레지스트는 중국 내 대부분의 반도체 제조업체에 공급할 수 있으며, 국내 선진제조공정에 소요되는 포토레지스트 일부 수요에 부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퉁청신소재가 생산하는 EBR 용매는 40나노 미만의 공정에서 중국 내 반도체 업체의 대부분의 요구지
중국 전력반도체 1위 업체인 실란(Silan, 중국명 스란웨이, 士蘭微)이 전기차와 태양광용 반도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3일 전했다. 실란은 탄화규소(SiC, 실리콘카바이드) 반도체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란은 2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전자제품 분야의 수요는 상당히 약하지만, 자동차 및 신에너지 분야는 강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및 태양광용 반도체를 기반으로 내년 풀캐파 생산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란은 현재 5인치, 6인치 웨이퍼 생산라인 가동율 90%를 유지하고 있으며, 8인치 라인은 풀생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2인치 라인의 경우 현재 월 1만5000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능력인 2만5000장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 2분기면 풀캐파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실란 측은 예상했다. 회사 측은 자동차분야에서 메인 컨트롤러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제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필수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내년이면 신에너지자동차 소요 반도체 분야가 회사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알리바바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메인컨트롤러 칩을 출시했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1일 열린 '2023 윈시대회(雲栖大會, 알리바바가 개최하는 글로벌 IT 대회)'에서 알리바바그룹 산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자회사인 핑터우거(平頭哥)반도체가 SSD 메인 컨트롤러 반도체인 '전웨(鎮岳)510'을 선보였다고 중국 동방재부망이 2일 전했다. 전웨510은 기업용 SSD를 위해 설계됐으며, 자체 개발 칩과 자체 개발한 아키텍쳐가 적용됐다. 이 칩에는 역시 핑터우거가 개발한 리스크파이브(RISC-V)기반 CPU 쉬안톄(玄鐵)R910이 내장돼 있다. 쉬안톄R910의 최대 주파수는 1.6GHz이며, DDR4와 DDR5를 지원한다. 전웨510은 4μs(백만분의 1초)의 초저지연 성능을 구현한다. 이는 업계 주류 대비 30% 이상 저감시킨 수준이다. 또한 오류율은 10의 18제곱분의 1로 업계 선두권 반도체에 비해 배 이상으로 낮췄다. 해당 반도체는 알리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우선 적용하게 되며, 인공지능(AI)과 모바일 페이, 빅데이터 분석 등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전웨510은 고성능 분산 스토리지,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고성능 AI
중국의 대형 IT업체인 샤오미(小米)가 그룹내 두번째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를 설립했다. 중국 매체 퉁화순(同花順)재경은 현지 기업정보사이트 톈옌차(天眼査)를 인용, 베이징쉬안제(玄戒)기술유한공사가 지난달 26일 설립됐다고 1일 전했다. 베이징쉬안제의 자본금은 30억 위안(한화 5500억원)이며, 법정 대표는 쩡쉐중(曾學忠) 샤오미 그룹 부회장이 맡았다. 베이징쉬안제의 사업 범위는 반도체 설계, 서비스, 판매 등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반도체를 설계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샤오미는 2021년 12월 상하이쉬안제(玄戒)기술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이 업체 역시 반도체 설계, 서비스, 판매를 사업 범위로 하고 있으며, 법정 대표 역시 쩡쉐중 부회장이다. 상하이쉬안제의 설립 당시 자본금은 15억위안(2770억원)이었으며, 지난 6월 4억2000만 위안을 증자했다. 베이징쉬안제와 상하이쉬안제 두 업체 모두 샤오미의 자회사인 바이언커지(拜恩科技)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루웨이빙(盧偉冰) 샤오미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샤오미의 자체 반도체 투자 결심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사업은 장기적이고 복잡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
UNISOC(중국명 쯔광잔루이, 紫光展銳)가 개발한 스마트 워치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W117'이 샤오미 워치 S3에 탑재됐다고 중국 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가 31일 전했다. 칭화유니그룹(쯔광지퇀, 紫光集團) 산하 기업인 UNISOC은 스마트폰 AP를 주로 개발하는 팹리스다. 'W117'은 앞서 아너(룽야오, 榮耀) 워치4에 탑재된 바 있다. 아너 워치4는 지난 13일 출시됐고, 샤오미 S3는 지난 29일 출시됐다. W117은 지난해 8월 출시된 비보 워치2에도 적용됐다. 중국에서 스마트워치를 판매하는 기업 중에 자체 제작한 반도체를 사용하는 화웨이(華為)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기업이 UNISOC의 칩을 사용하고 있다. 과거 중국은 스마트워치용 AP로 퀄컴 제품을 주로 사용했지만 이제는 이 분야에서 대부분 국산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W117은 스마트워치 구동 반도체로 TSMC에서 22나노(nm) 반도체 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4G 인터넷 통신이 가능하며, 고품질 음성통화, 모바일페이, 인터넷음악청취, 음성비서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전력소모량을 낮춰 1회 충전으로 10일(최장 14일) 간 스마트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