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올 3분기(1~9월) 4566억 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상반기(1~6월) 화웨이 매출은 3109억 위안이었다. 화웨이는 지난 8월 7나노(㎚)급 반도체가 장착된 '메이트 60 시리즈'를 출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분야에서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무색하게 했다. 화웨이는 이날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566억 위안이라고 공개했다. 순이익률은 16%라고 덧붙였다. 후허우쿤 화웨이 순환 회장은 "예상대로 경영 결과가 나왔다"면서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과 협력사,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3분기 매출 실적은 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것이며, 아직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매출은 달러당 7.3095 위안 환율(9월 말 시장 환율)을 기초로 작성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 이익률 급등 화웨이 3분기 실적 가운데 주의 깊게 봐야 할 수치는 순이익률이다. 지난해 3분기 화웨이 누적 매출은 4458억 위안이었다. 당시 화웨이 순이익률 6.1%였다. 매
중국 3위이자 세계 10위 파운드리(반도체 외주제작 업체)인 넥스칩(NexChip, 징허지청, 晶合集成)이 허페이(合肥) 3공장을 준공했다고 홍콩 매체 봉황망이 27일 전했다. 넥스칩은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와 화훙(華虹)반도체에 이은 중국내 3위 파운드리 업체다. 넥스칩은 2022년 동부하이텍을 밀어내고 매출액 기준 글로벌 10위 파운드리 업체로 등극한 바 있다. 넥스칩은 2015년 허페이 시정부 산하 정부 기금과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PSMC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파운드리다. 현재 허페이 시정부가 지분율 23.35%로 1대 주주이며, 2대 주주는 대만 PSMC(20.58%)다. 초기에는 허페이 시에 대규모 공장을 운영중인 BOE(징둥팡, 京東方)에 디스플레이용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를 주로 생산공급해 왔다. 넥스칩의 1공장과 2공장은 주로 CMOS 이미지칩과 OLED용 DDI 공정에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 등을 생산해왔다. 150nm(나노미터), 110nm, 90nm, 55nm 공정을 통해 1공장과 2공장은 매달 12인치 웨이퍼 12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넥스칩은 안후이성에 가동중인 자동차 공장에 공급할 목적으로 차량용
3분기 중국 공업(제조)기업 이익이 반등했다. 공업기업은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지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공업기업 이익은 1분기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와 12.7% 감소한 바 있다. 국가통계국은 연간 수입이 2000만 위안(한화 약 37억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공업기업의 수익성 상태를 점검하며, 통상 누적으로 공개한다. 1~9월 중국 누적 공업기업 이익은 5조4119억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지난 8월 비해 감소 폭이 2.7%포인트 줄었다. 국영기업의 경우 9월 누적 이익은 1조847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했고, 민영 기업(주식회사)의 이익은 전년 대비 8.7% 줄어든 3조9623억7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공업기업 이익은 지난 1~2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2.9%나 감소한 이후 9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 상태다. 다만 감속 폭이 매월 축소되고 있어 최근 중국 경기 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
리커창 중국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시나망이 27일 보도했다. 향년 68세. 시나망은 중국 관영 CCTV를 인용, 리 전 총리가 심장 마비로 중국 상하이에서 27일 0시 10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나망은 지난 26일 리 총리가 갑자기 쓰러졌으며, 의료진이 노력했지만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고(故) 리 총리는 중국 공산당 17~19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2013년 원자바오 전 총리로부터 총리 직을 넘겨받아 10년간 중국 총리 직을 수행했다.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 출신인 고 리 총리는 지난 3월 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끝으로 퇴진했다. 고 리 총리의 장례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장례 일정이 확정되면 세계 주요 정상급 인사들이 조문을 위해 중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리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중국 바이두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리 전 총리의 사진은 모두 흑백으로 바뀌었다.
