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웨신(粵芯)반도체(캔세미, CanSemi)가 올해 40억 위안(한화 74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중국 남방신문망은 지난 18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 '광둥고품질발전대회'가 열렸다고 19일 전했다. 이 매체는 천웨이(陳衛) 웨신반도체 최고경영자(CEO)가 발표자로 나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천 CEO는 "웨신반도체가 현지의 자동차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제3공장 건설을 가속해 연내 완공하고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웨신반도체는 지난해 7월 12인치 반도체 웨이퍼 공장인 제3공장의 건물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제3공장은 중국 내 산업용 반도체와 자동차용 반도체를 위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3공장은 22나노(nm)급 공정을 갖추게 되며, 월 8만장의 12인치 웨이퍼를 가공할 예정이다. 천 CEO는 또한 "제4공장 건설계획을 최대한 빨리 확정지어 중국 내 반도체 제조 영역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실리콘 기반의 광전자 반도체 특수공정 개발 계획을 앞당길 예정이며, 국제 동향을 주시해, 미래지향적인 특수 공정 기술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 업체인 가오허자동차(영문, 하이파이·모회사 화런윈퉁)가 생산을 중단했다. 가격 경쟁 등 과열현상으로 향후 2~3년 내 퇴출 전기차 업체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가오허차의 생산 중단이 시장 재편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중국 제몐신문은 가오허차가 춘절 연휴 복귀 첫날인 지난 18일 내부 회의를 열고 앞으로 6개월간 생산을 중단한다고 19일 전했다. 가오허차는 직원들의 급여는 2월 급여는 정상 지급되지만 3월 15일까지 남아 있는 직원들에게는 기본 임금만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 회장의 급여일은 매달 15일이다. 가오허차는 앞서 1월 임금 지급 연기, 연말 상여금 취소, 연봉 전액 삭감 등을 발표한 바 있다. 1월 급여는 2월말 지급 예정이라고 제몐신문은 덧붙였다. 가오허차는 하루 평균 80대의 전기차를 생산해 왔지만 지난 1월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하지만 실제 올해 생산된 전기차는 단 한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올 초 가오허차의 생산 중단 소문이 전해졌지만 회사 측은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국 내부에서 전기차 업체 간 과당경쟁으로 향후
중국 매체가 한국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의 니켈 허용 기준치를 2000배나 초과했다고 전했다. 성일하이텍은 헝가리 시게트센트미클로시와 바토니테레니예시에 각각 배터리 재활용 1공장과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펑파이는 헝가리 현지 매체 'Atlatszo'를 인용, 성일하이텍 헝가리 1공장의 공기 중 니켈 허용치가 2000배 초과했다고 16일 보도했다. 헝가리 매체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 헝가리 조사당국이 공장 생산라인 여러 곳에서 니켈과 코발트, 망간, 리튬, 구리 농도를 측정했으며, 이 중 한 생산라인의 공기 중 니켈 농도가 허용치를 2000배 초과했다고 우려했다. 헝가리 조사당국은 2022년 8월 해당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재차 조사한 후 근로자 18명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 성일하이텍에 벌금을 부과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성일하이텍 헝가리 공장이 지난 2019년과 2021년 헝가리 산업 보건 및 안전 관련 법을 준수하지 않아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헝가리 매체 'Atlatszo'는 전문가 말을 인용, 코발트와 망간, 니켈 등 배터리 양극재는 물에 녹지 않는 물질이라면서 충분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을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 업체 3곳이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피하기 위해 생산기지를 멕시코에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멕시코가 미국으로 가는 우회로가 된 셈이다. 15일 중국 자동차 전문 포털 타이핑양치처에 따르면 비야디(BYD)와 체리(Chery)자동차, 상하이자동차(SAIC) 산하 MG 등 3사가 멕시코 전기차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멕시코에 가장 먼저 깃발을 꽂을 업체로는 비야디가 꼽힌다. 비야디는 지난해 3월 자사 모델 돌핀(Dolphin)과 씰(Seal)을 멕시코 현지에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리커 비야디 부사장은 "멕시코에 공급하는 승용차는 원칙적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이지만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 현지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저우쩌우 비야디 멕시코 지사장은 최근 "비야디 본사가 멕시코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공장 위치 및 기타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비야디는 효과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헝가리 공장 부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현지 공장 건설 프로젝트
중국 도시 가운데 자동차 400만대 미만의 소도시에 대한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올해 내수 소비 확대와 자동차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13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은 최근 내연기관 차량 구매에 대한 제한을 점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각 도시에 권고했다. CAAM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이 주 회원사로 이뤄진 협회다. 중국 각 도시는 환경 문제와 도시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10년 넘게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CAAM은 400만~500만대 미만 중형급 도시에서 자동차 구매 억제 정책을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면서 400만대 이하 소형급 도시도 구매 억제 정책을 완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환구시보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300만대가 넘는 소형 도시는 모두 25곳이며, 500만대가 넘는 도시는 5곳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2022년 말 기준 자동차 보유 대수가 400만~500만 대인 도시 4곳은 자동차 구입 억제 정책을 도입하지 않고 있다고 환구시보는 덧붙였다. CAAM은 지난해 말 기준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S24' 스마트폰 화면이 문제가 있다고 중국 IT 전문 매체가 보도했다. 