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칭웨이즈넝이 20억 위안(한화 약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3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칭웨이즈넝은 C라운드 투자유치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하는 국영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베이징 에너지기업인 징넝지퇀(京能集团)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다. 또 베이촹터우(北创投), 젠터우터우쯔(建投投资), 우웨펑커촹(武岳峰科创) 등도 칭웨이즈넝에 투자했다. 기존 주주인 베이징정보산업발전투자기금, 중관춘과학성, 상탕커지(商汤科技)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칭웨이즈넝은 모집된 자금을 사용해 차세대 재구성 가능 칩 연구개발, 지능형 컴퓨팅 개발, 고급 인재 유치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칭웨이즈넝은 상장 준비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칭웨이즈넝은 '재구성 가능한 연산(chip-reconfigurable computing)' 아키텍처 기반의 AI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칩들은 고성능, 저전력 소모를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실제로 칭웨이즈넝은 TX5, TX8 등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재구성가능칩은 하드웨어 내부의 회로 구조를 상황에 따라 재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톨지스트의 대중국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불안감으로 작용, 중국 내 포토레지스트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중국 포토레지스트 생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전날인 1일에는 화룽화쉐(华融化学), 궈펑신차이(国风新材)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반응해 응고 또는 용해하는 특성이 있는 감광액으로,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회로패턴을 그려 넣는데 활용되는 반도체 소재이다. 일본 JSR, TOK, 신에츠, 스미토모화학 등이 주로 생산한다. 이 중 ArF(아르곤 플루오라이드)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다. 90nm~14nm 기술의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인다. 이 밖에 KrF(크립톤 플루오라이드) 포토레지스트는 180~130나노 공정에 사용되고, G라인(중간 자외선)과 I라인(자외선) 포토레지스트는 250나노 이상 공정에 사용된다. 만약 일본이 중국에 포토레지스트 공급을 중단하면 중국은 타국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해야 한다. 하지만 일본의 제품들이 독과점하고
중국 산시성 시안에 건설된 산시전자신예스다이(이하 신예스다이) 반도체 공장이 양산에 들어갔다. 1일 중국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유기업인 산시전자정보그룹의 자회사인 신예스다이의 8인치 고성능 특화 공정 반도체 생산 라인이 정식으로 가동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45억 위안(한화 약 9000억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며 1기 공장에는 32억 위안이 투자됐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신예스다이의 설립 자본금은 20억 위안이다. 이후 지난해 공장건설작업이 시작됐으며, 지난 9월 1공장이 완공되어 시운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정식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양산 수율은 95% 이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5만장이다. 이후 10만장까지 확장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8인치 공정이지만 12인치 생산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50여대에 달하는 주요 공정장비의 국산화율은 60%를 넘었다. 400여대의 보조 기계 및 보조 부품의 국산화율은 90%에 달했다. 또 80% 이상의 장비가 3세대 반도체 생산과 호환된다. 신예스다이의 주요 생산 제품으로는 전력반도체다. 해당 칩은 스마트폰, 친
중국 상하이 정부가 자본금 8조원 규모의 반도체 회사를 설립했다. 26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둥팡신강(东方芯港)반도체유한공사'라는 이름의 업체가 지난 24일 정식으로 설립됐다. 둥팡신강의 자본금은 392억1500만 위안(한화 약 8조원)이다. 등기부에 등록된 이 회사의 사업목적은 반도체 판매, 기술 서비스, 기술 개발, 기술 자문, 기술 교류, 기술 이전, 기술 홍보 등이다. 둥팡신강의 지분 100%는 상하이린강(临港)신구투자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상하이 시정부가 설립한 국유자본이다. 둥팡신강은 상하이 시정부가 통제하는 국유기업인 셈이다. 둥팡신강은 일반적인 반도체 업체가 아니라 상하이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인 '둥팡신강'의 운영 투자관리 플랫폼으로 해석된다. 둥팡신강은 상하이 린강지역에 조성된 대형 반도체 단지다. 현재 입주 기업은 300곳 이상이며, 모두 174개의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반도체 설계, 장비, 소재, 제조, 후공정 등 전체 반도체 밸류체인을 하나의 구역으로 모으는 것이 목표다. 신설된 업체인 둥팡신강은 둥팡신강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8조원의 자본금을 바탕으로 공장용 토지 개
중국의 이미지센서 업체인 거커웨이(格科微)가 조만간 증설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거커웨이의 자회사인 거커반도체가 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증자로 자본금이 45억 위안에서 70억 위안으로 늘어났다. 자본금 증가율은 약 56%다. 거커반도체의 자본금을 확충한 곳은 모기업인 거커웨이다. 거커웨이는 거커반도체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발표는 없지만 이번 증자는 공장 설립 혹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거커반도체는 상하이 린강(临港)에 12인치 CIS 웨이퍼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이미지센서(CIS)용 특화 공정 생산라인이며, 2023년 양산을 시작했다. 중국에서는 CIS와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왔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설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거커웨이는 중국 내 모바일 CIS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생산 캐퍼 부족 문제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거커웨이는 린강공장 2공장 증설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은 이미지센서를 포함한 특화 공정 자립화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미지센서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강한 영역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D램 업체인 CXMT(창신춘추)가 'DDR(더블데이터레이트)5'를 정식 출시했다. 24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CXMT는 23일 개최된 'IC차이나(중국반도체박람회) 2025'에서 최신 DDR5 제품 시리즈를 공식 발표했다. CXMT가 출시한 DDR5의 최고 속도는 8000Mbps로, 최고 용량은 24GB다. 