10월 중국 자동차 판매 대수가 202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7일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10월 중국 자동차 판매(소매) 예상 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9.5% 늘어난 202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202만대 가운데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6% 증가한 75만대로 예상됐다. 10월 기준 전기차 중국 보급률은 신차 판매 대비 약 37.1%에 달한다. 지난 9월까지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 대수는 518만8000대다. 10월 판매 대수 75만대를 합하면 593만8000대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연간 전기차 판매 대수는 700만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CPCA는 10월 자동차 판매가 전월(9월)보다 0.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 CPCA는 완성차 업체의 자동차 할인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10월 전체 자동차 판매 할인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 높은 18.7%라고 설명했다. CPCA는 10월 국경절 연휴 기간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 정부의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이 이어졌고, 완성차 업체들의 가격 프로모션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판매가 호조세를
중국의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인 포니닷에이아이(샤오마즈싱)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6일 동방재부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샤오마즈싱은 전날 사우디 네옴 투자 펀드(NIF)로 부터 1억 달러의 투자를 받았다. 샤오마즈싱과 NIF는 사우디 북서부 네옴시티에 합작회사를 설립, 자율주행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자율주행차 관련 인프라 구축도 함께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 영역을 사우디는 물론 중동과 북아프리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사우디는 네옴시티를 자율 운송 기반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마지드 무프티 NIF 대표는 이번 투자와 관련 "네옴 시티의 자율(스마트) 운송 전략과 일맥 상통한다"면서 "샤오마즈싱은 자율주행 연구개발 분야에서 성숙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옴시티는 샤오마즈싱의 자율 주행기술을 이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마즈싱은 베이징과 광저우에서 로보 택시를 시작한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기업이다. 또 중국 주요 4개 도시 1선 도시에서 최초로 자율주행 시범
중국의 차량용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인 신왕웨이(芯旺微)가 상하이거래소 커촹반(科創板)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라고 중국 매체 관찰자망이 26일 전했다. 상장 목표 기업가치는 115억2700만 위안(한화 2조1000억원)이라고 관찰자망은 덧붙였다. 신왕웨이는 상하이거래소에 IPO신청서를 접수시켰으며, 최근 신청서가 거래소에 공개됐다. 신왕웨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17억3000만 위안의 투자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용 MCU 연구개발 및 산업화, 차량용 SoC(시스템온칩) 연구개발 및 산업화, 시험인증센터건설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발행주식은 6353만주로 상장 후 전체 지분은 15%이며, 상장 전 기업가치는 115억2700만 위안으로 산정됐다. 신왕웨이는 딩샤오빙(丁曉兵)과 딩딩(丁丁) 형제가 2012년 설립했으며, 형제는 현재 전체 지분 60.32%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후 예상 지분율은 51.27%다. 신왕웨이는 2021년 1월 A라운드 투자유치 당시에는 기업가치 6억5000만 위안을 산정받았다. 2021년 4월 B라운드 투자유치에서는 23억5000만 위안을 산정받았다. 이후 2022년 8월 C라운드
중국 정부의 1조 위안 국채 발행이 내년 경제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지난 24일 상무위원회 6차 회의를 열고 국무원(재정부)이 제출한 '국채 추가 발행 및 2023년 중앙 예산 조정 계획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날 승인된 국채 발행 규모는 1조 위안이며, 5000억 위안은 올 4분기에, 나머지 5000억 위안은 내년에 집행하기로 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26일 중국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1조 위안 규모의 국채는 올 4분기보다 내년 1분기 중국 경제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1조 위안 국채 발행으로 마련된 자금은 베이징과 톈진, 지린성, 헤이룽장성 등 중국 동북부 지역은 재해 복구 및 예방에 사용된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동북부 지역은 계절적으로 4분기 대대적인 공사 진행이 쉽지 않다고 부연했다. 돈이 풀리면서 4분기 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실제 효과는 내년 경제에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뤼저 더방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통상 4분기 북쪽 지역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프라 건설 부문 비수기라고 봐야 한다"면서 대부분 실제 투자는 내년 1분기에 집중될 것"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 1.4%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6일 한국은행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3분기 누적 성장률은 1.4%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와 동일하다. 4분기 성장률에 따라 올 전망치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경제는 1분기 0.3%(전분기 대비), 2분기 0.6%, 3분기 0.6% 등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중이다. 한은은 지난 2분기 성장률 잠정치 발표 당시 3분기와 4분기 성장률(전분기 대비 )이 각각 0.7% 정도 성장해야 올해 전망치 1.4%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따라서 우리 경제가 4분기 0.7% 이상 성장해야만 올해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부문별는 민간소비가 음식숙박·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3% 늘었다. 정부소비는 사회보장 현물 수혜 위주로 0.1% 증가했고, 건설투자(건물건설, 토목건설)는 2.2% 성장했다. 수출은 반도체·기계 등을 중심으로 3.5%,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위주로 2.6% 각각 늘었다. 반면 기계류 부진으로 설비투자는 2.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건설투자, 수출, 수입이 플러스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호주 당국이 중국 문화재를 반환했다. 악화 일로를 걷던 중국과 호주 관계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5일 중국 청년망 등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 25일 호주 현지에서 1점의 고생물 화석과 문화재 4점을 중국에 반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반화된 유물은 호주 세관이 불법 반입을 이유로 압수해 그간 호주 정부가 관리해 왔던 것이다. 반환 유물 가운데는 중국 북조(386~581년)부터 당나라(618~907년) 시기 채색 도기 승마 인물상과 수나라(581~618년) 시기로 추정되는 금동 불상이 포함됐다. 또 쥐라기 말기에서 백악기 초기 생존했던 것으로 알려진 히팔로사우루스(파충류) 화석도 반환 목록에 담겼다. 이와 함께 호주 국립미술관이 보유중이던 명~청나라 시기로 추정되는 소 모양의 술병과 청나라 시기 비녀(개인 소장품)도 기증 형식으로 반환됐다. 호주 정부가 중국 문화재를 반환한 것은 2015년 청나라 시기 관음상 이후 두 번째다. 이와 관련 중국 반응은 뜨겁다. 샤오첸 주호주 중국대사는 반환식에서 "문화재 반환은 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중국과 호주 정부의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