중국 IT지아(홈)는 안드로이드 폴리스를 인용, 갤럭시 S24 이용자들이 화면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갤럭시 S24 화면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 모델에서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는 디스플레이 무라(Mura)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라현상은 디스플레이의 전체 밝기가 균일하지 않아 화면이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것을 말한다. 픽셀 내부 소자들이 성능이 균일하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이 매체는 갤럭시 S24 디스플레이 밝기가 10% 미만 일 때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지적했다. 무라현상은 구글 픽셀2 XL 및 LG 패널에서 발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IT홈은 또 빨간색과 파란색 픽셀에서 더 심한 무라현상이 일어난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들이 삼성전자 고객센터에 디스플레이 교체를 요청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을
화웨이가 3단 폴더블폰을 오는 2분기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폴더블폰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애플이 수평으로 접히는 폴더블 아이폰 2종을 개발 중이라고 13일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현재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초기 개발 단계이며, 올해와 내년 출시 계획은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2018년 폴더블 아이폰 개발을 검토했으나 개발을 중단했다. 이후 폴더블 아이패드 개발 프로젝트를 재차 검토했으나 이 역시 개발을 포기한 바 있다고 펑파이는 전했다. 따라서 애플의 폴더블 제품 개발 검토는 이번이 3번째이며, 실제 상용화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펑파이는 덧붙였다. 다만 폴더블폰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삼성전자에 이어 중국 폰 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폰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애플이 폴더블폰을 오는 2026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이는 애플의 혁신과도 관련이 짙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 15 출시 당시 전작과 비교해 혁신이 없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올해 내놓을 아이폰
중국의 반도체 후공정 1위 업체인 JCET(창뎬커지, 長電科技)의 자회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44억 위안(한화 8118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유상증자 주체는 창뎬커지치처뎬즈(汽車電子, 이하 자회사)라는 업체로, 창뎬커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는 지난해 4월 4억 위안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신생업체다. 본사는 상하이에 위치해 있다. 창뎬커지는 그동안 사내에 자동차 전자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었다. 해당 사업부는 자동차용 반도체 후공정 사업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뎬커지 측은 자동차 전자 분야 매출액이 2019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 해당 사업부를 지난해 독립법인화 한 것이다. 이번 자회사의 유상증자에는 모기업인 창뎬커지가 참여해, 23억2600만 위안을 투자했다. 여기에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2기가 8억6400만 위안, 국유자산경영공사가 7억 위안, 상하이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2기가 2억7000만 위안, 신즈징(芯之鲸)펀드 2억4000만 위안을 각각 투자했다. 자회사는 이번
샤오미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인 'SU7' 판매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가격을 낮췄다.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SU7의 판매가 기대되고 있지만 마케팅 비용 등의 부담이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반면 SU7 출시가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 샤오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SU7 판매 결과에 중국 증권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계면신문은 샤오미의 첫 모델인 SU7가 곧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 결과에 대해 증권사들이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고 7일 전했다. 그간 들어간 전기차 연구개발(R&D) 비용과 판매 채널 구축에 따른 투자로 인해 샤오미 주가를 낙관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뱅크오프아메리카증권은 전기차 자체 유통채널 구축을 위해 샤오미의 마케팅 비용이 올해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샤오미 투자의견을 '중립'이라고 밝힌 뒤 올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계면신문은 설명했다. 이와 달리 하이퉁증권도 SU7 신차가 샤오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이 증권사는 샤오미 첫 차 출시를 낙관적으로 봤다. 또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압력이 예상보다 낮을 수
반도체 산업의 불경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업체)인 SMIC(중신궈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 SMIC는 6일 저녁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3.4% 증가한 121억5000만 위안(한화 2조23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52억5000만 위안(8조37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했다. 순이익은 48억2000만 위안(8917억원)으로 전년대비 60.3% 감소했다. 지난해 지속된 반도체 업계 불황으로 매출액과 순이익이 감소했다. 자오하이쥔 SMIC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역시 여전히 거시경제,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며 파운드리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재고부담 역시 크다"면서 "수요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회복의 강도는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의 강한 반등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파운드리 가동률이 몇 년 전 수준으로 상승하기는 어렵다"면서 "흑자경영을 목표로 비용절감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일부 혁신 제품 업체들이 기회를 잡았으며, 주문량을 급속히 늘려 SMIC의 매출액이 안정