현재 시장 기준 6400Mbps의 DDR5가 주류다. CXMT의 DDR5 속도는 이에 비해 25% 향상됐다. 용량면에서도 주류 제품인 16B외에도 24GB 제품을 출시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요구사양을 충족시켰다. 이 밖에도 DDR5를 활용한 7가지 모듈 제품도 발표했다. CXMT는 데이터 센터와 기업용 서버를 아우르는 RDIMM, MRDIMM, TFF MRDIMM, 주류 데스크톱과 PC에 적합한 UDIMM, 노트북과 콤팩트 장비의 SODIMM, 그리고 고급 하이퍼바이저 및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위한 CUDIMM, CSODIMM 등을 공개했다. 특히 D램 제품 중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서버시장에서 RDIMM은 주류 플랫폼의 메모리 요구치에 부합하며, MDRIMM은 첨단 데이터센터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 CUDIMM과 CS
중국 화웨이가 새로 제작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칩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세대 3에 필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5일 신제품 스마트폰인 메이트 80을 발표한다. 메이트 80에는 화웨이가 개발한 최신형 AP인 '기린 9030'이 탑재된다. 기린 9030은 화웨이가 지난해 출시한 메이트 70에 장착된 AP인 기린 9020의 후속 AP 칩이다. 기린 9030은 화웨이의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하이쓰, 海思)가 설계했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国际)가 제조했다. 중국 IT 매체인 콰이커지(快科技)는 19일 현지 IT 전문가들의 평가를 인용, 기린 9030이 상당한 성능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기린 9030은 '1+4+4' 코어 구조로 설계됐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전 버전인 기린 9020은 '1+3+4' 코어 구조였다. 1개의 고성능 코어, 3개의 중간성능 코어, 4개의 에너지 효율 코어로 구성됐다. 기린 9030 빅코어 최대 주파수는 2.75GHz이며, 미드코어와 리틀코어는 약 0.1GHz 정도로 낮춰졌다. NPU(신경망 처리 장치)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의 메모리 제품 생산 라인이 풀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중신궈지는 최근 진행한 IR 행사에서 3분기 가동률이 95.8%였다고 발표했다. 그간 중신궈지의 가동률은 80% 내외 였지만 3분기 들어 주문이 급증, 역대 볼 수 없었던 가동률을 기록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동률 95.8%는 생산 가능 역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중신궈지는 긴급 주문이 들어오면서 가동률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중신궈지는 메모리 제품인 노어플래시, 낸드 플래시, MCU(마이크로컨트롤러 유닛) 등의 긴급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신궈지는 긴급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휴대폰 칩 주문을 자발적으로 연기했다. 이로 인해 3분기 휴대폰 칩 출하량이 감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휴대폰용 칩 주문이 줄고 있는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탓이라고 부연했다. 메모리가 없으면 휴대폰 생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업체들이 생산을 미루고 있다는 것. 중신궈지의 가동률이 올라간 것도 시장 내 메모리 부족 현상으로 인한 것이다. 다만 메
중국 상하이 시정부가 중국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푸단웨이뎬(复旦微电)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푸단웨이뎬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상하이궈성(國盛)그룹투자유한공사가 상하이 푸신판가오(复芯凡高)반도체기술유한공사로부터 푸단웨이뎬의 지분 12.99%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분양도가 완료되면 푸단웨이뎬의 최대주주는 기존의 푸신판가오에서 궈성그룹으로 전환된다. 양도거래가 완료된 후에도 푸단웨이뎬의 지배주주와 실제 지배인은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 이번 거래로 인해 회사 경영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이다. 주식 거래 가격은 주당 48.2위안이며, 양도대금은 51억4400만 위안이다. 이는 현재 푸단웨이뎬의 거래금액에 비교하면 약 15% 할인된 가격이다. 푸단웨이뎬은 1998년에 설립된 반도체 팹리스다. 2000년 홍콩거래소에 상장됐고, 2021년에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됐다. 푸단웨이뎬은 보안칩, 안면인식칩, 비휘발성 메모리, 스마트 미터 칩 등을 설계하는 업체다. 푸단웨이뎬은 푸단대학 산하 연구진이 설립했다. 이후 푸단대학 산하 푸신판가오가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궈성그룹은 상하이시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가 세운 시정부의 국영 산
중국 메모리 인터페이스 분야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인 란치커지(瀾起科技)의 실적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란치커지는 전날 3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란치커지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8% 증가한 40억5000만 위안이며, 순이익은 66.8% 증가한 16억2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란치커지는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출하량이 현저히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올 3분기 DDR5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의 하위 세대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으며, 3세대 DDR 인터페이스 칩 매출액이 처음으로 2세대 제품의 매출액을 넘어섰다. 또 올해 3분기에 4세대 DDR 인터페이스 칩이 대규모로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충허 란치커지 회장은 "인터페이스 칩 관련 제품은 향후 AI 산업 트렌드의 수혜를 지속적으로 받을 것"이라며 특히 AI 전체가 훈련 단계에서 추론 단계로 이동함에 따라 더 많은 고속 상호 연결 칩의 수요를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회장은 "메모리 시장의 수요가 현재 왕성하며, DDR5가 지속적으로 매출 확장을 이뤄내고 있는데다, DDR5 차세대 인터페이스 칩이 출시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